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유지돼 오던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간의 장벽이 허물어 졌다.이에 따라 도내 전문건설업계는 경영 여건 악화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하위 법령 정비를 끝내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개정 법률안은 전문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지난 1975년 도입됐던 겸업제한을 폐지해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각각 등록할 수 있게 됐다.일반건설업체가 전문업체로 등록할 경우에는 과거에 직접시공한 공사실적을 전문건설업 실적으로 전환받을 수 있으며 전문건설업체가 일반업체로 등록할 때에는 최대 60억원까지 과거 실적을 전환해 준다.건교부는“일반건설사들의 경우 지금처럼 관리역할을 주로 하며, 전문건설업을 등록해 직접 시공경험을 쌓아 해당분야에 특화된 건설업체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전문건설사도 전문분야의 실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기초가 튼튼한 기술력 있는 일반건설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도내 전문건설업계는 침체 국면을 걷고 있는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전문건설협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에 공항공사 이길희(56·사진) 공항시설처장이 임명됐다.신임 이길희 청주지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3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청주지사장을 역임해 이번이 청주공항과 두 번째 인연이며, 그 동안 속초 지사장, 양양지사장, 군산지사장, 공항시설처장 등을 역임 했다.전임 신종균 지사장은 무안지사장(무안국제공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 김동석 기자
도내 아파트 시장이 규제완화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겨울잠을 깨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매도자들의 매물회수와 매도호가 상승이 이어지고 매수자들의 문의도 더욱 늘어나는 등 저점 매수기회로 보는 매수자들로 인해 국지적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2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8%, 전셋값은 0.15%를 기록했다. 매매가는 이달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세값도 지난 11월 16일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매매도내 매매시장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도호가가 오르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지역이 줄었고 하락한 지역도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최근 청주·청원지역에 ‘청주복대지웰’과 ‘신성미소지움’, ‘호반베르디움’ 등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며 주변 아파트에 관심이 증가해 그동안 매매를 망설였던 실수요도 한 둘씩 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천군이 0.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청주시가 0.12% 올랐다. 하지만 청원군과 충주시는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원장 최영철.청원군 문의면 남계리)이 민간항공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항공인력개발원은 민간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에 따른 항공수송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 확보를 위한 국가적인 요청에 따라 공항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유엔개발계획(UNDP)과의 협정에 의해 지난 1981년에 설립된 국내유일의 민항공 전문교육훈련기관이다. 항공인력개발원은 그동안 항공교통관제사, 항행안전시설 운영인력 및 공항종사자 등 연간 80여개 교육과정, 1천600여명의 국내.외 항공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내유일의 민간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관으로서 현직 건설교통부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보수교육, 항공대 및 한서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관제실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20여명의 관제사를 배출하여 항공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국제연수사업에 참가해 매년 RAC(레이더접근관제)과정, GNSS(위성항행시스템)과정 및 DVOR(전방향표지시설)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5
충복도내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건설교통부의 ‘11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도내에서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1천775건으로 전달(1천434건)보다 341건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많은 거래량이다. 특히 지난해 9월 1천333건에 이르렀던 신고건수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 따라 거래가 위축되면서 올 1월부터 증감을 반복하다가 9월에는 920건으로 떨어졌었다. 아파트 거래 금액은 단지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세영체스빌 아파트 전용 85㎡(9층)는 2억800만원에 거래돼 10월 신고분 보다 700만원 낮았고,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장자마을현대아파트 전용 85㎡(11층)는 신고가격이 1억7천만원으로 1개월전보다 500만원 떨어졌다.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계룡리슈빌아파트 전용 167㎡(9층)는 4억1천7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신고분 보다 500만원 가량 낮아졌고,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림아파트 전용 102㎡(12층)는 신고가격이 1억2천750만원으로 1개월전보다 450만원 떨어졌다. 하지만 청주시 흥덕구 분영동
