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상수 신부)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주성중학교 대운동장에서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지역사회 노인들과 가족 등 1세대부터 3세대까지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서는 박간난 할머니의 율동에 맞추어 몸을 푼 뒤 가족 풍선 터뜨리기, 가족 쟁에물 경기, 박 터뜨리기 등의 가족참여경기가 펼쳐져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고 가족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육아원 치어리더 공연과 현도대 댄스동아리 춤사랑의 공연, 터울림 농악공연 등이 열려 노인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노인들은 이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노인들의 가족내 위상과 역할상실은 물론 사회적 소외와 세대간 단절 등 노인에 대한 사회문제가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세대간 의사소통과 가족간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충북도내 12개 지역자활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차량은 총 100대이며 이중 35대가 임차 또는 리스로 운영되고 있다.이들 차량의 임차 기간은 짧게는 9~10개월에서부터 길게는 3~4년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차량들은 계약기간이 3년인 경우가 많고 계약기간 만료 후 자동 연장 또는 구매를 조건으로 임차계약을 맺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각 지역자활센터는 장기 임차나 리스를 하면서 직접 구매를 한 경우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거나 지출하고 있어 자활사업 차량운행이 오히려 예산낭비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역자활센터가 이처럼 임차나 리스를 하고 있는 것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침 때문이다.현행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침에는 ‘계속적인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있는 사업의 경우에 자산취득적 성격의 장비 등은 임차 또는 리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또 ‘일반적으로 장비임차 또는 리스료가 구입비보다 많은 경우에는 구입 가능하나 시군구와 사전협의를 거쳐 사업비 범위 내에서 추진’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이 지침에는 구체적인 기간이나 최고 임차금액 등이 명시되지 않아 단기계약과 비교하면 임차나 리스가 구입보다 적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볼 수 있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심의보)은 23일 건강 강좌 프로그램 공개강좌를 실시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줬다. 15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건강 강좌에서는 청주의료원 조영욱 신경외과장이 ‘뇌출혈과 뇌졸중’을 주제로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한 질병 예방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한편 이번 강좌는 어르신들의 즐겁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향하기 위해 전문 의료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고 노인들의 보건향상 및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유흥주점 주인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모(20?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자시이 일했던 유흥주점 주인 B모(여?44?증평군 증평읍) 씨의 집에 들어가 여자용 18K 목걸이 4점, 금팔찌20돈, 금반지10점, 금목걸이 20돈 ,18K 시계 1점 등 총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직원의 명의로 어린이집을 개설하고 고용촉진장려금을 부정하게 수급하는 등 불법을 일삼아 온 어린이집 원장 등이 사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직원들을 실직자로 노동부에 등록한 뒤 이들을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고용촉진장려금을 받아 가로챈 청주시 상당구 A어린이집 대표자 B모(44) 씨와 시설장 C모(여·38) 씨 등 3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C 씨 등은 노동부에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를 고용하면 사업주에게 고용촉진장려금이 지원된다는 것을 알고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는 어린이집 교사 등에게 허위로 구직등록을 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B씨 등은 또 등록을 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자 이들을 고용한 것처럼 근로계약서 등 서류를 꾸며 고용촉진장려금을 신청,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천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특히 경찰조사결과 A어린이집 시설장인 C 씨는 시설장이 겸직을 할 수 없게 돼있음에도 보육교사 D모(여·24) 씨의 명의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실제 운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C 원장은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법원이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에 걸쳐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상습 무면허 음주운전자들에 대해 실형을 선고해 경종을 울렸다.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재판장 김형진 판사)는 22일 A모(43·증평군 증평읍) 씨에 게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음주운전죄를 적용,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 씨가 지난 2001년 7월 음주 및 무면허운전으로 벌금 300만원의 처벌을 받았고 무면허 운전으로 3차례나 벌금형을 받았을 뿐 아니라 2006년 5월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준법운전 수강명령까지 받았음에도 또 다시 무면허음주운전을 한 점, 반드시 운전을 해야만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지도 않았고 운전경위에 있어서도 정상 참작할 만한 사정도 없어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해 범행에 대한 엄중한 죄책을 묻고 앞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경고할 필요가 있다”며 판시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지난 6월 3일 밤 8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자신의 집에서부터 증평군 초중리 인삼농협 앞 도로까지 약 1km의 거리를 혈중알콜농도 0.209%의 만취상태에서 92두 5×××호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재판장 김형진 판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A모(여·32·천안시 