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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주 매각 시세차익 290억원

장 대표 "150억원 출연 복지재단 설립"

  • 웹출고시간2011.03.16 19:4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주 매각에 따라 장덕수 대표는 얼마나 시세 차익을 얻을까.

장 대표는 지난 2004년 충북소주 인수 당시 현금 20억원과 부채 35억원을 포함해 60억원대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간 충북소주를 경영하면서 매출규모는 인수당시 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연 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성장한 충북소주를 롯데에 매각하기로 한 장 대표는 매각대금으로 35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에서 받는 매각대금에는 금융권 부채가 포함되지 않는다.

결국 장 대표는 금액으로는 약 290억원, 투자대비로 볼때 6배에 해당하는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장 대표가 매각대금 가운데 60억원과 90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 모두 150억원을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매각에 따른 일정 금액을 그동안 충북소주에 베풀어 준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복지재단을 만드는 것이다.

복지재단의 이름은 장 대표의 아호인 '우석'을 따 '우석복지재단'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대표의 완전고용승계 발표에도 불구하고 충북소주 직원들은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상당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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