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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3주년 기념 충북지사연차대회 거행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 공로자에 정부포상 및 적십자표창 수여

  • 웹출고시간2008.11.19 11:5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연차대회가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김영회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회장,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적십자봉사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에서 지난 1968년 JRC(Junior Red Cross) 고등부 충북협의회장을 시작으로 40적십자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봉사정신을 심어준 40년간 적십자활동을 펼쳐온 윤석성(56) 충주탄금중 교장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또 새터민들의 전입신고, 입주계약 등 행정처리는 물론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는데 꾸준한 도움을 줘 온 양기순(여·52) 모아적십자봉사회장에게는 통일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양 씨는 중추절 등 명절마다 새터민 가족을 초청해 송편과 음식을 함께 만드는가 하면 지구협의회에서 전담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새터민에게 김장김치 나눠주기'를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신순호 봉사원은 지난 1984년부터 24년간 1만5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해 자원봉사유공을 수상했으며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는 건전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신한은행충북본부는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충북농협지역본부는 회원유공장 금장을, 청원군 광복RPC 전병순 대표이사는 회원유공장 은장을 각각 받는 등 총 1천31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편 이 행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된 것을 기념하며 적십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도주의 적십자 이념을 되새기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자에게 정부포상 및 적십자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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