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와 추풍령 등 충북 중남부지방에서 첫눈이 내렸다.그러나 2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인 호남지역과는 달리 한차례에 걸쳐 약하게 내려 쌓이지는 않아 교통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이번 첫눈은 청주와 추풍령의 경우 지난해보다 3일 빨리 내렸고, 청주는 평년보다도 2일 빠르게 내린 것이다.19일 도내 아침최저기온도 음성이 영하 12.1도를 보인 것을 비롯, 괴산 영하 11.7도, 제천 영하 10.7도, 증평 영하 10.4도, 충주 영하 10도, 보은 영하 9도, 영동 영하 8.4도, 옥천·단양 영하 8.2도, 청주 영하 6.4도, 추풍령 영하 6도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운 날씨는 18일부터 시작된 대륙고기압이 가장 확장됐고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효과가 더해지면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20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공군 제17전투비행단 20대 단장으로 권오봉 준장이 취임했다.19일 열린 취임식에서 권 신임단장은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한 전투비행단'으로서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는 무한한 긍지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단장은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부대', '일할 맛 나는, 신바람 나는 부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또 미래의 변화를 예견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권 단장은 "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말이 화제가 된 것처럼 저는 장병 여러분들이 있으므로 단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 위에서 군림하기보다 나를 낮추는데 주저하지 않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장병들 속에 있는 단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권 단장은 특히 "우리 부대 또한 지역공동체의 하나인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인근주민과 어우러지며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멋진 비행단이 절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신한은행 충북영업부지점(지점장 박재환)은 19일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강당에서 그룹 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나눔·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좋은이웃·사랑샘·행복샘 등 그룹 홈의 아동 10명과 신한은행 자원봉사자 12명, 그룹 홈 근무자 등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과 토피어리 액자 만들기 등을 통해 하나로 뭉쳐졌다.3년 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은행 관계자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자기 존엄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존중하는 감정을 심어주고, 자원봉사활동을 한 후에 얻는 성취감으로 인해 자신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행복나눔·사랑나눔' 행사는 그룹 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이 향상시키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성취감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한편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가정 등에서 학대로 인해 고통을 받는 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그룹 홈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연차대회가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김영회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회장,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적십자봉사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행사에서 지난 1968년 JRC(Junior Red Cross) 고등부 충북협의회장을 시작으로 40적십자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봉사정신을 심어준 40년간 적십자활동을 펼쳐온 윤석성(56) 충주탄금중 교장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또 새터민들의 전입신고, 입주계약 등 행정처리는 물론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는데 꾸준한 도움을 줘 온 양기순(여·52) 모아적십자봉사회장에게는 통일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양 씨는 중추절 등 명절마다 새터민 가족을 초청해 송편과 음식을 함께 만드는가 하면 지구협의회에서 전담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새터민에게 김장김치 나눠주기'를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신순호 봉사원은 지난 1984년부터 24년간 1만5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해 자원봉사유공을 수상했으며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는 건전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을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지명수배로 도피 중 차량을 훔친 A모(28)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A씨의 도피를 도운 내연녀 B씨 등 2명은 범인도피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던 중 지난 9월 평소 알고 지내던 C모(여·23·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의 승용차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또 B 씨 등 2명은 A 씨가 장물취득 등으로 도피 중인 것을 알면서도 도피자금과 렌터카, 원룸 등을 제공해 범인은닉과 도피를 도운 혐의다./ 김규철기자
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 박종민)은 18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 결식아동들을 위한 '혼자 먹는 밥상'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박종민 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적은 후원금이지만 어려운 빈곤가정들에게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좀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 중 일부를 19일 청남교회에서 열리는 결식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김장김치 지원 캠페인인 '사랑을 버무려 주세요' 김장나누기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 직원과 전·의경 등 30여명은 18일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의 배추밭에서 농민들과 함께 배추뽑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또 경찰청 구내식당에서 사용할 김장용 배추 1천포기를 현장에서 구매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배추값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밖에서 문을 잠그는 집만 골라 침입해 노트북 등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모(66) 씨를 구속하고 A 씨로부터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소개·매입한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B모(23) 씨의 집 대문을 따고 들어가 방안에 있던 시가 130만원 상당의 노트북과 50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다.또 B 씨는 A 씨가 훔친 물건을 전자제품 대리점을 하는 C 씨에게 알선하고 C 씨는 이 물건들을 싼 가격에 매입한 혐의다. /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인터넷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판돈이 1조원에 가까운 도박을 하게하고 1천억여원의 중간수익을 챙긴 A모(36) 씨 등 4명을 불법도박개장혐의로 구속했다.또 이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해 온 36명에 대해서는 상습도박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모(36) 씨 등 일당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올해 11월 4일까지 인터넷에 불법으로 도박 프로그램(vj111.com)을 운영, 1천34억여원의 딜러비용을 받은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버를 서울에 설치하고 위치를 포르투갈에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5천여명의 회원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조직원이 수사기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본명을 감추고 점조직으로 대포폰 사용·휴대폰 문자·인터넷 쪽지 등으로 연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버 관리 및 콜센터 직원을 중국에 파견, 중국에서 인터넷뱅킹으로 환전 등 정산 업무와 도박 사이트 광고, 스팸문자 등을 발송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최고급 아파트와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고급 술집만 이용하고 해외여행을 자주하는 등 호화스럽게 살고 있었다"며 "이 수익금 중 일부(1억원대)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의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을 느끼게 했다.