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자 충북일보 사설에 ‘청주에 숲속의 도시 더 만들자’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숲은 생명을 잉태하는 곳이다. 살아 움직이는 활기찬 도시 만들기에 과감한 투자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읽고 많은 공감을 했다.사설에서는 대도시의 대단위 공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숲속의 도시’를 위해 청주시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용어이다. 숲이 어떠한 역할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지에 대해선 시민들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지면이 한정돼 있는 사설로 다룰 것이 아니라 기획기사화 해도 좋을 듯 싶다.구체적으로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0개소 도시 숲 조성사업의 장소는 어느 곳이며, 그 장소가 적합한지, 어느 기간 동안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등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도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 숲 조성, 보전과 관리 전 과정에서의 시민참여 보장 방안 등 더 낳은 방향 제시와 함께 선진국의 시민의식과 기금조성 등을 비교를 해도 좋을 듯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었던 녹지를 없애고 도시는…
충주시 동량면 대미에는 대미초, 중원중, 대미 부대 등이 위치하고 있으나 현 도로에는 인도가 없어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칠 전 대미초등학교 앞에 과속 방지턱을 공사를 했는데 인도가 없는 곳에 과속 방지턱만 설치하면 뭐 합니까? 아침에 출근하다가 보면 동량면 사천마을, 황전, 내동 등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학교 앞에는 항상 차들이 정차하며 위험성이 항상 내포되어 있는데 과속 방지턱만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표지판만 설치하면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 되는지 궁금하다. 또 출근 시간에 목행다리 건너 주유소 앞 사거리 신호등에서 정지 신호에 걸리면 구도로 우회전하며 통행하는 차들이 부지기 수 인데 대책은 있는지 묻고 싶다.또한 우리 동네 대미회관 주변 원대미 마을 가구 수가 60가구가 넘어서고 있고 마을 뒷편에 충주국도유지사무소가 들어오는데 도시 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아 마을 입구에 보기흉한 창고가 건립되고 공장 등이 설립되도록 충주시와 동량면사무소는 뭐 하는지 모르겠다. 이밖에도 우리 원대미마을 보다 작은 동량면 용대마을, 벌미마을, 금가면 마사마을, 경촌, 도리 마을 등은 도시계획이 수립돼 마을이 안정되게 커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 원대미
청주시는 도심공동화 해소 정책을 우선 사업으로 책정하고 있으나 내덕2동에 있는 구 연초제조창(KT&G)건물 및 부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도심의 흉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에서는 KT&G부지 용도 변경을 약속했고, KT&G와 행정소송까지 해 결과까지 나왔으나, 현재까지 용도 변경이 되지 않아 KT&G측에서는 사업(아파트건설)이나 매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주시에서는 조속히 KT&G부지를 용도 변경시켜 도심 공동화 정책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구한다. 현재 내덕2동은 인구가 점점 줄고 있으며 내덕초등학교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학교 존립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 주택만 있고, 아파트가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생기면 젊은층이 많이 입주하기 때문에 학생수도 늘 수 있을 것이며, 주변 상가도 활성화 될 것이다. 현재는 상가들도 울상이며, 주민들 다수가 아파트 건설되는 것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 제가 생각함은 KT&G부지에 APT건설이 이루어진다면, 도심 공동화 시책에도 적용되고, 내덕동 전체가 활성화 될 것으로 사료된다. 빠른 조치 있길 바란다. 김수진 / 청주시
평소 시민 정보화 교육을 주위의 컴퓨터 활용 능력시험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권유했었는데, 지난 14일에 보니 서버가 다운돼 있었다. 시정업무에 바쁘겠지만 빠른 조치로 불편이 없길 바란다. 장중훈 / 청주시 홈페이지
