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매매가 내리고 전세가 오르고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 각각0.03% ↓·↑

  • 웹출고시간2007.12.23 23:21: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가격은 이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3%, 전셋값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

도내 아파트시장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1주간 -0.03%의 하락세를 보이며 청주지역이 큰폭(-0.05%)으로 하락했다.

신영의 복대지웰 분양이 평균 2대 1에 이르는 청약경쟁률을 보이긴 했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았고 용정지구 신성미소지움(1천2백가구) 등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매수자들이 급하게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매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택 수요층의 매수세가 급격히 사라지며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단지별로 청주시 가경동 푸르지오 171㎡가 5백만원 하락해 3억7천만~3억9천만원. 봉명동 아이파크 128㎡가 5백만원 하락해 2억3천만~2억4천만원 등 낮은 가격으로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미분양 사태가 신규단지 분양과 맞물리며 지속되고 있어 가격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세

도내 아파트시장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 1주간 0.03%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청주지역과 청원지역이 각각 0.10%, 0.30%의 변동률을 보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청주지역은 청주산업단지 내 기업체 채용이 늘면서 출퇴근 수요 중심으로 복대동 일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물건 소진이 빠른 편이다. 청원지역도 오창과학산업단지 출퇴근 수요가 넘쳐 전세물건이 품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 하복대삼일 102㎡가 500만원~1천만원 상승한 9찬만원~1억2천만원선, 청원 우림필유2차 112㎡가 5백만원 상승한 7천만~8천만원선 등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겨울철을 비수기임에도 청주·청원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이 지역 산업단지 내 출퇴근 수용가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청주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17대 대통령으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 당선자가 종부세, 양도세 완화,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의 공약을 내세운 만큼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수자들은 일단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자세를 유지하며 급매물 위주로만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