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주역으로 '산소탱크' 박지성을 꼽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AC밀란(이탈리아)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2009~2010 16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맨유는 이탈리아의 강 팀인 AC밀란을 상대로 전반과 후반에 나란히 골 맛을 본 웨인 루니(25)를 비롯해 시즌 2호골을 터뜨린 박지성(29)과 경기 막판에 터진 대런 플레처(26)의 쐐기골까지 4골이나 쏟아내며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이날 경기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69)은 "박지성은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였다"며 "루니가 멋진 활약을 해줬지만, 박지성은 절제적이며 영리하고 희생적으로 팀의 전략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박지성은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상대의 핵심 선수인 안드레아 피를로(31)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아 측면미드필더가 아닌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해 만점활약을 펼쳤다.이에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박지성의 활약에) 피를로는 공을 잡을 시간과 공간이 주어지지…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과연 AC밀란(이탈리아)전에서 가치 재입증에 성공할까·맨유가 오는 1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9~2010 16강 2차전을 앞둔 가운데 박지성의 출전 및 활약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월 16일 밀란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펼쳐진 16강 1차전에서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기존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의 포지션 이동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박지성은 포지션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수에 걸쳐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이번 경기에서도 박지성은 측면이 아닌 중앙에 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밀란은 1차전에서 안드레아 피를로(31)를 출발점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박지성은 1차전에서 피를로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이같은 활약 속에 맨유는 호나우지뉴(30)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내리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3-2)했다.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9)은 1차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동량과 기량을 감안, 당시와 비슷한 포석으로 밀란전 출격을 지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블루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선더랜드전에서 팀 공격을 훌륭히 이끌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이청용은 1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9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하지만, 볼턴은 후반전에만 선더랜드의 대런 벤트에게 세 골을 내주는 부진 속에 0-4로 대패, 승수쌓기에 실패했다.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팀이 경기시작 1분만에 켄웨인 존스에게 실점하자 일찌감치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고루 오가며 공격진의 요한 엘만데르, 잭 윌셔 등에게 슛 찬스를 열어줬다.그러나 볼턴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쳐 점수차는 좁혀지지 못했다.후반전 그라운드에 나선 이청용은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득점을 노렸다.볼턴은 이청용 뿐만 아니라 엘만데르, 윌셔, 케빈 데이비스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19분 선더랜드의 벤트에게 추가골을 내줘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또한 후반 29분 사무엘 리켓츠의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허용, 벤트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반칙을 범한 리켓츠는 전반전에 이어 또
충주시와 K2 리그팀인 험멜축구단(구단주 변석화)이 충주를 연고지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협약체결은 9일 오후 3시 충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김호복충주시장과 류호담충주시의회의장,정태상충주교육장,류인모충주상의회장,석종호충주시새마을협회장,채홍업충주시바르게살기협회장,이부세 충주시리통장협의회장,김은숙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강호안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강성덕충주시축구협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 및 험멜축구단과 충주시축구협회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호복 충주시장과 험멜축구단 변석화 구단주가 협약서에 서명 후 언론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선수단 소개와 감독 출사표 및 선수대표 각오 발표, 유니폼 발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으로 험멜축구단은 오는 27일에 있을 용인 원정경기(용인시청)부터 유니폼에 충주시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충주 홈경기는 4월3일 오후3시 안산 할렐루야팀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갖게되며 전국 15개 팀이 리그전으로 11월6일까지 28개 경기를 치르게 된다.충주험멜축구단은 지역 유소년축구팀 육성과 엘리트 축구선수 육성, 실업팀과의 교류전 등을 통해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과 기술보급을 위해 노력을
천안시청 축구팀(감독 하재훈)이 전력보강과 전력담금질을 마치고 출격준비를 마쳤다. 창단 3년 차를 맞는 천안시청 축구팀은 올 정기 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새롭게 보강하여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오는 27일 개막하는 내셔널리그 상위권 진입 의지를 다지고 있다. FC서울과 대전시티즌 선수와 고등학교 지도자 경력을 쌓아온 이원석 코치(38세)를 신규 임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10여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올 시즌 보강된 선수는 김상후(FW, 23세, 홍익대), 이근원(FW, 23세, 원광대)선수와 프로구단 출신인 권용남(FW, 25세, 제주유나이티드), 박정민(MF, 25세, 대전시티즌), 류형렬(DF, 25세, 성남일화) 선수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으로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전체적인 팀전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2차례의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강화와 개인기 및 전술훈련을 중점적으로 향상시켜왔으며,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훈련과 전술 및 세트플레이를 익히며, 팀워크를 다졌다. 하재훈 감독은 "촉망받는 젊은 선수들이 영입돼 팀 분위기가 어느때보다도 자신감이 높다"며, "
