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이날 활약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점수인 평점 7점을 받았다.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30일 새벽 맨체스터 올드 트래프드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는 짤막한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작성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도운 마이클 캐릭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파엘 다실바 등도 박지성과 나란히 평점 7점을 받았다. 정규리그 17위를 상대로 한 골을 뽑은, 빈곤한 득점력 때문인지 이날 맨유에서는 평점 7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없었다.한편 이날 호날두와 좌우 날개로 호흡을 맞춘 박지성은 감각적인 패스와 수 차례의 과감한 슈팅으로 맨유 공격에 활기를 불어으며 맨유의 정규리그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을 주도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재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박지성, 카를로스 테베즈 등과 재계약을 완료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오는 2010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은 아직 재계약 제의를 받지 않았지만 이미 그는 퍼거슨과 맨유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고 분석했다.또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퍼거슨 감독이 최근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보강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현재 조란 토시치가 맨유의 겨울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하지만 더 시급한 문제는 테베스와 박지성이 맨유에 남느냐"라고 강조했다.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에 실린 박지성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박지성은 자신의 재계약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뉴스 오브 더 월드를 통해 "맨유에 남고 싶지만 지금으로써는 일단은 기다려야 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써는 경기에 집중하고 싶으며 내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긍정적인 결과가 돌아올 것
14대 충북축구협회장에 김영식 현 회장(사진·충북체육회 45개 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 및 충북체육회 상임이사)이 연임됐다.충북축구협회는 지난 26일 청주 한 음식점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 현 회장을 다시 추대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4선(14년)에 성공한 협회장으로, 충북 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 중 권영배 충북복싱협회장과 함께 가장 장수한 협회장으로 기록을 세우게 됐다.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앞으로 3년 안에 도민들의 염원인 프로축구팀 창단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김 회장은 "그동안 프로구단 창단의 필요성에 대해 충북도와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며 "120억~130억원이라는 창단비용이 마련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축구활성화와 도민들의 염원이 뜨거운 만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도내 7개팀 밖에 없는 초등학교 축구팀도 각 시·군에 한 개 이상 팀을 만드는데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현재 충북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과 충북체육회 상임이사를 각각 역임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축구발전은 물론 경기단체의 권익보호와 충북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 기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영국 최대 주간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 재계약 불투명(Park is in the dark)'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오는 2010년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현재 그와 맨유와의 사이에서는 재계약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지난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출전명단에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그가 맨유에 계속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부호를 달았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리그에 소속된 팀들은 주전급 선수와의 계약만료 1년 전에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 단기 또는 장기계약 등의 결론을 도출한다. 맨유의 폴 스콜스와 에드윈 판 데 사르가 재계약에 이미 합의했고, 카를로스 테베스 역시 재계약 협상 중이다. 그러나 영국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은 박지성에 대해 윙어로서의 활용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빈약한 골 결정력을 지적하고 있어 재계
맨유가 10명이 뛴 스토크 시티에 진땀승을 거뒀다.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이 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터진 카를로스 테베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박싱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10승5무2패 승점 35점으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결국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었다. 지난 21일 클럽월드컵을 마치고 영국에 돌아온 맨유는 테베즈와 웨인 루니를 필두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팀 스토크 시티였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1분도 채 안돼 히카르도 풀러가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를 위협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져 있는 스토크 시티는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맨유를 괴롭혔다. 전반 16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린 스토크 시티는 풀러의 슛이 맨유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의