21세기 선진한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와 충북교육의 백년대계를 뽑는 제17대 대통령선거 및 제14대 충청북도교육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 우리 손으로 뽑을 교육감 및 대통령은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고 희망을 주는 지도자이어야 할 텐데 걱정이 앞선다. 요즘 계모임이나 상갓집에 가보면 온통 선거이야기 뿐이다. “이런 후보는 이래서 좋고, 저런 후보는 저래서 안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있는 것 같은데 정작 투표에 관한 관심은 적은 것 같다. “찍을만한 후보가 있어야지, 투표해봐야 그렇지 뭐, 누가 당선되도 마찬가지야”란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다. 정치를 비판만하고 투표하지 않는 것은 민주시민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선거가 거듭될수록 투표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투표율이 낮으면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투표가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참공약을 제시한 유능한 후보가 당선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표자의 정당성도 약화될 수 밖에 없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신성한 의무이다. 권리만을 생각하고 의무를 회피한다면 건전한 국가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소수 몇 명에 의하여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들이 투표
청주시의 공중화장실 설치와 관련 최근 보도된 충북일보의 설치 반대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열린화장실’ 확대를 찬성한다.충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청주시는 성안길 등 도심에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한다.그러나 보도에도 나왔듯이 인근에 이용할 화장실이 많은 데도 2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해 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한다는 것은 효율성에서 크게 뒤떨어지고 예산낭비라는 판단이다. 충북일보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청주시는 남상우 시장의 지휘아래 설치를 강행할 것으로 전해져 우려된다. 물론 급한 사람들을 위해 공중화장실을 설치한다는 청주시의 취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시민을 위한 좋은 시설이라도 100% 완벽히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아니라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청주시가 계획한 동종 모델은 화장실 제조업체가 사후 관리하는 시스템인데 이 회사 홈페이지에는 오래된 오물이 청소되지 않아 이를 해결해달라는 의견이 올라와 있기도 했다. 정말 청주시민을 위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하나의 공중화장실을 만들기보다 정말 시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대형빌딩이나 상인들을 설득하여 화장실을 개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
경찰은 11월을“112범죄 신고 강조의 달”로 정하고 허위, 장난, 비범죄성 신고를 줄여 긴급사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찰력을 최대로 활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국민의 비상벨 112로 거듭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112신고제에 대하여 몇가지 홍보하고자 한다. 첫째 범죄신고는 언제 어디서든 국번없이 112를 누르면 112신고센터에서 접수하여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즉시 출동하여 범죄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여러분들을 보호해 드릴것이며, 둘째 신고 보상금이 대폭 확대되었다. 아울러 112신고자의 개인신상에 대해서는 절대 비밀보장은 물론 안전까지 책임지겠으며 중요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분들께는 소정의 보상금까지 주고 있는데 신고보상금 대상범죄가 확대되면서 지급한도를 최고 5천만원으로 대폭 인상되었다. 셋째 허위, 장난, 비범죄성생활민원은 자제를 하여야 한다. 이는 과도한 현장출동으로 인한 강도나 강간등 다른 강력범죄의 신속한 출동에 지장을 주고 있어, 이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어지기 때문이다. 넷째 112범죄 신고를 핸드폰이나 팩스등 문자메세지로 가능하다
청주시 봉명동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용암동에서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사창사거리나 지하상가에서 40-1번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40-1번은 순환버스로 배차시간이 20분 정도이기 때문에 이 차를 놓치면 그만큼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평소 환승버스가 있어 출퇴근을 하는데 굉장히 용이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평소 버스나 택시를 타면 대부분의 기사들은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많아 인정넘치는 모습들이 흐뭇한 마음을 갖게 한다. 