충북농협이 추진한 도내 과실.채소.가공류 등 농특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농특산물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 말 현재 117만7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1만6천 달러보다 74.9%가 증가한 것으로 올 수출목표 140만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종류별 실적은 과실류가 73만6천 달러(4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훼류 56만8천 달러(31.9%), 가공류 28만1천 달러(15.8%), 채소류 13만1천 달러(7.4%), 인삼 등 기타 6만1천 달러(3.5%) 순이다. 품목별로는 백합이 40만3천불 달러로 22.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배 39만4천 달러(22.1%), 사과 25만7천 달러(14.5%), 가공음료 18만7천 달러(10.5%), 장미 13만2천 달러(7.4%), 고추가공 9만4천 달러(5.3%), 방울토마토 8만8천 달러(5.0%), 포도 8만5천 달러(4.8%), 인삼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5만3천 달러(3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만 64만4천 달러(36.2%), 미국 39만6천 다러(22.3%)
법정관리 중인 (주)우성모직이 교복제조업체 ‘스쿨룩스’에 매각될 전망이다. 우성모직 채권단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 우선협상자인 스쿨룩스 컨소시엄의 우성모직 인수합병(M&A) 협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성모직은 청주산업단지내에 입주한 소모방적 제조업체로 지난 1953년 설립된 이후 1961년 ‘킹텍스’ 상표등록과 함께 한때 국내 제일의 소모방적업체로 자리매김했지만 유동성 위기 등을 겪으며 1996년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조건을 검토한 결과 스쿨루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고용승계 및 투자여건 등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주채권은행 등이 관계인 집회를 열고 정리계획안을 논의한 뒤 법원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모직 관계자는 인수합병과 관련, “채권단으로부터 어떻한 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답할 것이 없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스쿨룩스는 그룹 HOT 출신의 가수 토니안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 설립 3년만에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교복시장 점유율 9%를 기록, 업계 4위 업체로 발돋움 했다. 특히 원단공급업체인 우성모직을 인수하며 사
“수개월간 단 1건의 중개실적도 올리지 못해 결국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거주하는 신모(42)씨. 신씨는 지난 2004년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 중개업소를 오픈 했지만 오픈 3년여만에 사무실 문을 닫아야 했다. 신씨는 “사람들이 업소를 찾아와야 중개도 하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데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세 등 관리비만 내고 앉아 있을 수 없어 가게 문을 닫았다”고 하소연 했다. “고생해서 자격증 따고, 문 열었는데 하필이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질게 뭡니까.” 청원군 지역에서 공인중개업을 했던 최모(45)씨. 최씨는 지난 2005년 자격증을 취득한 뒤 고향에 중개업소를 차렸지만 1년 반 동안 성사시킨 건수가 10건 밖에 되지 않아 결국 문을 닫았다. 이 처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가 맞물리면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도내 공인중개업소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이경식) 등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5년여 동안 부동산 활황기를 맞아 중개업소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지난해 3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 들어서는 도내 부동산시장이 침체에
“임기동안 고객만족 구현과 지역사회 나눔경영에 첫 번째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신임 정상봉(54.사진) 한전 서청주지점장은 “안정적이고 품질 좋은 무결점 전력공급으로 지역경제 발전 기여하겠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청렴경영을 구현하고 변화와 혁신의 주역으로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이 고향인 정 지범장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78년 한전에 입사해 충북지사 배전부장, 괴산지점장과 포항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지점장은 한전 내에서도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자타가 공인하는 배전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전윤숙(49)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식료품과 석유류 제품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 상승이 예고돼 있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5일 유통업계에 최근의 밀가루 값 인상으로 내년 초 라면, 과자, 빵 등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밀가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에 따라 가격 인상폭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도 내년 2월부터 제품별로 단계적으로 과자류 가격을 15~20% 인상한다는 방침이며, 해태제과도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 3월께부터 과자류 등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또 내년 국제유가도 올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내년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연평균 77.5달러에 달해 올해보다 13%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급이 악화하면 일시적으로 100달러 정도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 한 연구위원은 “내년 소비자물가는 상반기 3% 중반대까지 올라가는 상고하저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꼭 지출해야 하는
턴키공사나 대안공사 입찰에 지방 중소건설사들의 참여 폭이 확대 된다. 2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턴키(일괄수주)입찰의 경우, 입찰참가자격을 시공능력평가액 제한이나 적격심사에서 실적인정 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의 실적제한으로 발주했다. 그러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세부기준 개정으로 인해 조달청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에 따른 등급제한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공사규모에 따라 2등급 이하의 해당 등급 건설사만 참여할 수 있는 턴키공사가 발생하게 돼 대형건설업체를 배제한 채 중소업체끼리의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중소건설업체로서는 그동안 턴키입찰에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공사에 참여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등급끼리 경쟁하는 턴키공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조달청의 수요기관인 발주처와 대형건설업체가 반발하고 있어 이 같은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발주하는 대형공사를 모두 외지대형업체가 독식해 안타까웠다”며 “지역 자체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 중소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방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