이천수(27 · 수원 삼성)의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된 악재 속에 이번에는 소속팀 수원이 임의탈퇴 공시 요청을 했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됐다.프로축구 수원은 24일 "많이 고민했지만 구단으로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면서 "지시 불이행 및 훈련 불참을 이유로 프로축구연맹에 이천수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수원이 이처럼 강수를 던진 까닭은 이천수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 이천수는 챔피언결정전에 앞선 경주 합숙훈련에도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고 재활훈련 지시마저 거부했다. 결국 차범근 감독은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와 논의 끝에 이천수에 대한 미련을 접기로 했다.수원은 지난 7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던 이천수를 1년간 임대료 8억원에 영입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천수는 복귀 두 경기 만에 골을 넣었으나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을 마쳤다.한편 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선수단 관리 규칙 제16조(임의탈퇴 선수)에 ▲선수가 계약 및 제반 규정을 위반 또는 이행하지 않았다고 간주했을 경우 ▲선수가 구단의 일원으로서 충분한 기능을 고의로 발휘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을 경우 등에는 구단이 임의 탈퇴 공시를
'산소 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한국인 최초로 클럽월드컵 정상을 밟았다.맨유의 박지성은 21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와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맨유는 후반 28분 터진 웨인 루니(23, 잉글랜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남미축구연맹(COMMEBOL) 대표 리가 데 키토를 꺾고 1999년 인터콘티넨탈컵(도요타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대륙간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클럽월드컵 결승에 출전함과 동시에 우승까지 거두는 기록을 수립했다.맨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클럽월드컵에서 잉글랜드 클럽팀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500만 달러(약 65억원)을 챙겼다.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있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6)의 공언대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도왔다.기회를 노리던 박지성은 전반 14분 페널티마크…
9시간의 시차도 유럽 챔피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 오후 7시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화끈한 골잔치로 아시아 대표 감바 오사카를 5-3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유럽 최정상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맨유는 전날 파추카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남미 챔피언 리가 데 퀴토(에콰도르)와 21일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반면,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낸 박지성은 휴식을 취하며 결승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11시간의 장시간 비행 끝에 이틀 전 일본에 도착한 맨유는 카를로스 테베즈와 루이스 나니, 게리 네빌 등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경기에 나섰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감바 오사카가 주도했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유를 압박했다.전반 초반 야스다 미치히도의 왼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감바 오사카는 전반 12분 반도 류지가 일대일 찬스를 만드는 등 경기를 주도했
"왜 우리가 유럽 챔피언인지를 보여주겠다" 200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27)의 당당한 출사표다. 맨유는 18일 오후 7시30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맨유는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예선없이 준결승에 진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지난 14일 8강전에서 애들레이드FC(호주)를 1-0으로 꺾은 감바와 맞붙는다.일본에서, J-리그 팀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박지성은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 입단 3년5개월만에 통산 100경기 출장을 기록, '금의환향'한 터라 설레임을 더하고 있다. 박지성은 명지대 1학년이던 2000년 일본 2부리그인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성은 그 이듬해인 2002년 퍼플상가를 1부리그에 올려놓았고, 그해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리그 PSV 에인트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8년 올해의 선수상 후보 5명을 발표했다. 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008년 올해의 선수상 후보 23명 중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를 통해 5명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유)와 리오넬 메시(21, FC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24, 리버풀), 카카(26, AC밀란), 사비 에르난데스(28, FC바르셀로나) 등 5명이다.맨유의 간판 골잡이 호날두는 지난 2007~2008시즌 총 42골을 뽑아내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석권을 이끌어 2008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앞서 UEFA 올해의 선수 및 최고 공격수상과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유로피언 골든부츠,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메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대회 2연패에 앞장섰고,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28경기에 출전 10골 12도움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골을 몰아쳤다.토레스와 사비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스페인을 정
수원은 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7일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김대의와 이관우는 분명 수원 우승의 주연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수원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어린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이룬 수원에서 두 고참의 노련함은 보이지 않는 힘이었다. 그리고 이들에겐 팀이 우승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 큰 행복이었다.1차전에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풀타임 활약한 김대의는 2차전에서도 36분을 뛰며 여전히 변함없는 체력을 과시했다.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쥔 김대의는 무엇보다 서울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이청용을 꼼짝 못하도록 틀어막으며 한 때 K-리그 대표 공격수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성공적인 전환을 했다.“개인적으로 5번 우승을 했는데 매번 기분이 다르다. 이번 우승이 가장 기분 좋다. 올 해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환한 웃음을 지은 김대의는 “내년에도 준비를 잘해 우승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김대의와는 달리 이관우는 이번이 첫 우승이라 감격이 더했다.