그런데 며칠전 사창동에서 40-1번을 기다리던 후배가 버스이용안내시스템에 5분이 남았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잠시 방심을 하고 있던 중 이 버스가 후배를 그냥 지나쳐 갔다.버스에 타고 있던 나는 후배가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자마자 버스기사에게 “정류장에 탈사람 있어요”라고 소리 쳤지만 아저씨는 못 들은 척 그냥 지나갔다. 그래서 한 번 더 아저씨에게 탈사람이 있다고 하니까 승객들만 눈이 휘둥그레져 뒤를 돌아 볼 뿐이었다. 그 승강장은 사창사거리에서 승객이 여러 명 탄 뒤여서 얼마든지 세울 수 있는 거리였는데 그냥 지나친 것이 나로서는 맘에 걸렸다.기사의 안전 수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잠시 배려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지하방에서 생활하는 김모씨는 햇빛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지난 11월 7일자 충북일보의 기획기사 ‘지하주거 형태의 허와실’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참으로 춥지만 따스한 기사이다. 몇 년전 충북일보의 지면을 처음 접하고 느낀 감정이 이러한 것이었다. ‘참 따스한 시선을 가진 언론이구나!’ 난 충북일보의 기획기사를 좋아한다. 내가 충북에서 살아온 햇수도 어언 30년이 되어가지만 충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웃을 돌아보게 해주는 창은 충북일보의 기획기사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다루어왔던 외국인 이주 노동자, 결혼 이민자, 노인문제, 여성문제, 극빈층 문제 등에 대한 심층취재 기사는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철학 서적과도 같았다. 숨어있는 재능 있는 충북인들의 소개는 충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소수자의 문제는 우리 일상생활의 아주 밀접한 일부이며 그 숫자의 적고 많음에 관계없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불평등한 대우와 차별과 질시를 받고 있지만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야하는 우리의 이웃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것은 지역을 선도하는 언론
영동읍 매천리 호암 다동 동쪽에는 용두산이 버티고 있고, 서쪽에는 9층짜리 금강타운이 있다.호암 다동 아파트에 유일하게 햇빛을 공급해 주고 있는 남쪽에다 이번에는 10층짜리 아파트를 짓는다고 한다. 아파트는 10층이지만 소방도로 높이와 같이 흙을 채워서 아파트를 지으면 우리 호암다동에서 느끼는 높이는 11층에서 12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층짜리 아파트가 지어지면 우리 호암 다동은 하루 종일 햇빛구경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다. 아울러 집값 하락이 동반 될텐데 이 부분은 어디 가서 누구한테 보상 받아야 하나. 아이들 키우며 허리띠 졸라매서 10~20년 저축해서 호암 다동을 장만해서 이사 온 사람들의 허망하고 황당한 가슴은 누가 어루만져 줄 것인가. 평생 열심히 일하고 호암 다동을 전 재산이라고 자랑스럽게 믿고 계시는 70대 노인들의 기막힌 심정은 어디에다 하소연해야 합니까? 지금의 현실도 좋은 주거환경이라고 볼 수 없는데, 더 나빠지면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더 좋아지게 할 수 없다 하더라도 더 나빠지게 하면 안 되는거 아닌가. 우리아파트 25가구 대부분의 주민들은 흔히들 말하는 중산층에도 못들지만, 다들 사치부릴줄 모르고…
충북일보는 지난 2003년 2월 지역선도, 지역발전, 정론정필의 기치아래 충북의 경제.사회.문화.정보.교육을 대표하는 충북의 신문, 충북도민의 신문이 되겠다고 도민과 독자에게 약속하고 창간했다. 당시는 지방분권정책을 근간으로 개혁을 주도한 노무현 참여정부가 임기시작 때와 일치한다. 충북도민들은 세계적으로 ‘탈중심적’ 정치적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 외에, 문화와 경쟁력은 오직 다양성 속에서만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통해 중앙언론에 지배받지 않고 다양한 우리지역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는 지역신문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었다. ‘충북을 가장 충북답게 이야기’할 지역언론 출현에 대한 도민의 열망과 바램의 결실로 충북일보가 탄생하는 모토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이 있기에 충북일보에 바라는 기대의 크기는 여타의 신문과 사뭇 다른 것이며 충북일보 임직원들은 도민의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않 될 것이다. 지역언론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언론의 가장 큰 역할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 그래서 충북일보는 지역선도.지역발전을 창간의 기본이념으로 정한 것일 것이다. 충북일보는 도내 기업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민족정기가 7천만 민족의 가슴 속 깊이 맥맥이 고동치고 있고 삼천리 금수강산이 아름답게 펼쳐 있다.어느 누가 도도히 흐르는 물줄기를 막을 수 있단 말인가.