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충북지역 건설업계가 심각한 침체 국면에 빠져있다. 심지어 연간 공사 수주액 ‘제로(Zero)’인 건설사가 나타나는가 하면 1억 미만 수주업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처럼 도내 건설업계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자금난 등을 이기지 못한 업체들의 타 지역 이탈과 휴폐업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과 전문 건설업 회원사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160여개 업체가 타 지역으로 이전했고 140여개 업체가 휴폐업했다. 건설산업은 국가경제의 척도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율이 18.6%에 달하고 전 산업 중 건설고용 비중이 7.9%를 차지하고 있다. 즉, 건설경기가 회복돼야 서민들 주름살이 펴지고, 특히 지방 건설경기가 살아야 국가경제도 비로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물론 충북도와 청주시 등 지자체에서 ‘건설산업지원조례’까지 만들며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건설업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약발’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건설업계는 ‘실용주의적 경제성장’을 표방하고 있는 현대건설 CEO출신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건설경기 회복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이 당선자의 경제 및 건설관련 공약이 건설경기 회
충북농협이 자매결연 마을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 교육지원부 직원 10여명은 24일 1사1촌 자매마을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를 찾아 마을주민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충북농협 직원들은 마을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교류계획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마을생산 특산품인 곶감을 100만원어치 구입해 농가에 도움을 줬다. 충북농협 교육지원부는 지난 2005년 이 마을과 자매결연 후 최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150여명이 마을을 방문해 농산물 구입, 농번기 일손돕기,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마을회관에 1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 1대를 전달한데 이어 8월에는 노후화된 마을회관 현판을 교체해주며 마을발전에 도움을 줬다. 마을이장 이종재(47)씨는 “바쁜 업무에도 마을을 자주 찾아 주는 농협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고 즐거운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호간 더욱 돈독한 사랑과 정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 직원 20여명은 27일 1사1촌 자매마을인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를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이 전분기보다 하락했으며 향후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4/4분기 충북지역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 소비자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9로 전분기 96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생활형편전망CSI도 전분기(104)보다 하락한 94로 기준치(100) 이하로 떨어져 생활형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가계수입 전망CSI는 전분기와 같은 104로 기준치를 웃돌아 향후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소비지출 전망CSI는 전분기(112)보다 상승한 117을 기록, 소비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 물가수준전망CSI도 전분기(133)보다 10포인트 오른 143을 기록해 2004년 2/4분기(15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내년 상반기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리수준 전망CSI는 전분기(126)보다 8포인트 상승한 134로 2003년 조사 이후 가장 높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도내 건설업체의 타 지역 이탈과 폐업 등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내를 이탈한 기업들은 대부분 신규사업이 많은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어 타 지역으로의 기업 이탈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박연수)에 따르면 지난해 27개 업체(회원사)가 도내를 떠난 것을 비롯해 올해 모두 16개 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사업체를 이전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이상열)의 경우도 지난해 45개 업체(회원사)에 이어 올해 74개 업체가 타 지역으로 사업체를 이전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타 지역 이전이 줄을 잇고 있다. 폐업 업체도 건설협회의 경우는 지난해 2개 업체(회원사)에 불과했으나, 전문건설협회 경우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90개와 48개 업체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은 도내 지역의 건설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 부동산시장까지 침체되면서 일감이 없어 자금난이 심화된 업체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전문건설업 관계자는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도 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자금난만 가중되고 있는데 경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선순위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이 끼어있는 주택의 소유자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가입 후 매년 월지급금이 늘어나는 물가연동형 상품이 새로 도입되고, 종신혼합형 주택연금을 선택한 고객이 대출한도의 30% 범위에서 찾아 쓸 수 있는‘일시 인출금’의 용도 제한도 사실상 사라진다.