직산읍) 씨에게 업무상 횡령죄를 적용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 씨가 약 3년 동안 사용용도가 엄격히 제한돼 있는 보조금 중1천240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횡령했으며 범행경위, 범행수법, 횟수 등에 비추어보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1천500만원을 지자체 앞으로 공탁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초범인 점, 피고인의 연령 등 제반 양형조건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집행유예를 판시한 이유를 밝혔다.A 씨는 도내 모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주유를 하는 것처럼 지출결의서를 꾸며놓고 실제로는 자신의 차량에 주유해 300만여원을 횡령했으며 독거노인들에게 지급할 상품권과 교재반납 대금, 식사비 지급 후 환수 등의 방법으로 1천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재판부(재판장 남재현 판사)는 22일 남의 신용카드를 훔쳐 이를 사용한 A모(66·청원군 가덕면) 씨에게 절도·사기·금융거래법 위반죄를 적용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피해자 B모 씨와 합의를 했고 다른 피해자 C 씨는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며 피해가 크지 않고 A 씨가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이유를 밝혔다.한편 A 씨는 지난 7월 청주시 상당구 D모 음악학원에서 C 씨가 수업에 들어간 틈을 이용해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친 뒤 이 신용카드로 담배와 아이스크림 등 2만8천여원을 결제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규철기자
자신의 친딸을 3년 동안이나 성폭행해오던 인면수심의 아버지가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2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평택시 동촌교 부근 뚝방에서 A모(40?청주시)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 씨의 차안에서 극약병이 발견됐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숨진 A씨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자신의 딸인 B모(16) 양을 상습 성폭행 해온 혐의로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는 도중이어서 검찰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청주지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 개요와 그동안의 수사과정을 소개하고 일체의 외압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검찰 관계자는 “숨진 A 씨는 지난 2005년 부인과 별거하면서 3년간이나 딸 B양을 성폭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B양이 그동안 고모와 외할머니 등 친척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말했고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다가 지난 6월 고소했다”며 “경찰에서 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무혐의의견으로 송치된 것을 검찰에서 재조사 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 김규철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행사가 23일부터 26일까지 또 다시 열린다.한건복지재단이 매년 2회씩 실시하는 행사의 일환인 이 행사는 보은과 진천지역에 거주하는 63세 이상 70세 이하의 노인 중 해외여행경험이 없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해온 노인 6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이번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 탐방행사’는 중국 상해의 임시정부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남방문화의 대표적 정원인 예원 등을 둘러보며 소주에서는 한산사와 호구 등을 방문한다.항주에서는 중국의 10대 고찰 중 하나인 영은사와 서호를 방문하며 여가를 즐기게 된다.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만70세를 맞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중국현지에서 고희연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한건복지재단은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지난 2001년 2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32억원을 출연해 도내 각 지역의 노인들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사이트에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광고한 뒤 거래대금만 가로챈 고모(17)군을 상습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군은 지난 9일 청주시 자신의 자취방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노트북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온 김모(35)씨로부터 19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등 2달여동안 6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19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경찰은 고군이 동일 전과가 있는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중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검 이정섭 검사는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다방 업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고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전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A(55)씨를 수뢰후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18일 검찰은 또 A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다방업주 B(여.47)씨와 중국동포 종업원 C씨(여.44)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8월30일께 중국인 여종업원 3명을 고용한 B씨의 다방을 단속했으나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은 혐의다.A씨는 또 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망인 ‘출입국관리시스템’ 에 B씨에 대한 심사결정 통고 내용을 입력하면서 적발된 종업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등 적발경위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A씨 관련 기록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뢰후부정처사와 허위공문서 작성, 공전자 기록위작 등의 혐의를 추가로 인지해 기소했다.검찰은 A씨가 한 업소에서 단속인원을 줄일 경우 범칙금액이 3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을 이용해 업주와 짜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A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서류 입력은 업무처리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 것일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귀가하는 부녀자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반항하자 달아난 이모(41)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이씨는 지난 16일 저녁 7시30분께 청원군 경부고속도로 주변 지하차도에서 귀가하던 A씨(여.41)를 마구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반항하다 인근 농수로로 떨어뜨린 뒤 달아난 혐의다.A씨는 이 충격으로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달 30일 특수절도 혐의로 2년을 복역하다 출소한 뒤 보름만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규철 기자