반민족 김정일 세습공산도당들의 적화야망을 분쇄하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앞당기며 선진조국 창달을 촉진함에 있어 절박한 대선이야말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실로 국가의 막중지사가 아닐 수 없다. 인격과 덕망이 높고 경륜이 풍부하며 신언서판을 겸비한 수신제가치국의 정도를 걸어온 추앙의 진정한 국가지도자를 국민 모두 열망하고 있다.이전투구하는 목불인견의 혼탁한 정치양상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신명을 바치는 각오로 정의의 함성을 외쳐본다.‘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마음을 비우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인생의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군웅이 할거하는 혼탁한 정치행태를 불식하고 양당정치체제 구현으로 여야 민주정당제도가 확립돼야 한다.우후죽순의 난립을 방지하고 정당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하며 승복서약에 불복하는 배신행위자는 정계에서 퇴출시켜 신의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경선 당선자를 도외시한 배신행위자란 인륜도덕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 더구나 이회창 전 총
12월 19일 충북도교육감선거 및 대통령선거까지는 40여일도 채 남지 않았고 현재 대통령후보도 정해졌다. 그렇지만 그것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단정할 수 없다. 늘 선거 때마다 바람 같은 것이 있어왔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되어져 왔던 지지율도 어느 한 순간, 한 사건에 의하여 여론이 바뀌어 명암이 바뀔 수 있다.두려운 것은 식상한 정치에 대해 아예 외면하여 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정권창출만을 바라보면서 벌이는 추태들이 보기 싫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꼴이 보기 싫다고 하여 외면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외면해 버리면 나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결정된 당선자의 잘못된 정책 등으로 발생하는 모든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좋든 싫든 정치의 꼴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유권자들 숙명이다.그래서 유권자는 현명해야 한다. 대선에 임하면서 내년 4월 9일에 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통령선거와 연속되는 국회의원선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시간의 연속성이 있다. 설사 대통령선거에서는 패했다 할지라도 총선에서는 이기려고 하는 전략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양대 선거는 대한민국의 향후 5년
가끔 주말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청주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다. 처음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보면서 ‘내가 어렸을 때 이런 게 생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무심천은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없지만, 최근 자전거도로를 보면 운동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며 사이사이 스피커로 들리는 음악소리가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할 정도다. 청주시민들이 무심천변에서 이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지 놀랄 정도다. 그런데 개선돼야 할 점이 눈에 띈다.자전거 도로 옆을 지나다 보면 여름내 무럭무럭 자라난 풀이나 잡초 등이 무성해 예초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무럭무럭 자라난 잡초가 도로를 침범해 운동을 할 때마다 거슬리는 것은 물론 가을철 유행성 질병인 쯔쯔가무시병에도 노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흉해 보이기 때문이다.청주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무심천 도로가 미관상으로나 건강상으로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빠른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 장재원 / 본보 홈페이지
