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1.12 00: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봉명동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용암동에서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사창사거리나 지하상가에서 40-1번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
40-1번은 순환버스로 배차시간이 20분 정도이기 때문에 이 차를 놓치면 그만큼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평소 환승버스가 있어 출퇴근을 하는데 굉장히 용이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 버스나 택시를 타면 대부분의 기사들은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많아 인정넘치는 모습들이 흐뭇한 마음을 갖게 한다.
그런데 며칠전 사창동에서 40-1번을 기다리던 후배가 버스이용안내시스템에 5분이 남았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잠시 방심을 하고 있던 중 이 버스가 후배를 그냥 지나쳐 갔다.
버스에 타고 있던 나는 후배가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자마자 버스기사에게 “정류장에 탈사람 있어요”라고 소리 쳤지만 아저씨는 못 들은 척 그냥 지나갔다. 그래서 한 번 더 아저씨에게 탈사람이 있다고 하니까 승객들만 눈이 휘둥그레져 뒤를 돌아 볼 뿐이었다.
그 승강장은 사창사거리에서 승객이 여러 명 탄 뒤여서 얼마든지 세울 수 있는 거리였는데 그냥 지나친 것이 나로서는 맘에 걸렸다.
기사의 안전 수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잠시 배려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청주시에서 대중교통 친절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 어긋나는 일은 아닌가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교통안내 시스템 오작동이 많으니 청주시에서 시정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시민들은 잘못된 정보와 불친절한 기사님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친절한 대중교통을 원한다는 것을 명심해 줬으면 좋겠다.

이순희 / 청주시 용암동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