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윤재)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주택연금 일시 인출금을 이용해 대출한도의 30% 이내(최대 9천만원)에서 기존의 담보대출이나 임대보증금 등 선순위채권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선순위채권 상환능력이 없는 고령자가 기존 빚을 갚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또 물가가 오르더라도 주택연금 가입자의 실질구매력을 유지해주는 물가연동형 상품도 도입한다.평생 월지급금을 고정한 현행상품과 달리 월지급금을 가입 초기에는 적게 지급하다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매년 3%씩 금액을 늘려나가는 방식이다.즉 70세에 3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맡길 경우 현재는 매달 106만4천원으로 월지급금이 평생 고정되지만, 새로운 방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난닝(南寧.남녕)과 베트남 하노이 하늘길이 열린다.이에 따라 중부권 고객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여행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2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청주공항~중국 난닝 노선이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 5일에는 청주~하노이(베트남)노선이 개설된다.청주~난닝 노선은 B737-800(148석) 기종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총 40편)할 예정이며, 청주공항에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해 8시 30분 출발한다.운항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로얄관광이 주관 여행사다.내년 1월 5일 운항예정인 청주~하노이 노선은 A-321(182석)기종이 주 1회 운항(총 12편)하게 되며, 청주공항에 오전 7시에 도착해 10시에 출발할 예정이다.운항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세림여행사가 주관 여행사다.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난닝과 하노이 노선 개설을 통해 중국 남서지역과 동남아지역으로 좀 더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중국 특화 공항 및 동남아노선의 지속적인 개설을 통해 보다 편리한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가격은 이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3%, 전셋값은 0.03%를 기록했다.△매매도내 아파트시장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1주간 -0.03%의 하락세를 보이며 청주지역이 큰폭(-0.05%)으로 하락했다.신영의 복대지웰 분양이 평균 2대 1에 이르는 청약경쟁률을 보이긴 했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았고 용정지구 신성미소지움(1천2백가구) 등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매수자들이 급하게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매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택 수요층의 매수세가 급격히 사라지며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개별단지별로 청주시 가경동 푸르지오 171㎡가 5백만원 하락해 3억7천만~3억9천만원. 봉명동 아이파크 128㎡가 5백만원 하락해 2억3천만~2억4천만원 등 낮은 가격으로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미분양 사태가 신규단지 분양과 맞물리며 지속되고 있어 가격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10년 만에 연간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청주공항은 그 동안 ‘반쪽자리 국제공항’, ‘동네 공항’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으나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열며 이런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신종균)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오전까지 청주공항의 이용객수가 100만749명(국제선 15만2천723명, 국내선 84만8천26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7년 개항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100만명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는 1997년 개항 당시 이용객 37만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99만9천549명(국제선 13만3천748명, 국내선 86만5천815명)으로 100만명에 조금 못미쳤다. 또 올해 항공기 운항 편수는 9천여편으로 1997년(3천400여편) 보다 약 1.6배 늘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청주공항이 개항이래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공항을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충청권 관문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항활성
LG전자(www.lge.co.kr)가 블랙 색상에 오렌지색 키패드와 테두리로 세련미를 강조한 ‘오렌지 컬러폰(모델명 LG-KH1800)’을 21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렌지 컬러폰은 13.3mm 두께의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택한 3세대(G) 휴대폰으로 외부 케이스에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다. 특히 숫자 키패드 위쪽에 멀티태스킹 버튼을 별도로 배치해 통화를 하면서도 문자메시지 작성, 알람 설정, 전화번호부 입력 등 동시에 두 가지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얼굴 찾기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뮤비(MUVEE) 스튜디오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컨텐츠 탐색기’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했다. 