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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충북소주 전 대표 '통큰' 감사인사

부서별 회식자리에서 전 직원에게 100만원씩 전달

  • 웹출고시간2011.05.08 21:1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주를 롯데에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장덕수 대표가 마지막으로 전 직원들에게 통 크게 한방을 쐈다.

장 전대표는 4월말부터 몇차례에 걸쳐 부서별 고별회식을 하면서 회사발전에 애써준데 고마움을 표시하고 직원들에게 일일이 100만원의 금일봉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직 사원을 포함해 충북소주 전직원이 약 120명인 것을 감안하면 장 전 대표가 직원들의 격려금으로 1억2천만원을 푼 셈이다.

장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성의표시를 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 3월 매각발표 당시부터 제기됐다.

충북소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노고가 컷고, 갑작스런 회사매각에 따른 직원들의 정신적 충격 또한 컷을 것이라는 점을 누구보다 장 전대표가 잘알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 위로차원에서 격려금을 전달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나왔다.

장 전 대표는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소주가 업계 1등 소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장 전대표가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뗀 뒤 5월초부터 롯데주류 본사에서 본부장급을 포함, 5명의 직원들이 파견돼 업무검토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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