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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안전·위생관리로 재발방지 최선"

'쇠고기이력제 조작의혹' 문의지점 중점감사 진행
신설·도내 전 판매장 대상 연 4회이상 점검 실시

  • 웹출고시간2013.01.14 19:13: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쇠고기이력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청남농협 문의지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 향후 조치 및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대책을 14일 밝혔다.<2012년 12월 26·28일 1면, 12월 28일 3면, 3·4·8일자 3면,11일자 1면>

청남농협 조합원들과 경찰 등에 따르면 청남농협 문의지점은 지난해 9월부터 문의청남대한우거리에서 한우판매장을 직영하면서 문의청남대한우거리추진위원회측과 청원군 가덕·남일·문의면 지역에서 생산된 1등급 한우(암소)를 공급하기로 계약해 놓고 전체 유통물량 대비 30% 가량에 대해 등급을 조작한 혐의로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 충북본부는 재발방지와 식품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지도·조치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농협 충북본부는 청남농협 문의지점 등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수사 결과에 따라 중점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남농협 문의지점 한우판매장과 같은 신설 판매장의 개장 전후 원산지·축산물 안전·위생관리를 합동점검하고 도내 전 축산물판매장을 연 4회 이상 주기적으로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14일부터 오는 2월8일까지를 '2013년 설 명절대비 식품안전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하나로마트 52개소, 축산물판매장 4개소, 축산물프라자 10개소 등 66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위생안전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설명절 대비 도내 축산사업장 위생·안전대책을 통보하고 축산물안전실장(농축산사업부장)이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14일부터 5일간 자체감사에 들어간 청남농협은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문의지점의 한우판매장 폐점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매장을 폐점할 경우 문의청남대한우거리 상차림업소(10여곳)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폐점시기는 한우거리추진위원회와 협의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남농협은 지난 8일 임원회의를 열고 9일자로 문의지점장 김모씨를 대기발령 내고 본점 이봉우 상무를 직무대행자로 임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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