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9.16 21:5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휴일이나 야간 등에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용하도록 돼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안내전화(이하 1339)가 구(區)별로만 안내를 하고 있어 오히려 불편만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대권역별로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충남도·대전과 함께 대전에 있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돕고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물론, 응급처치지도, 질병상담, 구급차 안내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지역에서는 1339에 전화를 걸면 상당구, 흥덕구 등 구별로만 안내를 해주고 있어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청주지역에서는 분평동의 2개 안과가 문을 열었는데 1339에서 진료기관을 구별로 해 상당구 지역 주민들은 안과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이 아파 안과를 가려던 C모(여·30·청주시 상당구) 씨는 “12일 밤부터 눈이 너무 아파 1339로 전화했으나 상당구 지역에는 문을 연 안과가 없다는 안내만 받았다”며 “16일에야 안과에서 결막염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C씨의 경우 거주지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분평동 안과가 문을 열고 있었음에도 1339에서 이를 안내해주지 않아 3일 이상을 그대로 보낸 것으로 밝혀져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급의료안내전화가 이렇게 구별로만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은 충남북과 대전시지역이 권역화 돼 안내를 하면서 근무자 11명 중 청주시 거주자가 단 1명 뿐이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더욱 세분화된 응급의료체계를 갖춰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충북도내에서 지난 추석연휴기간동안 1339에 문의한 응급의료 상담건수는 13일 857건, 14일 1천192건, 15일 866명 등 총 2천915건이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