최근엔 기상 상황의 변화로 인해 오정리 축사의 악취가 영동읍내 쪽으로는 냄새가 덜 나는 실정이나 아마도 또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산업악취’가 아닌 ‘축산업 악취’의 경우에도 적용이 되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환경부에서 제정한 ‘악취방지법’에 의거 영동군이 제대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바란다.관련법에는 ‘개선권고’ 뿐만 아니라 ‘사용중지명령’ ‘과태료’ ‘개선명령’ 등 다양한 제재 조항이 있는데 이의 주체는 ‘군수’가 아니라 ‘도지사’라는 점 때문에 군청에선 ‘개선권고’ 밖엔 할 수 없다는 답변은 이해가 간다.그렇다면, 앞으로는 동일 민원 발생시에 ‘도지사’ 가 발동할 수 있는 대책을 어떻게 건의하고 사용하는지 피해를 보고 있는 많은 주민들과 함께 지켜보고자 한다.축산분뇨 냄새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다수 영동읍 주민들은 해당 농가에 대한 사용중지 또는 과태료 등의 징벌적 행정 처분만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먼저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먼저인 것 같은데 군의 의견은 어떠하지 궁금하다. 관련법 제3조에도 분명히 나와 있듯이 악취저감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도 있을 것이다.해당 농가와 함께 노력해 이후로는 어떻게든 냄새로 인해 피해를
저녁을 드신 할아버지께서 당신의 방에서 D일보를 펼치고 안경너머로 기사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어내려 가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할아버지를 거쳐 아버지까지 손을 탄 신문은 마지막으로 손녀인 나에게 오고, 네 컷 짜리 ‘ 고바우 만화’를 나에게 보여준 그 신문은 그제야 생명을 다 하고 마루에 있는 쌀뒤주 옆 신문지 더미 위로 던져졌다. 그리고 할머니께서는 당신이 한 아름 들 수 있을 정도의 부피가 되면 그 신문은 고물 장사에게 넘겨 꼬깃꼬깃한 몇 푼을 받아 당신의 쌈짓돈으로 삼았다. 그 신문은 우리 집안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신문은 그 자체로서 집안 생활의 문화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2년째 애독하고 있는 충북일보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배어 있어 독특했다. 중앙지와는 달랐지만 세상을 보는 색다른 안목과 깊은 심성은 그 못지않았다. 기자들이 전하는 목소리도 다른 기사들과는 음색이 달랐다. 고물을 주워 생계를 꾸리는 노인, 새벽부터 해가 저물 때 까지 농사일을 놓을 수 없는 허리 굽은 농부, 병든 몸 때문에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들…. 지역 현안을 대하는 눈과 해법도 이채로웠다. 여기엔 기자들 각자의 진한 삶
고운 단풍잎 위에 잠시 머무는 바람소리처럼 까치가 운다.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영물이라는데 어떤 소식일까 기대를 하며 조간신문을 펴드니 ‘인문계에선 충북 최고’라는 자랑스러운 기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내용인즉 지난 3년간 서울대 합격생들의 수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권 고교 출신들의 수능 평균이 전국에서 중· 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인문계열에선 올해 충북지역 교교 출신들의 성적이 가장 높다는 보도였다.우리 충북 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상위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잘한다는 것을 보도를 통해 정확히 안 것이 이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심히 부끄러워진다.새삼스럽게 충북인의 긍지를 느끼고 이런 높은 성적이 유지돼야 한다는 생각은 이심전심이 되었는지 충북도의회 도정질의에서도 거론이 되었다. 충북도에서 교육청으로 전출하는 학교용지부담금 50%를 적기에 전출하지 않아 교육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미 전출된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한 대책을 추궁했다. 아울러 “교육 강도 충북”의 실현을 위해 1천억 원의 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할 예정으로 있으나 정작 충북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충북도교육청과 사전협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우리 충북인 모두의 생각을 대
언제부턴가 농촌에 시집오는 아가씨가 줄더니 연변 조선족(한민족) 아가씨를 데려다 살았다. 한 명 두 명 늘더니 한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걸 알고는 위장 결혼을 해서 가슴을 치는 사람도 있고, 잘 사는 사람도 있는 줄 안다. 언제부터일까? 농촌으로 시집오는 여자가 없는 현실이 아마도 5·16군사정권 시절부터가 아닐까 싶다. 농사지어서는 밥 못 먹는다고 경제개발이 시작된 때부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못 산다고 현수막까지 붙여놓고는 아이를 못 낳게 하는 시술을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해서 스스로 인식하기를 아이는 많으면 짐이라는 인식을 심어 부담 없이 살려면 아이를 적게 낳아 기르는 것이 무슨 자랑인 냥 선전해 인식을 개선시켰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고생한다는 말로 점차 쇠뇌돼 요즘은 많이 낳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이 든다. 점점 신병도 모집하기가 힘이 들어 얼마 전까지 혜택 주던 것도 다 폐지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은 기회의 순간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중국이 문이 열리고 땅이 넓은 것을 보고 너도 나도 중국으로 몰려든다. 이러다가 한글도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하면 할 말이 있을지 의문이 간다. 왜 이렇게 됐을까? 문민
