납품단가나 하도급대금,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중소기업의 활로모색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 초청으로 지난 25일 오창산업단지의 다쓰테크에서 열린 충북권 중소기업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이날 A업체 대표이사는 대기업의 무리한 납품단가 조정 요구를 폭로했고, B업체 대표는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C업체 대표는 영세 업체들의 업무협의를 담합행위로 처벌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고, D업체 대표는 원가 변동분의 납품단가 반영을 요청했다.E업체 대표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미래유망제품을 국내 대기업이 계열사를 동원해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행동을 꼬집었고, F업체는 중소기업을 매각하라고 요구하는 대기업의 상생의지 부족을, G업체는 대기업이 견적서 제출 시 영업 비밀까지 요구하고 이를 경쟁업체에 넘기는 경우를 호소했다.H업체는 "하도급 문제의 종합선물세트가 우리 회사"라면서 "공정위에서 직접 나와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대기업과 계열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중국 23개 성(우리나라의 도)중 세 번째 부자인 '절강성' 사랑에 빠졌다.이 지사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장신썬(張·森·장흠삼·58)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충북도와 절강성 간의 우호협력 교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절강성은 중국내 부자 성(省)일 뿐 아니라 성도(省都)인 항저우는 6월부터 청주국제공항과 직항노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여행객은 410만명으로, 이중 150만명이 절강성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절강성은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 요지로 부상했다.이 지사는 이날 장 대사에게 "청주공항 발 항저우 행 비행기의 중국 현지 도착시간이 밤 10시로 허가가 났다"며 "이럴 경우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수요가 줄기 때문에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하도록 시간을 변경해야 한다"고 전했다.장 대사에게 비행기 노선과 시간대를 결정하는 중국 측 국가민항총국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어 장 대사에게 절강성과 충북도와의 우호협력 교류 체결 지원과, 오는 10월 6-7일 충북도가 주관해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참석을 요청했다.유학생 페스티벌은 충북과 중국 간 상호 교류 활성화와 투자계기를 마
국민 10명중 6명은 이명박정부의 전반적인 부동산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26~2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9.2%(대체로 못하고 있다 33.2%, 매우 못하고 있다 26.0%)인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8%(매우 잘하고 있다 11.9%, 대체로 잘하고 있다 28.9%)에 그쳤다.정부가 3월22일 발표한 '취득세 50% 인하' 방침에 대해서도 국민의 60.2%는 '사전에 확실한 보전대책을 수립한 후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단 시행한후 부족분은 나중에 보전한다'는 응답은 22.5%에 그쳤다. 재정난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재원인 취득세를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감면한다는 발표에 대해 사전 확실한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임 의원은 해석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 신규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0.4%로 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높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2.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원전의 고장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것은 총 89건이며, 이로 인한 판매 손실은 총 3천33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78년부터 올해 초까지 고장으로 인해 총 427건이나 원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원전 고장은 89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전력판매 손실은 총 3천330억원이 발생,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까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발전소별로는 울진원전(1호기~6호기)이 39건 가동중단으로 총 1천97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영광원전(1호기~6호기)이 25건에 810억원, 고리원전(1호기~4호기)이 14건에 353억원, 월성원전(1호기~4호기)이 11건에 19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동 중단이 가장 많이 발생된 것은 울진 4호기로 총10건이었으며, 울진 1호기는 8건 중단되었지만 가장 긴 시간동안 중단돼 가장 많은 1천121억원의 판매 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고장 원인은 대체로 온도나 압력 등을 수치로 나타내는 부품 등의 계측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국회의원 292명(국무위원 겸임자 4명 제외)의 2010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국회공보에 게재해 공개한 가운데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전체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까지 신고하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올해의 경우 3월 25일)에 공개 하도록 돼 있다. 이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평균 신고액은 신고 총액이 1천억 이상인 김호연의원(2천100억여원)과 정몽준의원(3조6천700억여원)을 제외한 국회의원의 평균 신고액은 29억2천900만원이다.충북에서는 변재일의원이 26억8천여만원을 신고해 도내 국회의원 중 재산순위 1위에 올랐고, 윤진식의원이 25억1천여만원, 오제세의원 24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정범구의원은 2억8천여만원을 신고해 도내 국회의원 중 재산규모에서 꼴찌를 기록했다.국회의원의 재산 증감부문에서는 증가자가 219명(75%)이고, 감소자는 73명(25%)으로 집계됐다.도
증평출신 김기문(56)중소기업 중앙회장은 24일 "작년에 6년 동안 끌어온 소상공인들에 대한 유통산업발전법이나 상생법이 통과됐고 대·중소기업의 갈등인 납품단가 문제 등을 총망라한 동반성장이 대책으로 나와서 지금 하나둘씩 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방문하고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만나 "이번 정부 들어와서 중소기업들은 한나라당에 거는 신뢰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 2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한 후 지난 17일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을 포함한 부회장단 20명을 구성했다. 재선 성공 후 이날 안 대표를 첫 공식 예방한 김 회장은 "엊그제 하도급법에서 협동조합에 신청권을 부여하는 법과 소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게 경제 질서를 잡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도 정부의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벗어나서 기업 스스로의 경쟁력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쪽으로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금융위기 때에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나누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이번에 일본 지진