속보=제천시 축구협회의 정관개정과 협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클럽회장단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 협회장이 클럽회장단의 주장에 정면대응을 하고 나섰다.(본보 11월 16일, 21일자 16면 보도) 현 협회장 K씨는 1일 기자들고 만난 자리에서 클럽회장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정관개정과 협회장 선출을 아무런 하자가 없으며 억지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K 협회장은 우선 정관개정과 관련해 지난 1990년대 통합된 제천시 축구협회는 환경에 맞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했으나 늦춰졌다며 이를 지난해 1월 당시 대의원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상적으로 정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정관 개정당시 10여 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들 클럽 회장들을 대의원으로 인정해 이사와 대의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가져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협회장 연임과 관련해 "개정된 정관 제19조 1항(회장 선출은 협회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출 제천시 체육회에 보고해야 한다)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협회 이사회 및 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1표 반대 6표로 유임이 결정났다"며 아무런 하자가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의원들에게 투표권을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유의 미드필더 박지성은 후반 39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 출전했지만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출전시간이 너무 짧았다.맨유는 26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이로써 2승3무를 거둔 맨유(승점9,골득실+6)는 비야레알(승점9,골득실+4)과 동률을 이루면서 조 1, 2위를 확정, 다음달 11일 맞붙는 올보르(덴마크,승점5)와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관계없이 비야레알과 나란히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행에 성공했다.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데르송, 루이스 나니를 2선에 배치한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폈다.전반 7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루니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위에 그쳤고, 전반 41분에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루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때린 호날두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골대 불운으로 좀처럼 득점
항상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현대가(家) 더비'가 벌어진다.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앞두고 있는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준플레이오프전을 갖는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형님' 울산은 지난 22일 포항스틸러스(리그 5위)와의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후반기 막판 파죽의 3연승으로 6강 막차에 오른 '아우' 전북(리그 6위)은 23일 난적 성남일화(리그 3위)에 2-1 역전승을 거둬 울산과의 '현대가(家) 더비'를 확정지었다. '난형난제'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에서 양 팀을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들의 신경전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친 울산은 강한 압박 플레이를 앞세워 빠른 공격을 펼치는 '역전의 명수' 전북을 꺾겠다는 심산이다. 포항전에서 보여준 울산의 탄탄한 수비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태욱(27), 정경호(28) 등 전북 측면 공격수들의 기세를 꺾어 놓기에 충분한 저력을 갖추고 있다. 또 울산은 공격진 전방에 포진될
"비야레알전은 결코 패해서는 안되는 경기다."'산소탱크'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열리는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에 대한 필승 각오를 다졌다.박지성은 24일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조별 리그를 선두로 통과하기 위해 결코 패해서는 안되는 경기다"면서 "홈경기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번 원정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맨유는 현재 2승2무, 승점 8점으로 비야레알(2승2무)에 골득실차(맨유 +6, 비야레알 +4)에 앞서 힘겹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앞선 셀틱(스코틀랜드)과 4차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22일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도 0-0으로 비겨 승리가 절실한 상황.박지성은 지난 9월17일 비야레알과 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최고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우선 최근 2주간 유럽, 중동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쳐 체력적으
박지성(27)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2호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톤빌라와 득점 없이 비겼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3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을 뛰었다.월드컵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 전(2-0승)에서 후반 32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다시피 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자랑했다. 이날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박지성은 전반 26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루크 영의 타이밍을 뺏는 날카로운 드리블 후 자신의 첫 번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박지성은 전반 38분께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아 2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쳐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박지성은 이날 후반 막판까지 지치지 않고 뛰면서 맨유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기대했던 골은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리그 3위 맨유는 리그 5
19년에 걸친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깬 태극전사들이 당당하게 귀국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0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출발, 9시간 반의 비행 끝에 이날 오후 4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이근호(23, 대구)와 박주영(23, 모나코)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둔 선수단은 경기장 내에서 샤워만 마친 채 곧바로 대기해 있던 버스에 올라 사우디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에 도착했다.박주영을 비롯해 이영표(31, 도르트문트), 오범석(24, 사마라) 등 해외파들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항공 연결편이 없는 관계로 리야드 시내 호텔에서 숙박 후 20일 오후 맨체스터로 떠났다.허 감독과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붉은악마 200여명을 비롯해 축구협회 관계자, 가족 및 친지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취재진 역시 허정무호 귀국을 취재하기 위해 앞다퉈 자리싸움을 벌이는 등, 오랜만에 대표팀다운 개선 모습이 연출됐다.허 감독은 "19년 만의 사우디전 승리보다 최선을 다해 싸운 선수들이 만든 승리와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오른발이 19년 묵은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통쾌하게 날려버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박주영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989년 10월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990이탈리아월드컵 예선전 2-0 승리 이후 19년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이근호의 한 방으로 지긋지긋했던 사우디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그간 3무3패를 기록했다.중동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이 날 카타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란(1승2무, 승점 5점)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첫 번째 고비를 넘긴 한국은 내년 2월11일 이란 원정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최종예선에서의 맹활약으로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우뚝 선 이근호는 이 날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지난달 15일 UAE와의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무려 19년이다. 한국 축구가 20일 새벽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기지 못한 기간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89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전 승리(2-0) 이후 19년 동안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허정무호의 '캡틴' 박지성(1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과거와는 다르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나섰다. 박지성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가진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우디는 좋은 팀"이라고 입을 뗀 뒤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사우디에 두 차례 졌지만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사우디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의 기본적인 스타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2000년 10월 아시안컵 준결승(1-2 패)과 2005년 3월 월드컵 최종예선(0-2 패) 사우디전에 출전한 바 있는 박지성은 "중동에서 치르는 경기는 항상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원정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승점 획득을 확신했다.지난 17일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성은 "19년 동안 여섯 경
