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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농촌에 시집오는 아가씨가 줄더니 연변 조선족(한민족) 아가씨를 데려다 살았다.
한 명 두 명 늘더니 한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걸 알고는 위장 결혼을 해서 가슴을 치는 사람도 있고, 잘 사는 사람도 있는 줄 안다. 언제부터일까? 농촌으로 시집오는 여자가 없는 현실이 아마도 5·16군사정권 시절부터가 아닐까 싶다. 농사지어서는 밥 못 먹는다고 경제개발이 시작된 때부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못 산다고 현수막까지 붙여놓고는 아이를 못 낳게 하는 시술을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해서 스스로 인식하기를 아이는 많으면 짐이라는 인식을 심어 부담 없이 살려면 아이를 적게 낳아 기르는 것이 무슨 자랑인 냥 선전해 인식을 개선시켰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고생한다는 말로 점차 쇠뇌돼 요즘은 많이 낳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이 든다.
점점 신병도 모집하기가 힘이 들어 얼마 전까지 혜택 주던 것도 다 폐지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은 기회의 순간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중국이 문이 열리고 땅이 넓은 것을 보고 너도 나도 중국으로 몰려든다. 이러다가 한글도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하면 할 말이 있을지 의문이 간다. 왜 이렇게 됐을까?
문민정부, 국민정부, 참여정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요란하고 시끄럽기만 하지 실속 없는 빈 강정이 된 줄도 모르고 말로만 하는 정치에 국민도 이제 속임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실속은 없으면서 겉만 잘 포장해 놓는 것에 이제 국민도 속지 않을 것이다.
너도 나도 다 떠나면 이 나라는 무엇으로 지탱될까 묻고 싶다. 국민 대다수가 이 나라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도 잘못된 말은 아닐 것이다. 언제부터 국민들이 살기 싫어하는 나라가 됐을까?
아마도 문민정부가 들어섰던 때로 올라가 실정을 뒤집어야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대통령이 외국에 가서 이제는 먹고 살만 하다고 말을 해서 차관해 준 돈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무기로 받아오는 현실을 생각할 때 문민정부, 국민정부, 참여정부 할 것 없이 국민이 배부르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정부가 좋은 정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농촌을 외면하고 시집오는 처녀가 없어서 외국을 전전하며 처녀 수입국이 돼버린 지금 다문화가정 살리기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 노력을 하기 이전에 보다 현대적인 시설투자를 농촌에 투자 국민을 설득시키는 노력을 먼저 했어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원 할 것 없이 돌아가면서 국민을 설득했으면 어떠했을까? 농촌으로 가도 전혀 부족한 게 없다고, 도시에서 사는 것 보다 좋다고 설득했다면 아마도 이 정도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북한을 돕는 것도 일방적인 퍼주기 하지 말고 국민을 참여시켜 국민과 정부가 같이 돕는다면 정이 많은 민족의 특성상 극대적인 효과가 드러날 것을 확신한다. 국민의 참여 없이 정부가 북한을 돕는다면 아마도 참여정부 말로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국민을 참여시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이남로(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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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