청주기상대이 밝힌 이날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음성이 영하 9.9도로 가장 낮았으며 괴산 영하 8.9도, 증평 영하 8.3도, 제천 영하 8도, 보은 영하 5.4도, 충주·단양 영하 5.2도, 청주 영하 4.5도, 영동·추풍령 영하 4도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이같은 온도는 평년보다 4~6도 정도 낮게 기록된 것으로 첫 얼음이 얼었고, 평년보다 25일, 작년보다 1일 늦게 관측된 것이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도내 전 지역이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진 이번 추위의 원인은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중부지방 5.5km 상공으로 영하 30℃ 정도의 찬 공기가 남하했고,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의 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18일 밤에는 상층의 찬 공기의 기온이 더욱 낮아져 밤 한때 구름많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쌓이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19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낮아지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오늘보다 더 춥겠다"고 예보했다.한편 이번 추위는 20일부터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21일께부터는 평년기온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철기자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상수)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08 청노(淸老)실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함께 만드는 노인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능동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신(新)노년상을 구축해 온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청노 작품전시회 커팅식(함께 만드는 노인문화-하늘정원)을 시작된 이 행사는 19일에는 조추용(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의 '부부금슬 좋아지게 하는 법' 무료공개강좌가 열린다.또 주성대학 레저스포츠건강과 학생 20여명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마사지를 진행하며 네일아트와 핸드마사지 등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20일에는 6ㆍ25사변으로 인해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헤어졌다가 상이군인으로 5남매를 어렵게 키운 3쌍의 부부들에게 무료 금혼식을 연다.21일에는 하이닉스아트홀에서 지역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노인-실버문화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르신 전통한복 패션쇼에서부터 부채춤, 오카리나앙상블, 다양한 경품추첨등 세대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청주시노인종합복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좁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쳐 핸드폰을 떨어뜨린 뒤 수리비를 요구한 A모(39·대전시 대덕구 법동) 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타인명의로 된 일명 대포통장과 대포전화를 개설한 뒤 좁은 골목길에서 만나는 차량의 사이드 미러를 치고 액정이 파손된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수리비를 받아내는 수법으로 총 196차례에 걸쳐 5천198만여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청주, 옥천 등 도내 지역은 물론 서울, 천안 등 전국의 20여개 도시에서 범행을 저질러왔으며 가격이 비싼 휴대폰을 사용해 80여만원에 이르는 고액의 수리비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골목길에서는 B모(여·38) 씨의 EF소나타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휴대폰을 든 손으로 친 뒤 "새것으로 사달라"고 요구해 80만원을 받아내는 등 대부분 80여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또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골목길에서는 C모 씨의 쏘나타 양쪽에서 걸어오다가 조수석 쪽을 걸어오던 A 씨가 같은 방법으로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팔을 움켜잡아 다친 시늉을 해 50만원을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동물을 비롯한 자연물 그 자체에 대해 당사자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규정이 없다"고 판결했다.어수용 부장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당사자 능력이란 일반적으로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소송법상의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서 자기의 이름으로 재판을 청구하거나 또는 소송상의 효과를 받는 자격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법원이 이같은 판결을 내리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1월18일자로 충주시가 고시한 가금-칠금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위한 도로구역 결정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반발, 충주시장을 상대로 가금-칠금간 도로 확포장 공사 도로구역 결정 처분 등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또 "이를 인정하는 관습법도 존재하지 않아 당사자 능력을 인정할 수 없고, 설사 당사자 능력을 인정하려고 해도 원고들이 주장하는 쇠꼬지 폐갱도내에서는 여러 개체의 황금박쥐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어느 황금박쥐 등이 이사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인지 특정되지 아니하고 그 황금박쥐 등이 위 쇠꼬지 폐갱도내의 황금박쥐 중 전부를 대표한다고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특히 "원고들이 황금박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15일 국민은행충청동지역본부(본부장 김윤동)와 공동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광장에서 'KB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윤동 본부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임직원 50여명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봉사원 등 100여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이 행사는 국민은행이 600만원 상당의 배추 1천500포기를 후원해 마련됐는데 이날 담가진 김치는 적십자봉사원들이 직접 청주·청원지역 어버이결연세대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300가구에 5포기(10kg)씩 배송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회 회장은 "김장봉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십자사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동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어려운 도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운동에 더욱 앞장서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국민은행충청동지역본부는 지난해에도 도내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사랑의 연탄 전달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남재현 판사는 유령회사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고율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A모(40) 씨에 대해 사기죄 등을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100명이 넘는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8억원 이상의 돈을 투자금 명목으로 지급받는 등 이 사건 범행 규모가 크고, 피해자들에게 반환되지 못한 투자원금만 1억5천만원에 달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 해 7월께부터 1년여 동안 실체가 없는 해외 유령회사를 홍보하고 1구좌당 110만원의 투자금을 입금하면 매주 