괴산출신 김영환(56ㆍ민주당, 안상상록을, 3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의 잇따른 충북행보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는 지난달 8일과 지난 23일 연이어 충북을 방문하고,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충북출신으로 청주고교를 졸업했다고 하지만 지역구가 경기도인 그가 충북현안에 열의를 보이자 지역 정가에서는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24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저는 스스로)충북의 9번째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회의원 정원수가 8명인 충북에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충북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마음으로 활동한다는 애정을 피력한 것이다. 그는 이어 "(충북은)국회의원 활동 등 여러 면에서 (저에게)도움을 주고, 정치적 활동과 그 이외 활동에도 (저에게)도움이 되는 곳"이라며 최근 충북에서의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지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그 이유로 "충북이 투자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이시종 도지사와 노영민 의원 등 지역 지도자들의 유치의욕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과 이시종 지사, 노영민 의원은
청원출신 김병일(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이 24일 임기를 마쳐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통 사무처장 인사를 단행하고 김 처장 후임으로 이상직 호서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 처장은 이날 민주평통 직원들과의 마지막 오찬에서 그간의 소회로 "1년 동안 많은 노력과 성과에 보람을 느끼며, 민주평통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색된 남북관계, 내년 총ㆍ대선 등 중요한 시기에 국민통합을 위해 민주평통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향후 진로에 대해 "이미 계획돼 있었다"면서 "MB(이명박)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분간 민생현장에서 실천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처장은 이날 "과학벨트 문제 등으로 다소 섭섭해 하는 고향 충청지역의 민심 수렴과 대 정부 소통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충북 발전, 국가 발전,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밀알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치권에서는 그가 밝힌 '민생현장에서 실천적 역할'과 지역 최대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거론하며 '고향 충청지역에서 민심 수렴에 나서겠다'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그동안 지역에서는 김 처장이
△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미국의 주식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접견, 45분간 면담한 자리에 에이탄 베르타이머 IMC그룹 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대기 경제수석 등과 배석.△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국민 누구나 4대강 사업에 직접 참여해 아름다운 내 고장의 강을 가꾸는 '희망의 숲' 사업 중 전국 처음으로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서 개최된 식재행사에 맹형규 장관과 함께 참석.△박덕흠(58ㆍ옥천)대한전문건설협회장영동 출신인 최창식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4.27 재ㆍ보궐선거에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선 가운데 23일 최 예비후보의 중구 신당동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한대수(67ㆍ청원)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25-26일 수안보 한전연수원에서 한전 간부급(사업소장, 지사장)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2011년도 사업계획 발표 및 경영전략회의'에 김쌍수 사장과 함께 참석.
여야는 2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오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4월4일과 5일 양일간 실시하되 민주당이 4일에 한나라당이 5일에 실시키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4월6일부터 8일까지 그리고 4월11일 나흘간 실시키로 했으며, 4일 법사위를 열어 계류 법안을 심의 의결해 5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아울러 4·27 재보선 일정을 감안해 4월12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하고 4월28일과 4월2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4월 임시국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의 참여를 가능토록 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의 통과가 주목된다.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제출한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은 국토해양위에서 계류 중이다.이와는 별도로 국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 국토해양위원장도 "세종시 관할구역에 편입된 광역자치단체(충남ㆍ북)의 건설업체가 세종시
한나라당 충북도당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송태영)가 오는 2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회는 중앙당 및 16개 시·도당, 그리고 당원협의회별로 두며, 직능·시민사회 단체와의 교류 및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충북도당 대외협력위원회는 송태영 흥덕을 당협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남동우 수석부위원장(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태윤 부위원장(직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부위원장단과 위원들로 구성되며 각 당원협의회별 대외협력위원회 지회를 구성하여 이날 합동으로 발대식을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 윤경식 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당소속 지방의원, 대외협력위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정두언 최고위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도청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를 피력할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74세인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이 편도 비행시간만 무려 24시간이 걸리는 해외 출장 후 쉬지도 않고 지역현안을 챙기는 등 노익장을 과시.홍 부의장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8박12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상·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할 것을 독려하고 23일 귀국.이번 해외 출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24시간이 걸리는 강행군으로 급유를 위해 중간에 LA를 경유할 정도.홍 부의장은 귀국 후인 25일 오창산업단지의 다쓰테크에서 공정거래위원장과 충북도내 중소기업체간의 간담회를 주최.이날 간담회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중소기업 하도급문제의 개선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홍 부의장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진행.홍 부의장은 "국회의원은 체력이 필수"라며 체력에 관한한 자신이 있다고 피력./ 김홍민기자