현재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고향인 가덕면 인차리에 살고 계셔 마음 역시 항상 고향을 떠나지 않고 있다.매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2~3번씩 고향에 내려가곤하는데, 내려갈때마다 집앞으로 다니는 레미콘 차량을 비롯한 대형차량을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린다.요즘들어 부쩍 그런 차량이 많이 늘어났는데, 알고 보니 가덕면 삼항리에 폐기물처리장이 생겼기 때문에 하루종일 덤프트럭이 계속 지나다니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싫어하는 시설인데 결국 들어온것 같은데 어쩔수 없이 시설이 들어왔다치지만, 차량들에 대한 주민의 안전을 감안해줄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과속방지턱도 없고, 시골사람들 농사짓느라 경운기에 리어커에 움직이는 모습을 볼때마다 빠른속도로 다니는 차량들을 보면 항상 노심초사 걱정스럽게 보인다. 좁은 시골길 커브도로에서 달리는 차량들을 보면 무섭기까지 한다. 집 앞도로의 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속도도 줄이고 경운기나 리어커가 지나가면 조심스레 운전하지만,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 분명하다.최소한 방지턱 몇개정도는 설치를 하거나, 정말 제 마음 같아선 카메라라도 설치하고 싶다. 빠른 시일내 설치해 편안하게…
(2-3초만 깜박해도 100미터 질주. 추석연휴 장거리 운행 각별히 주의)■음주보다 더 무서운 졸음운전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운전자가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무(無)운전자 상태이기 때문이다. 잠시 깜박하는 사이 이미 차량은 엄청난 거리를 운전자 없이 달리고 있는 것이다. 시속 100km이상을 달릴 경우 1초에 28m를 달리게 된다.즉 2-3초만 졸기만 해도 차량은 100m 가까이 질주하므로 정신을 차릴 틈조차 없는 상황이다. 음주운전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졸음운전이다.음주운전은 경찰의 단속에도 걸리고 대리운전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졸음운전은 운전자의 의지에 거의 모든 것을 맡기게 되기 때문이다.속도가 높은 대신 단조로운 운전환경이 계속되기 때문에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쉽고,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발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지난해 경찰청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는 일반도로(1.3%)보다 고속도로(6.7%)에서 훨씬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면서도 반복되는 위험한 질주문제는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졸음운전을 반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버스나 화물차등 사업용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특히 심하다.
비가 가끔 내리는 흐린 하늘을 벗 삼아 충북 단양을 관광하러 나섰다. 장장 2시간 40분을 차를 몰았다. 도로로 그만하면 괜찮고, 안내표지판도 좋고, 깨끗하고 등등. 그런데 그 유명하다는 도담삼봉에 가서 주차비를 내구 구경하고 하다가 잠시 아내가 화장실을 갔다가 그냥 뛰쳐나왔다.너무 지저분해 도저히 그 모습을 묘사하지 못하겠다. 그런데 그 화장실에 딸린 옆 칸에는 먹을 걸 팔고 있었다. 음식료를 사서 먹는 사람이 불쌍해 보일 정도였다. 게다가 당시에는 싱가포르에서 온 관광객 그리고 일본 중년 여성 단체 관광버스 한대가 왔다. 정말 고약한 인상을 심어 주었을 것이다. 특히 여성화장실의 경우 화장실 갔다나오면 그 앞 강물도 X물로 보일 것이었다. 좀더 깨끗하고 깔끔한 단양이 되길 기원한다. /최재욱단양군 홈페이지
왕암동으로 이사한지 두달됐다. 이사한지 이틀만에 알게 된 지독한 냄새 바이오벨리 안의 대원인바이로텍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물질이 원인이란다. 집안의 모든 창을 닫아 걸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도 소용없다.전에 살던 장락동에서는 희미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이 지독한 냄새가 이젠 제천시내 어디를 가도 제 콧속을 찔러댄다.부푼 꿈을 안고 집장만을 해서 앞으로 행복할 줄만 알았던 제 인생에서 얻은 것은 잊을 만 하면 미간을 죄여 오는 두통뿐이다. 이 지독한 냄새를 맡고 살다가 두통 정도가 아닌 더 큰 병에 걸리지 않을까 무섭고 두렵다. 정말 살 수가 없다. 힘들게 장만한 새집인데 이사를 가고 싶어도 이사 갈 능력이 이젠 안된다.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운동을 하고 싶고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거리를 걷고 싶으며 맑은 공기를 심호흡 하면서 저녁산책도 하고 싶다. 제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기본적인 권리도 누리지 못하는 저의 삶은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하는 것인가. 제천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천시 바이오벨리 내 대원인바이로텍 산업폐기물처리장을 폐쇄하고 원상복구시켜 주십시오.” /이은영제천시 홈페이지