‘순둥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강력한 제스처로 국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박지성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공격포인트 기회는 4분여 만에 찾아왔다. 후반 31분 리턴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오른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그는 골문 앞까지 쇄도한 동료 공격수 마메 비람 디우프에게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타이밍을 놓쳐 상대 수비수에게 크로스를 저지당했다.박지성이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놓친 아쉬운 순간이었다. 문제는 직후 발생했다. 격양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중계방송화면에 잡힌 것이다. 두 차례에 걸쳐 “What?(왜?)”을 외쳤으나 누구를 향한 외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박지성의 화난 표정을 모처럼 본 국내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디우프가 크로스에 실패한 박지성에게 비꼬거나 항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이들은 두 사람의 신경전을 확신이라도 한 듯…
'산소탱크' 박지성이 교체 출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선두 복귀에 힘을 실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폴 스콜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올 시즌 EPL 첫 20승(3무6패) 고지를 밟은 맨유는 승점 63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첼시(19승4무5패. 승점 61)를 뒤로 하고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강등권에 놓여있는 울버햄턴(6승6무15패. 승점 24)은 헐시티(5승9무13패. 승점 24)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7위에 랭크됐다.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29. 맨유)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 루이스 나니와 교체, 그라운드를 밟아 공수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소화했다.수 차례 공격 찬스에 적극 가담한 박지성은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치열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맨유의 일원으로 꾸준한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현재 EPL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웨인 루니를 출전명단에서 제외한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최전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볼턴 원더러스는 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케빈 데이비스와 잭 윌셔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런던 원정에서의 값진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볼턴은 7승8무13패(승점 29)를 기록, 웨스트햄(6승9무13패. 승점 27)과 순위를 맞바꾸고 리그 중위권에 안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이날 경기서 볼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22)은 빠른 발을 앞세운 영리한 경기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도움 1개를 기록했다.자신의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올 시즌 5골7도움을 기록, 지난달 27일 자정에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1개) 기록을 12개로 늘렸다.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 팀의 경기는 이른 시간에 연이어 터진 볼턴의 골로 인해 일찌감치 기울었다.볼턴의 주장인 케빈 데이비스는 전반 10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맹활약한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주말 대회전에 일제히 출격한다.'블루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과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오는 7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9라운드에 일제히 출격, 각각 팀의 중위권과 선두 진입 목표달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청용은 7일 오전 0시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유력하다.볼턴은 2월 28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승리로 강등권에서 조금 벗어난 리그 15위(6승8무13패 승점 27)로 도약했다.웨스트햄전에서 패할 경우 승점차가 크게 나지 않는 다른 팀에 자리를 빼앗길 수 있어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할 상황이다.오웬 코일 볼턴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도 이청용을 선발로 내보내며 승리를 노릴 전망이다.이청용은 12월 6일 울버햄튼전부터 현재까지 소속팀에서 18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 중인데다가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는 등, 체력적 부담이 가중된 상태다.하지만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것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스피드, 개인기를 바탕으로 맹활약했던 만큼, 이번 웨스트햄전에서도 좋은 모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68)이 2010 남아공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영국을 방문 중인 주마 대통령은 런던 웸블리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칠 준비가 끝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이 5일(한국시간) 전했다.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을 치르게 된 남아공은 경기장과 훈련 시설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안한 치안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에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범죄율이 높은 남아공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주마 대통령은 "사람들이 그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월드컵을 준비했고 안전 문제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미 범죄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관중들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아무 탈 없이 남아공에서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안전 월드컵에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베스트11 구성은 아직 미완성이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개선한 허정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5)이 자칫 풀어질 수도 있는 긴장의 고삐를 조였다.허 감독은 4일 오후 4시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허정무호는 지난 3일 오후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국제축구연맹(FIFA)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당초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21. 셀틱),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의 뛰어난 활약과 이전보다 향상된 조직력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얻은 귀중한 승리였다.전문가들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맞상대 나이지리아를 가정해 가진 이번 경기 승리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장거리 비행 탓인지 다소 지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허 감독은 "긴 이동시간과 짧은 연습 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어 허 감독은 "아직 (월드컵 본선까지)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트디부