'초롱이' 이영표(31, 도르트문트)가 100번째 A매치(대표팀 경기) 출장에서 과연 웃을 수 있을까?오는 20일 오전 1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리야드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을 앞두고 이영표의 활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영표는 17일 오전 대표팀 훈련 장소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사우디전 담금질에 들어갔다.지난 1999년 6월12일 멕시코와의 코리아컵 1차전에서 전반 22분 최성용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영표는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장, 5골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소속팀 도르트문트 사령탑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연일 풀타임 출장을 기록 중인 이영표는 이번 사우디전에서 김치우(25, 서울)와 함께 좌우 측면을 책임질 것이 확실시돼 A매치 100회 출장으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장자들의 모임)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건국대 4학년 시절 당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지도하던 허정무 감독에게 발탁돼, 태극마크를 단 이영표로서는 남다른 감회
허정무호의 새 캡틴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주장 완장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박지성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스토크시티 경기 출전 직후 가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계속 주장을 한다'는 대표팀의 결정에 대해 "아직 그것에 대해 정확히 들은 바가 없다"면서 "일단 대표팀에 합류해야 상황을 알 수 있다. 합류 후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이래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뛴 박지성은 당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허정무호 리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경기 후 허정무 감독이 "팀을 이끌어주는 리딩력이 좋았고, 선수들과의 조화 등 모든 면이 만족스러웠다"며 극찬했을 정도.당시 박지성은 줄곧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해 오던 김남일(빗셀 고베)이 UAE전에서 제외되면서 새 주장이 됐다. 대표팀의 붙박이 주장이었던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징계 해제로 1년만에 허정무호로 컴백, 15일
'산소탱크' 박지성(23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제 13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C.호날두가 맨유 입단 100호골을 터트리는 등 2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열린 아스널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박지성은 후반 18분 대니 웰백과 교체되기까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이나 도움을 올리는데에는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중인 허정무호에 합류, 오는 20일 열리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최종예선 3차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경기 시작 3분만에 호날두가 첫골을 기록하며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테베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찬 호날두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손에 살짝 스친 뒤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이 골은 이번 경기의 결승골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호날두가 맨유에 입단한 이후 100번째 골이다. 일찌감치 골을…
허정무호가 12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훈련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허정무호는 사우디전(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에 앞서 닷새 동안 도하에서 중동 현지 적응 훈련을 갖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카타르행 비행기를 갈아타고 도하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사우디전 필승을 다짐했다. 아울러 한국과 승점(4)이 같은 사우디를 잡고 안정적인 조 1위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현재 한국, 이란, 사우디는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달리고 있다. 한국(+3)이 골득실에서 앞선 아슬아슬한 1위, 이란과 사우디(이상+1)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바로 밑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북한(승점 4·1승1무1패·골득실0)이 바짝 뒤쫓고 있다.허정무호가 조 1, 2위에 주어지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사우디와 이란의 모래바람을 넘어야 한다. 중동 원정에서 사우디와 이란을 이긴다면 월드컵 본선행은 수월해진다. 이란과의 원정 경기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대표팀은 도하에서 카타르와 평가전(15일 오전 1시)을 치른 뒤 17일 사우디전이 열리는 리야드로 들어간다. 카타르전은 해외파 없이 K리거들로만…
박지성(27)이 올 시즌 최고의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이벌 아스날에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박지성은 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1라운드 아스날 전에 선발 출전, 공격을 이끌다시피 했다. 박지성은 지난 달 25일 8라운드 에버튼 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지난 9월21일 첼시 전에 이어 박지성은 또 한 번 '빅4'와 경기에 출전, 큰 경기에 다시 기용됐다.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박지성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배치됐다.박지성은 전반 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땅볼 패스를 가랑이 사이로 재치 있게 흘려, 뒤에 있던 웨인 루니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루니의 슈팅은 마누엘 알무니아 아스날 골키퍼의 손에 걸려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0-1로 뒤진 전반 33분, 박지성은 자신의 첫 번째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박지성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아크서클 쪽으로 드리블 한 뒤 골문 왼쪽 아래를 향해 정확히 왼발 땅볼슛을 날렸다. 그러나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박지성은 전반 39분 역습 기회에서는 아스날 오른쪽…
한국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누르고 사상 첫 8강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한국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하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D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를 3-0으로 물리쳤다.한국은 2승1패를 기록, 이날 상대했던 잉글랜드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앞서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1-2로 진 뒤, 2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을 2-1로 꺾었다.김용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낮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열릴 8강전에서 미국을 만난다. 미국은 C조에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팀이다.한국의 각급 여자축구대표팀이 FIFA가 주관한 세계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역사를 개척한 한국은 이날 전반 8분 지소연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8분 뒤 고경연이 헤딩슛을 성공시켰고, 후반 26분 송아리가 역시 헤딩슛으로 골을 넣어 3-0 승리를 거뒀다.김용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하나하나가 '전사'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뛰어줬다. 미국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이지만 선수들이 오늘처럼만 플레이한다면 못 이길 것도 없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