김종록 충북도정무부지사는 23일 "(4월5일 발효되는)과학벨트 특별법이 정한 요건에 따라 입지를 선정할 경우에도 충청권이 가장 최적지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충청향우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사수 결의대회'에서 "충청권 3개 연구기관이 과학벨트입지 타당성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대학 및 연구기관 집적도, 산업적 파급효과, 부지확보, 국제적 정주환경, 국내외 접근성, 재해 및 지반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충청권이 가장 최적지임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시종 충북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 부지사는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은 대선공약이며, 정부계획이고, 수많은 과학자,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분석해 타당성이 입증된 어느 누구도 결코 훼손할 수 없는 국가 백년대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4월5일 과학벨트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 분위기가 다시 심상치 않다"며 "과학벨트 특별법에 따라 입지선정을 주도하게 될 정부 '과학벨트추진위원회' 당연직 위원 7명 중 4명이 영남 출신으로 정부 입맛대로 입지선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충청권이 세종시(원안)를 지켰듯이 뚝심으로 과학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23일 "전국 다른 어느 사업보다도 최우선 순위로 역점을 두고 조속히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오 의원은 이날 청주시 모충동사무소 회의실서 청주시와 LH공사 충북본부 공동주최로 열린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이 생활불편은 물론 재산권 행사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올해 안에 즉각 보상 착수 등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그는 이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국가의 손실보전 대상 사업에 포함하는 방안과 시행령에 포함시켜서라도 사업추진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미 사업이 승인된 전국의 9개 사업지역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차원에서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오 의원은 이날 충북장애인학부모연대 학부모들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건립 등 장애인 복지확대를 위한 예산확보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자활자립 작업도 체험했다./ 김홍민기자
일본의 지진 참사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문제가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 23일 교과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현장 점검했다.최근 전 세계를 방사능 공포에 떨게 한 노후 원전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를 통해, 우리나라도 노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현장점검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변 위원장은 이날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발전소와 경북 경주시의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수명 연장해 운전 중인 원전(고리)의 운영 실태와, 수명연장을 앞두고 있는 원전(월성)의 수명연장의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했다.특히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는 최초 설계수명이 30년 운전인 원전으로, 고리1호기의 경우 지난 2008년 30년 설계수명 이후에 10년간 계속 운전이 허용돼 2018년까지 설계수명이 연장된 상태다.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에 30년 설계수명에 도달, 계속운전 가능여부를 심사 중에 있으나, 전례 없는 중수로 수명연장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30년 이상된 노후 원전인 고리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 등 전반적인 노후 원전관리 사항을 점검했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은 23일 4.27 재ㆍ보궐선거의 제천2선거구(광역의원)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민주당 충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노영민)는 이날 청주시 율량동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경선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천시 신백동 신화예식장에서 제천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경선은 대의원 90명과 당원 110명 등 모두 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며 최고 득표자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다.민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24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아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권건중, 박상수, 박상은, 이재신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노영민의원은 23일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 참석해 '신성장동력 평가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노 의원은 이날 기업체 CEO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연에서 신성장동력의 추진배경과 현황, 평가를 통해 신성장동력의 발전단계 분석과 산업생태계를 진단하고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노 의원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로 원천기술 R&D(연구개발) 확대 등 혁신기술도입 가속화와 산업화 초기 성장지원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며,"콘텐츠 및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분야를 핵심 도전분야로 전략을 수립해 민관합동으로 역량을 집중하여 조기산업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은 23일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했던 중남미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8박12일간의 일정으로 G20 국회의장회의 중남미지역 회원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상·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고 귀국한 홍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국회의장회의 개최 취지 및 의제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설명했다.홍 부의장에 따르면 그동안 회의참석에 미온적이었던 양국은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하원의장단의 회의 참석약속과 함께 한국에서 산업시찰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아르헨티나도 긍정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는 게 홍 부의장의 설명이다.홍 부의장은 "회의참석의 필요성과 함께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더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한국의 위상에 놀라움과 관심을 표명해 보람이 있었다"며 "G20 국회의장회의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세계 각국과 외교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대학의 시간강사 제도가 폐지되고, 강사에게 교원지위가 부여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시간강사의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대학 강의의 1/3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시간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간강사 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대학 교원종류에는 종전의 교수, 부교수, 조교수 외에 강사가 추가된다. 정부는 강사들이 종전과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에 따라 신분보장과 임용절차를 보장, 대학교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게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사업부문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으로 분리하고, 유통판매 사업을 추진하는 농협경제지주회사와 금융자회사를 총괄하는 농협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도 공포됐다. 부실 저축은행의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에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설치하는 예금자보호법개정안도 공포됐다. 