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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5 20:4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충북지역 건설업계가 심각한 침체 국면에 빠져있다.

심지어 연간 공사 수주액 ‘제로(Zero)’인 건설사가 나타나는가 하면 1억 미만 수주업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처럼 도내 건설업계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자금난 등을 이기지 못한 업체들의 타 지역 이탈과 휴폐업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과 전문 건설업 회원사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160여개 업체가 타 지역으로 이전했고 140여개 업체가 휴폐업했다.

건설산업은 국가경제의 척도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율이 18.6%에 달하고 전 산업 중 건설고용 비중이 7.9%를 차지하고 있다. 즉, 건설경기가 회복돼야 서민들 주름살이 펴지고, 특히 지방 건설경기가 살아야 국가경제도 비로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물론 충북도와 청주시 등 지자체에서 ‘건설산업지원조례’까지 만들며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건설업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약발’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건설업계는 ‘실용주의적 경제성장’을 표방하고 있는 현대건설 CEO출신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건설경기 회복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이 당선자의 경제 및 건설관련 공약이 건설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일정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한반도 대운하’와 지역별 SOC확충 등을 바탕으로 한 공공부문 건설경기 부양을 시작으로 민간부문 건설경기 회복,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등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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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