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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주 매각 10일…어디까지 진행됐나

내달 중순까지 실사 작업
"인수·합병 절차 4~5개월 소요 전망"
충청도 거점생산기지로 육성될 듯

  • 웹출고시간2011.03.28 21:21: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주 매각 절차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지난 18일 롯데주류에 350억원에 매각된 후 10일이 지났다.

롯데주류는 양수도계약 체결후 실사단을 파견해 1주일째 서류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의 추진상태라면 실사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충북소주의 매각절차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롯데주류 홍보담당자를 통해 알아봤다.

-실사는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3~4주면 실사가 끝날 것으로 알고 있다."

-실사가 끝나면 모든 인수절차가 끝나는 것인가.

"아니다. 실사가 끝나도 공정거래위원회의 허가 등 제반행정절차가 남아있다. 통상적으로 M&A 과정이 4~5개월 걸리는 만큼 충북소주 인수절차도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350억원의 매각대금은 결제됐는가.

"대금 결제 관계는 관련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잘모른다."

-인수절차가 끝나면 본사 차원에서 충북소주에 파견되는 직원이 있는가, 있다면 직급은 어떻게 되는가.

"그 문제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직급관계도 모른다."

-직원 고용승계문제에 대해 지역적 관심이 크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직원들은 전원 고용승계를 할 계획이다."

-장덕수 대표는 손을 뗀 것으로 봐야 하는가.

"그렇게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충북소주 인수후 주력 생산품은 어떻게 되는가, '처음처럼'도 생산을 하게 되는가.

"충북소주의 주력상품인 '시원한 청풍'만을 일단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충북소주에서 '처음처럼'을 생산할 계획이 없다."

-충북소주가 물류기지가 될 것이라고 하고 있고, 장래에는 거점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두가지다 맞는 얘기로 보면 된다. 일단은 기존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내 영업활동을 강화해 지역의 대표술로 위상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강원도(소주), 경상도(마주앙), 전라도(청주)에 이어 충청도의 거점생산기지로 키워나가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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