8만원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107명으로 부터 총8억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혼자 걸어가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났는가 하면 수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등을 훔친 A모(41) 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절도) 등을 적용,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고도 출소 후 1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이씨는 지난 9월16일 저녁 7시35분께 청원군 모 도로 옆 농로에서 B모(여·40) 씨가 혼자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농수로로 밀어 떨어뜨린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달아났으며 수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검찰청 직원에게 부탁해 사건을 처리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은 임모씨(42)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2월과 2천6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사기관에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고, 더욱이 청탁내용이 청탁자와 대립관계에 있는 사람을 구속시켜 주겠다는 것으로 자칫 무고한 사람이 커다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게 할 수도 있다"며 "또한 피고인의 이러한 행위는 수사기관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으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임씨는 지난해 10월13일께 송모씨로부터 공갈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평소 잘 알고 지내는 검찰청 직원에게 인사를 해야 된다며 2차례에 걸쳐 2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지난 15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화재 어린이회관에서부터 상당산성까지의 등산로에서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늘면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부하고 리본을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규철기자
청주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장을 직영하고 있으나 근무자들이 화장(火葬) 절차 등을 제대로 모르고 있고 담당공무원들도 전문성이 없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요구된다.청주시는 지난 2003년 3월 화장장인 목련원과 납골실인 목련당 그리고 장례식장 등을 월오동에 짓기로 하고 2005년 5월 착공, 2년 5개월만인 지난해 10월 개관했다.이에 따라 화장로 8기와 고별실, 참배실, 습골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목련원은 청주시민들이 타 지역의 화장장까지 가야했던 불편을 없앰으로써 경제적·시간적 도움을 주게 됐다.청주시목련공원관리사업소는 목련원 개장 전에 채용된 근로자 3명을 지난해 9월4일~7일까지 충주화장장으로 보내 화장 절차 습득과 화장로 운영 등에 대한 실습을 실시했다.그러나 현장 근무자들은 짧은 기간동안 단 한차례의 실습만 거쳤으며 정확한 절차와 예절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화장장에 투입돼 근무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다른 화장장에서 근무한 경력도 전혀 없으며 후에 입사한 근무자는 아예 실습조차 받지 못해 화장에 대한 지식도 없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목련공원 관리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화장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상수)은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08 청노(淸老)실버문화축제를 개최한다.'함께 만드는 노인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능동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신(新)노년상을 구축해 온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청노 작품전시회 커팅식(함께 만드는 노인문화-하늘정원)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19일에는 조추용(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의 '부부금슬 좋아지게 하는 법' 무료공개강좌가 열린다.또 주성대학 레저스포츠건강과 학생 20여명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마사지를 진행하며 네일아트와 핸드마사지 등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20일에는 6ㆍ25사변으로 인해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헤어졌다가 상이군인으로 5남매를 어렵게 키운 3쌍의 부부들에게 무료 금혼식을 연다.21일에는 하이닉스아트홀에서 지역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노인-실버문화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르신 전통한복 패션쇼에서부터 부채춤, 오카리나앙상블, 다양한 경품추첨등 세대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김완진)가 1회 지역사회유해환경분석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동·청소년들에게 노출된 유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13일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가 아동청소년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리 준비한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했다.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단순하게 모니터링 결과를 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조사를 통한 의견을 관계기관에 제시해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또 현재 청주·청원지역에서만 제한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증평과 음성 등 지역의 유사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관·단체들과 연계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양준석(행동하는 복지연합 사무국장) 위원은 "지역사회유해환경에 대한 설문조사가 필요하다"며 "지난 1991년 부천시에서는 학부모모임에서 이러한 활동을 벌이다가 담배자판기에 포커스를 맞춰 조례를 제정했으나 후에 이것이 담배판매관련법률 시행령을 바꾼 이례적이 사례가 됐다"고 중요성을 역설했다.공진희(청주시인력관리센터 기획실장) 위원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중 학교 교장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육전문위원의 활용과 연계를 통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운전 중 시비가 일자 문신을 보여주며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상대를 마구 때린 A모(35·진천군 진천읍)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초순 진천군 모 시장입구 도로에서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해 B모(35·진천군 진천읍) 씨 등 2명이 이를 제지하자 차에서 내려 마구 때린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13일 여교사에게 수차례 음란 편지 등을 보낸 A모(44) 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차례에 걸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범기간에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우편물을 반복해서 발송해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그 죄가 무겁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씨는 지난해 11월26일께 모 학교 여교사 A(39) 씨에게 음란한 내용이 담긴 편지 2통을 보내는 등 지난 4월22일까지 9차례에 걸쳐 여교사들만 골라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수 있는 편지 등을 보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13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A모(28) 씨의 집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형(31)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A 씨가 주식투자를 했다가 6천만원 정도의 빚을 지게 되자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고 유서를 써 놓은 점 등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영업이 끝난 카센타에 들어가 자동차 배터리를 훔친 A모(25·청주시 흥덕구) 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 밤 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 카센터에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배터리 10개를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