이외 기초과학, 산업기술개발 등 부처별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계획에 대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치도록 해 국가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민주당, 안산상록을, 3선)위원장은 22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UAE 유전수주 과대홍보와 관련해 "성과와 한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일각에서 UAE 유전수주 과잉홍보 논란에 대해 이날 "지난번 원전수주 (과대홍보)와 아주 닮아 있다"며 "MOU(양해각서)만 체결했기 때문에 우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이지 이것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전 문제는 왕세자와의 우정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과잉된 홍보를 해서는 안 된다"며 "지난번 원전 수주 때에도 100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셜 문제로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을 받지 않았냐"고 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얻은 성과는 성과대로, 또 문제는 문제대로 지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괴산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치과의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1년 김대중 대통령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23일 청주역에서 '1일 명예 역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리(Glory)운동 활성화와 철도안전 홍보활동에 나선다. 글로리는 '그린 라이프 오브 레일웨이 이어닝(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의 약자로 '기차타기 생활화 운동'을 통해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이다.22일 노 의원실에 따르면 노 의원의 역장체험은 명예역장 위촉장 수여 및 명찰 전달로 시작돼 고객응대와 매표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노 의원은 이날 고객편의시설 점검 등 서비스 일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열차운전취급시스템 설명 및 안전·정확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역세권 개발과 주변 환경개선 등에 대한 건의를 청취하며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그는 현장 근무자들과도 청주역 및 충북선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노 의원은 "역장 체험을 통해 철도 이용객으로부터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청주역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정부가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에 건설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정부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7차 회의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중장기적 연구·개발(R&D) 기반마련을 위해 3년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3년간 총 1조1천억 원을 투자해 시설·장비 등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 기관과 인력을 유치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재원의 41%(4천382억원)는 중앙정부가, 18%(1천894억원) 지방자치단체, 41%(4천458억 원)는 민간에서 조달한다.오송 첨복합단지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면적 113만㎡에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단계로 연결할 연구개발 중심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단지 내 핵심 시설로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선다.장비는 바이오신약과 BT의료기기 산업을 기반으로 한 오송 첨복단지의 특성에 맞춰 도입된다.특히 2013년까지 총 50개의 연구기관 및 벤처기업이 유치된다.정부는 우수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부지매입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21일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중이온가속기 입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포항지역은 형산강과 동해 영일만이 만나는 지역으로 중이온가속기가 설치되면 안 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뢰해 작성된 보고서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연구'를 인용, "중이온가속에 입지기본 요건을 명시하고 있는데 첫째가 안전지질체계이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역은 제외시켜야 한다고 되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형산강과 동해가 만나는 포항지역은 과학벨트 입지에 분명한 결격사유가 확인된 만큼 정부는 조속히 충청권을 과학벨트 입지의 거점지구로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지난 17일 경북지역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일부 참석자들이 포항해변을 거론하면서 머리 식힐 바다가 있어 입지가 적합하다고 했다"며 "휴양특구를 지정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 식힐 해변과 동양문화를 소개하기 좋은 것이라서 적합하다는 이유를 최고의 장점이라고 거론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부적합하다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가 이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주 여야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5주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지난 17일 손 대표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3월 셋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손 대표는 전 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층이 겹치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주 소폭 하락했다.리얼미터는 유 대표의 경우 지난 20일 새로 당대표로 선출된 만큼,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로 지난 주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30.9%에 머물렀다. 뒤를 이어 2위 유시민 대표는 14.3%, 3위 손학규 대표 8.4%, 4위 오세훈 서울시장은 8.0%를 각각 기록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6.9%,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5.2%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8.3%로 소폭(1.9%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4%포인트 상승한 25.8%를 기록, 양당 격차가 12.5%포인트로 전 주(14.8%p)보다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4.0%로 공동 3위를 기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한반도 방사능 낙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 황사에 함유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에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방사능 물질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적인 핵 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 교과위원장)의원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출 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INS(중앙측정소)가 지난 98년1월부터 2010년12월까지 월별로 채집 조사한 낙진 및 대기부유진의 방사능 농도(Cs-137)를 분석한 결과의 농도 범위는 △낙진, 불검출 ~ 252 mBq/m2-월 △대기부유진, 불검출 ~ 9.87 μBq/m3 로 밝혀졌다. 이는 식료품 반출 또는 소비 통제의 결정기준치 (물 200Bq/ℓ, 유아식품 100 Bq/kg)와 비교했을 때 극미량 이긴 하지만, 방사능 유의치(△낙진, 159 mBq/m2-월 △대기부유진, 7.40 mBq/m3)을 넘어서는 수치로 2050년까지 중국이 최대 750개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변 의원의 설명이다.변 의원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황사로 인해 농업과 첨단산업 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