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민 60%, 이명박 정부 부동산 정책'잘못하고 있다'고 응답

'3.22 주택거래 활성화방안' 관련 여론조사에서
취득세 인하도 지자체에 대한 사전 보전대책 수립 후 시행 요구

  • 웹출고시간2011.03.27 15:48: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민 10명중 6명은 이명박정부의 전반적인 부동산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26~2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9.2%(대체로 못하고 있다 33.2%, 매우 못하고 있다 26.0%)인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8%(매우 잘하고 있다 11.9%, 대체로 잘하고 있다 28.9%)에 그쳤다.

정부가 3월22일 발표한 '취득세 50% 인하' 방침에 대해서도 국민의 60.2%는 '사전에 확실한 보전대책을 수립한 후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단 시행한후 부족분은 나중에 보전한다'는 응답은 22.5%에 그쳤다.

재정난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재원인 취득세를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감면한다는 발표에 대해 사전 확실한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임 의원은 해석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 신규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0.4%로 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높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2.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2%에 달했다.

정부가 '취득세 인하'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주택거래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응답자중 36.5%만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42.1%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4%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민들의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가 가장 높은 비중(44%)을 차지했고, '전세자금 대출 확대'와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현재의 가계부채가 생활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80.3%가 '부담이 된다'(매우 부담된다 38.9%, 다소 부담된다 41.4%)고 응답해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최우선으로 두어야 할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43.5%는 '물가안정'을, 다음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빈부격차 해소' 등을 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폴리시앤리서치(P&R)에 의뢰해 전국 만19세 이상 일반국민 1천508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방식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52%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