저는 무술축제 기간에 농산물 판매부스에서 직접 재배한 선인장을 판매하는 관계로 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에서 지냈다.축제를 준비했던 모든 과정이나 축제에 관한 상식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제가 느낀 것이 다 옳을 수 없지만 부족한 의견이나마 피력해 본다.축제장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애써 준비 한 흔적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개막일과 공휴일, 특별한 콘서트가 준비된 마지막 날에는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았지만평일에는 저녁시간대에 야시장을 구경 차 오시는 시민들도 많은 것 같았다.하기야 오전에 준비된 볼거리로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이끌어 내기는 역 부족일 듯 한 생각도 들기도 하고 오전 일찍 축제장을 찾은 유치원생들을 보기도 했지만 그들에게 무엇을 보일까하는 안타까움도 솔직히 들었다.열심히 준비한 국제적인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의식도 문제이다.야시장, 오락, 술로 많이 연결 되니까요.제가 생각하는 축제는 충주만의 색깔이 짙게 베어나는 축제,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사랑할 수 있는 축제, 서로 만나고 나누는 따듯한 축제, 축제장을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충주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축제이다.축제장에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충주음식들을 마음껏 맛…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대통령선거와 충북교육의 축제 제14대 충청북도교육감선거가 다가올 것이다. 선관위는 대선 비상체제에 돌입 했으며 각 정당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더 이상 비방·흑색선전으로 얼룩져서는 안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사실이다. 비방·흑색선전으로 얼룩진 네거티브적 대선정책은 각 정당에서 지양해야한다. 각 후보자의 투명성은 각 정당의 흑색선전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공명선거 의식에서 증명되는 것이다. 선거부정방지를 막기 위해 선거 관련기관, 정치인들의 자정의 목소리, 선거문화에 대한 높아진 국민 의식으로 다가올 대선은 축제의 무대가 되어야 하며, 무대의 주인공이자 누가 진정한 우리의 일꾼인가에 대한 증명을 해 줄 수 있도록 선거권이 있는 국민 모두는 축제의 장에 참석해야한다. 축제에 참석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간단하다.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거인은 투표할 때 소신을 가져야 한다. 남의 말에 귀 기울여 투표에 참여한다는 것은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나 다름없다. 우리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이성을 가진 사회적 동물이
율량동 신한은행 사거리에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주차위반 단속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하여 지난 8월 1일 부터 단속을 시작한다고 공고후 시행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속을 하는것인지 안하는것인지 여전히 사거리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여 놓고 장사를 하고 있어 차량소통에 많은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장비가 하루종일 움직이지 않고 있는것을 보면 왜 설치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드는군요. 기왕에 설치를 했으면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설치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 졌으면하는 바램입니다. / 김민균청주시청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공단로 일대 하수관공사인지,전력시설공사인진 잘모르지만 몇달동안 도로정체의 원인이 되었던 도로굴착공사 이후 도로포장이 완료되었지만 기존도로와의 단차가 나고 포장상태가 상당히 불량하여 재포장을 요청합니다 첫째, 차포장이후 2차포장공사가 아직남아있는건지,아니면 포장이 완료된건지 만약2차포장이 남아있다면 조속히 포장을 완료해주시고,포장공사가 완료되었다면 기존차선과의 단차 해소를 요청합니다. 둘째, 시공업체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공사시 점에 공사안내에 대한 입간판이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