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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충북소주 인수 마무리단계

빠르면 5월 초 본격적으로 경영
생산규모 10배 이상 늘어날 듯

  • 웹출고시간2011.04.28 20:1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주를 인수한 롯데가 빠르면 5월초부터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28일 "현재 인수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빠르면 인수팀이 5월초에 충북소주에 파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충북소주의 인수작업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의 절차 때문에 빨라야 5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러한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돼 예상보다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팀은 분야별로 2~3명씩 모두 6~7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충북소주에 상주하면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공장 증설계획 등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측은 "인수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때문에 매각대금도 곧 건네지는 등 매각절차가 금명간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덕수 충북소주 대표도 이달말까지만 정상 출근한 뒤 다음달 부터는 특별한 사안이 없을 경우에는 출근하지 않기로 해 충북소주는 사실상 롯데 경영체제로 들어가게 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향후 충북소주의 생산 규모는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에 대해 경영전략상 롯데는 확인해 주지 않고 있지만 충북소주를 수도권과 중부권 공략의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로써 충북소주는 지난 3월16일 매각 발표 이후 한달 보름여만에 롯데에 경영권이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앞으로 롯데가 충북소주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됨에 따라 경쟁업체인 진로와의 한판 승부에 대비해 충북소주를 어떻게 리모델링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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