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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충북도교육감선거 및 대통령선거까지는 40여일도 채 남지 않았고 현재 대통령후보도 정해졌다. 그렇지만 그것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단정할 수 없다. 늘 선거 때마다 바람 같은 것이 있어왔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되어져 왔던 지지율도 어느 한 순간, 한 사건에 의하여 여론이 바뀌어 명암이 바뀔 수 있다.
두려운 것은 식상한 정치에 대해 아예 외면하여 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정권창출만을 바라보면서 벌이는 추태들이 보기 싫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꼴이 보기 싫다고 하여 외면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외면해 버리면 나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결정된 당선자의 잘못된 정책 등으로 발생하는 모든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좋든 싫든 정치의 꼴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유권자들 숙명이다.
그래서 유권자는 현명해야 한다. 대선에 임하면서 내년 4월 9일에 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통령선거와 연속되는 국회의원선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시간의 연속성이 있다. 설사 대통령선거에서는 패했다 할지라도 총선에서는 이기려고 하는 전략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양대 선거는 대한민국의 향후 5년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이다. 특히 남과 북이 더 이상 분단국가이어서는 안 되는 시대적 요청을 보더라도 올해 대통령과 내년 국회의원에 어떤 가치관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되느냐에 따라 국가의 향방이 갈라진다.
대선 후보자의 판단기준으로는 도덕성이 있고 솔직하며, 국가의 경제를 살릴 수 있고, 국민 화합을 이끌어내어 평화통일의 국가적 과업을 이뤄내고, 글로벌시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자격을 지니고 있는 자를 선택했으면 한다.
특별히 도민은 14대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이 갖고 있는 교육의 가치관과 비전이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검증해야 한다.
충북의 유권자는 교육감선거에서는 충북교육의 백년대계를 이끌 충북교육의 수장을 뽑는 사명감이 있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우리 모두를 위한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자세로 두 눈 부릅뜨고 후보자를 주시하면서, 공명선거에 임하는 것이야 말로 모든 유권자의 역할이며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세란(여성유권자 충북연맹 청주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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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