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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충북소주 350억원에 인수

지난주 지분 100% 계약
지역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부 계획

  • 웹출고시간2011.03.21 18:57: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소주가 지난 18일 롯데주류(대표 이재혁)에 350억원에 매각됐다.<17일자 1·5면, 18일자 1면, 21일자 6면>

롯데주류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충북소주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충북소주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이번 충북소주 인수로 서울 및 수도권, 강원, 충북지역을 아우르는 지역기반을 갖추게 됐고, 롯데주류(14.1%)와 충북소주(1.6%)의 시장 점유율을 합칠 경우 16%대에 근접해 '소주 전국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주류는 앞으로 '시원한 청풍' 등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영업활동을 강화해 지역 대표술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위한 장학재단에 장학금도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인수 후에도 충북소주의 '시원한 청풍'이 충북의 명실상부한 대표 소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시장 확대 및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소주는 1957년 대양상사로 출발한 지역 소주회사로 89년 백학소주, 97년 하이트맥주에 매각되면서 '하이트소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4년 장덕수 대표(지분 85%)를 비롯한 지역상공인들이 인수하면서 '충북소주'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충북지역의 대표 소주회사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재 주력제품인 '시원한 청풍'(19.5도), 프리미엄 소주 '하루엔'(20도), 일본 수출용 소주 '청풍', 산삼배양근주 '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시장 점유율은 1.6%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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