자동 로밍 서비스를 통해 WCDMA(비동기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40여개 국가 간 영상통화도 가능하고 MP3플레이어, 텍스트뷰어, 전자사전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KTF를 통해 35만2천원에 출시된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취급수수료나 보증료 부담없이 주택임차보증금 양도만으로 전세대금대출이 가능한 상품이 나왔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농업인,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20일부터 도내 지역농(축)협에서 ‘농협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의 임차인이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60~70% 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실제로 입주해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으로 소득증빙이 가능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기간 만기일 이내에서 2년까지이며 임대차기간 연장 시 최장 4년까지 대출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3개월 CD금리에 연동되며, 금리적용은 각 지역농(축)협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특히 이 상품은 주택규모나 대출대상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보증서담보 취급에 따른 복잡한 업무절차나 보증보험료 징구 등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즉 주택금융공사의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과는 달리 연소득 3천만원 초과자나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아파트 세입자도 대출이 가능하며, 일부 제1금융권에서 취급하고 있는 보증
충북농협이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의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회원 등 300여명이 기름제거 작업 등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4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동원해 피해복구 작업을 계속 지원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도내 각 시군지부에 차량비를 지원(600만원 상당)하고 임직원들의 활발한 피해복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농협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재해성금 500만원 전달과 15일 태안 법산어촌계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방재물품과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유착포 등 방재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옷과 폐 현수막 등 2t을 마련해 사고현장에 전달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원유유출 사고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인원동원 및 물품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농협이 올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협은 재래시장과 농협점포 간 1사1장 자매결연을 비롯해 장보기 행사, 장바구니 나눠주기, 재래시장상품권 판매대행, 한방무료진료, 각종 금융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18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재래시장과 상생 및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사1장 자매결연운동을 추진해 올 한해 도내 17개 농협점포와 재래시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상호간 교류활성화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재래시장 장보기 날’'로 설정,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장을 보고 시민들에게 1만여개의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재래시장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생업에 쫓겨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시장상인들을 위해 청주 육거리시장 등 7개 재래시장에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800여명의 상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재래시장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1천200여개 농협 거래기업체에 이용 안내장 발송은 물론 새마을금고에서만 취급했던 재래시장상품권을 청주시내 농협점포에서도 취급, 판매 6개월만에 3억원
주 용정동 들어설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와 흥덕구 모충동에 지어질 대주피오레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 각각 740만원이하와 630만원이하로 책정해 줄 것으로 권고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를 열어 3.3㎡당 평균 분양가를 신성미소지움 740만원이하, 대주피오레 630만원이하 등을 업체에 각각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를 통해 분양가 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일부 항목에 거품이 포함돼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권고키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분양가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성미소지움과 대주피오레 시행사는 최근 청주시에 3.3㎡당 평균 분양가를 852만원과 749만원으로 책정, 승인 요청했다. 신성 미소지움 관계자는 “시의 권고안을 수용해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미분양 증가속에 청주와 청원을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신영의 청주 ‘복대지웰’이 평균 경쟁률 1.5대1, 최고 경쟁률 5.8대1을 보인 가운데 청원 오송지구 ‘호반베르디움’도 평균 경쟁률 1.8대1로 모두 마감되는 등 양 지역에서 분양열기가 살아나고 있다. 이처럼 분양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 명가 신성건설이 청주 용정지구 도시개발지역에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주 용정지구 ‘신성미소지움’ 아파트는 지상 17~25층 19개동 규모로 112~292㎡ 면적대 1천285가구(1단지 557가구, 2단지 728가구)로서 청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이다. 면적대별로는 112~115㎡ 606가구, 130~132㎡ 377가구, 158~159㎡ 244가구, 192㎡ 48가구, 223~292㎡(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신성 미소지움은 클린시티(Clean City!)를 주요 테마로 △계획설계를 통해 커질수록 쾌적해지는 대단지아파트 △테니스, 축구장, PAR 3 골프장 등이 갖추어져 있는 체육공원(약 18만6천㎡)이 인접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건강아파트 △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