청주지검 수사과는 18일 군부대에 자신이 소속돼 있는 신문과 잡지를 넣겠다며 위문지 명목으로 기업체 200여곳을 돌며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모 일간지 기자 윤모(66)씨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윤씨는 지난해 5월31일께 청원군 강외면 제방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대표 김모(38)씨에게 “제방공사에 들어가는 돌이 규격에 맞지 않는다”고 협박해 군 위문지 명목으로 36만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276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윤씨는 또 같은해 9월1일께 청주시 비하동 김모(56)씨의 사무실에서 군부대에 자신이 있는 신문이나 월간지를 보내주겠다고 속여 6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2007년 1월8일부터 최근까지 209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716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조사 결과 윤씨는 이 기간동안 2∼3일에 한번씩 충청권 기업체와 병원, 공사현장 등지를 무작위로 돌며 1곳당 30만∼150만원씩 갈취했다.윤씨는 또 돈을 받아낸 업체에 신문이 정상적으로 발송되는 것 처럼 속이기 위해 군부대 정훈참모 명의의 감사장을 위조해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윤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충북지방경찰청은 2008년도 치안성과 우수 지역경찰관서 평가 결과 청주상당경찰서 내덕지구대와 제천경찰서 덕산파출소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1년동안 도내 지구대 38개소와 파출소 11개소를 대상으로 5대범죄 증감율과 교통사망사고 증감율 등 각종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내덕지구대가 82.2점으로 1위, 영동서 학산지구대가 76.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또 파출소 중에서는 덕산파출소가 87.9점으로 1위, 단양 영춘파출소(80.7점)가 2위를 차지했다.경찰은 내덕지구대와 학산지구대, 덕산파출소에 대해 경찰의 날(10.21) 경찰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김규철 기자
공군장병과 공군사관생도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인 ‘보라매 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17일 청주시 가경동 드림플러스 7층 프리머스 고객 휴게실에 문을 연 ‘보라매 라운지’는 청주시외 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는 공사 생도 및 공군 장병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보라매 라운지’는 50여명이 동시에 이용가능하도록 소파와 테이블, 정수기 및 LCD TV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해 놓았다. 또 영화 관람과 건물 옥상 서바이벌 게임장 및 3층 찜질방 이용시 1천원, 음료 주문시 500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라매 라운지’는 버스터미널 지역의 여행장병 대기시설 부재로 군 풍기위반과 대민 이미지 실추 사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공사측의 우려를 전해 들은 공군출신 프리머스 극장 대표 김환기 사장이 이 공간을 제공해 이날 문을 열었다. 공사 관계자는 “보라매 라운지는 터미널과 부대간 운영되는 버스 대기시에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규철 기자
전국 각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5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행정안전부 김영호 제1차관, 임삼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 등 내빈과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및 담당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충북도의 ‘행복충북운동’과 연계해 ‘행복한 사회, 소통하는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우리사회가 지향해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또 국가기본계획상 자원봉사활동진흥 시행 원년으로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과제를 점검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올바른 운영방향을 설정하며 각 센터간의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대회 첫날인 17일에는 전문가들의 특강과 기조강연을 통해 자원봉사센터 관게자들에게 전문성을 키워주는 기회가 됐다.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예로부터 우리는 상부상조와 십시일반과 같은 나눔의 미풍양속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12월 뜻하지 않은 ‘태안 앞바다 기
청주지법은 최근 국민참여재판 전담재판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심리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모 피고인(77)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청주지법에서 네번째로 열린 이날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유 피고인과 피해자가 합의됐고 진술을 번복해 사실상 공소유지가 힘들다고 판단, 살인미수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보다 나이가 30살이나 어린 피해자에게 폭행당하자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범행에 이른 점, 77세의 고령에다 시각장애로 앞도 보이지 않은 점, 당시 술에 만취했고 피해자와 합의된 점, 피고인이 평소 생활태도와 온화한 성품 등으로 주민들이 조속한 석방을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유씨는 지난 4월30일 오후 8시30분께 제천시 화산동에서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다 최모(44)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로 최씨를 찌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김규철 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17일 노숙자 명의로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개설한 뒤 이를 인터넷을 통해 시중보다 싸게 판매, 수억원을 챙긴 황모(26)씨 등 6명에 대해 사기죄 등을 적용, 징역 10월∼3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또 이들과 함께 노숙자를 모집한 정모(44)씨 