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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의 절강성 끌어안기

주한 중국대사에 교류 협조 요청

  • 웹출고시간2011.03.27 20:1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오른쪽 넷째) 지사와 장신썬(이 지사 왼쪽)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25일 서울에서 만나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위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중국 23개 성(우리나라의 도)중 세 번째 부자인 '절강성' 사랑에 빠졌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장신썬(張·森·장흠삼·58)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충북도와 절강성 간의 우호협력 교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절강성은 중국내 부자 성(省)일 뿐 아니라 성도(省都)인 항저우는 6월부터 청주국제공항과 직항노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여행객은 410만명으로, 이중 150만명이 절강성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절강성은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 요지로 부상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장 대사에게 "청주공항 발 항저우 행 비행기의 중국 현지 도착시간이 밤 10시로 허가가 났다"며 "이럴 경우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수요가 줄기 때문에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하도록 시간을 변경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 대사에게 비행기 노선과 시간대를 결정하는 중국 측 국가민항총국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어 장 대사에게 절강성과 충북도와의 우호협력 교류 체결 지원과, 오는 10월 6-7일 충북도가 주관해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참석을 요청했다.

유학생 페스티벌은 충북과 중국 간 상호 교류 활성화와 투자계기를 마련해 계획됐다.

이에 대해 장 대사는 "시간이 허락하면 유학생 페스티벌에 참석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충북도와 절강성 간의 교류확대를 위해 관계 중국의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 중국관광객 유치전에 대해 "맛(먹거리)과 쇼핑, 특징(차별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충북도 관광안내책자를 중국대사관에 보내주면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 대사는 베이징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아일랜드 주재 대사와 중국 외교부 판공청 주임을 역임해 역대 주한대사 중 가장 격이 높으며 세련된 외교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부인 쑨민친(孫敏勤)씨도 현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참사로서 외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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