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 세계 최고 첨단의료단지로 만든다

정부, 오송·대구에 3년간 1조1천억원 투자계획 발표
50개 연구기관·기업 유치…BT융합 대학원도 설립
바이오신약·BT의료기기 등 산업 기반 단지로 육성

  • 웹출고시간2011.03.21 20:5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감도

정부가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에 건설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7차 회의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중장기적 연구·개발(R&D) 기반마련을 위해 3년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3년간 총 1조1천억 원을 투자해 시설·장비 등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 기관과 인력을 유치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재원의 41%(4천382억원)는 중앙정부가, 18%(1천894억원) 지방자치단체, 41%(4천458억 원)는 민간에서 조달한다.

오송 첨복합단지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면적 113만㎡에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단계로 연결할 연구개발 중심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핵심 시설로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선다.

장비는 바이오신약과 BT의료기기 산업을 기반으로 한 오송 첨복단지의 특성에 맞춰 도입된다.

특히 2013년까지 총 50개의 연구기관 및 벤처기업이 유치된다.

정부는 우수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부지매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기금의 조성과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융자제도의 추진도 적극 검토 중이다.

연구 인력은 첨단제품 개발경험이 있는 우수인재로 2013년까지 600명(센터 당 75명, 대구 신서 포함)이 선발된다.

오송 첨복단지는 이외에도 대학·공공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BT융합 대학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대학·기업·연구소 간 공동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도록 단지 내에 '연구개발 전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연구진들이 합심해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 최고의 단지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