등 4명에 대해 같은 죄를 적용, 징역 10월∼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역할을 분담해 수백대에 달하는 휴대폰을 개설하고 유통시키는 등 범죄가 조직적이고 노숙자들의 처지를 악용하여 이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점,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금액이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김 판사는 또 “노숙자 명의의 대포폰과 대포통장이 유통될 경우 2차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고 다시 다수의 피해자가 양산돼 이같은 위험이 현실화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큰 점을 고려할 때 이같은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피고인들을 엄단할 필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지난해 10월께 노숙자 신모씨를 통해 노숙자 1인당 200만원씩을 주고 20여명을 모집한 뒤 청주, 평택, 천안 등지의 은행을 돌며 이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지분을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빼앗은 뒤 폭행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최모(28)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8월20일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김모(28)씨에게 호스트바 지분을 주겠다고 속여 2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최씨는 또 같은 해 12월 중순께 흥덕구 가경동 모 단란주점에서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는 김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규철 기자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와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정식)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Happy 충북 나눔과 실천으로 행복한 충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릴 예정이다.이 행사에는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이대원 충청북도의회 의장,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내빈과 사회복지 근무자 및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충북지역 사회복지인들의 화합 및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다짐과 도약의 장이 될 이 행사에서는 김창기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등 3명에게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또 감사패 2명, 충북도지사 표창 10명, 충북도의회의장 표창 5명,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10명,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 5명 등 사회복지증진에 공로를 세운 총 35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지난 8월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가 실시한 ‘2008년 제2회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 각 분야별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밀알한마음쉼터 박기석 원장의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선포와 충청북도 실버예술단, 로뎀청소년학교 현악연주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아울러 도
휴일이나 야간 등에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용하도록 돼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안내전화(이하 1339)가 구(區)별로만 안내를 하고 있어 오히려 불편만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대권역별로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충남도·대전과 함께 대전에 있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돕고 있다.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물론, 응급처치지도, 질병상담, 구급차 안내 등을 하고 있다.그러나 청주지역에서는 1339에 전화를 걸면 상당구, 흥덕구 등 구별로만 안내를 해주고 있어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실제로 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청주지역에서는 분평동의 2개 안과가 문을 열었는데 1339에서 진료기관을 구별로 해 상당구 지역 주민들은 안과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눈이 아파 안과를 가려던 C모(여·30·청주시 상당구) 씨는 “12일 밤부터 눈이 너무 아파 1339로 전화했으나 상당구 지역에는 문을 연 안과가 없다는 안내만 받았다”며 “16일에야 안과에서 결막염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그런데 C씨의 경우 거주지에서 불과 10여분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일구)는 16일 ‘이달의 우수경찰관’에 복대지구대 김선구(40) 경장을 선정하고 표창장과 우수경찰관 패를 수여했다.우수경찰관으로 선정된 김 경장은 지난 1998년 경찰에 입문, 지난 3월부터 복대지구대에 근무하면서 강간 1건, 강도 1건, 절도 9건 등 8월 한 달간 총 85건 87명의 중요 형사범을 검거했다.또 각종 민생침해범죄, 교통사고요인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 조치함으로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처리로 지역경찰이미지 개선에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일구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고객중심 업무수행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무는 물론 대민 친절?봉사를 적극 실천하여 주민이 감동하는 치안서비스 향상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자신을 폭행한 것에 앙심을 품고 후배를 흉기로 찌른 A모(45)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30분께 청원군 남일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이웃 B모(38) 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오전에 B씨가 자신을 폭행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후배들의 자취방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A모(19?청주시 상당구) 군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 후배인 B모(18·청주시 흥덕구) 군 등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해 자취방이 비어 있는 틈을 이용해 지난 7월 5일 밤 11시께 B군의 자취방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총 2회에 걸쳐 도합 32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이다. / 김규철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