한국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제압하고100일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국(31. 전북)과 곽태휘(29. 교토상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달 끝난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던 한국은 '가상의 나이지리아'인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깜짝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근호(25. 주비로 이와타)와 함께 최전방에 나선 이동국은 기성용(21. 셀틱)의 프리킥이 압둘라예 메이테(30. 웨스트브롬위치)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르자 지체 없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측면이 살아난 한국은 수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로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5분에는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완벽한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걸려 추가골…
'산소탱크' 박지성이 맹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링컵 2연패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09~2010 칼링컵 결승전에서 마이클 오웬과 웨인 루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디펜딩챔피언' 맨유는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4번째 칼링컵(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1996년 우승 이후 14년 만에 6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아스톤 빌라는 선제골을 넣고도 맨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해 통산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서 박지성(29)은 맨유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수 차례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 문전에서 시도한 땅볼 슈팅이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고 나오는 등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지성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예리한 상대의 공격을 수 차례 막아냈고, 후반 40분에 대런 깁슨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올 때 까지 맨유의 승리에 큰 힘을 더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루니를 후보명단에 넣은 맨유
물 오른 웨인 루니(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맨유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의 2009~2010 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합작한 루니와 마이클 오웬(31)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지난 27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당한 역전패를 만회한 맨유는 19승3무6패(승점 60)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19승4무4패. 승점 61)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첼시가 25일 인테르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 뒤 27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하는 등 이번 달에만 7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맨유는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리그 23호 골로 득점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루니는 맨유의 4연패 도전에 일등공신이다.루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8분과 후반 10분에 헤딩슈팅으로 연속 골을 뽑는 등 최근의 골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맨유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E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FK(풋살) 2009~2010 제8라운드경기가 26일 오후1시부터 9시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지난해부터 시작돼 총10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FK(풋살)리그대회의 8라운드 경기가 제천시축구협회(회장 이강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제천에서 열리게 된 것.참가팀은 총 6개 팀으로 예스구미FC팀과 FS서울팀, 서울광진풋살팀과 전주매그풋살클럽, 한방제천FC팀과 용인TMT풋살클럽이 격돌하게 되며 KBS N스포츠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FK(풋살)는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성화 돼 축구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축구 선진국에서는 거의 모든 국가가 자국 풋살리그를 열고 있고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 지단, 호나우딩요 등도 어릴 적 풋살을 기반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서는 생활체육동호회를 중심으로 많은 풋살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FK리그가 출범됨에 따라 풋살 전문팀이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어 국내 풋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직지FC는 22일 오후 7시 충북체육회 대회의실에서 '2010리그' 우승을 위한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해 선수단 등 지역 각계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신생팀으로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청주직지FC는 2010년 우승을 위해 주요선수 이적과 함께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주직지FC는 전 국가대표였던 최윤열 선수를 영입해 전년리그에서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을 짜자 있다.청주직지FC는 지난해 성적으로 획득한 국내 최대규모의 FA컵 진출과 관련해 오는 3월6일 오후2시 청주시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리는 FA컵에 출전하는 등 올 일정을 시작한다./최대만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에버튼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박지성은 20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7라운드에 선발출전, 후반 21분까지 66분 간 활약한 뒤 가브리엘 오베르탕(21)과 교체아웃됐다.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에버튼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지난 17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던 박지성은 나흘 뒤인 이날 에버튼전에 다시 나서며 녹슬지 않은 강철체력을 과시했다.측면 공격수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26분 에버튼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감각을 조율했다.상승세를 탄 박지성은 이후 웨인 루니(25)와 호흡을 맞추며 코너킥을 유도해내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하지만 박지성은 후반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오베르탕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경기 초반 에버튼과 공방전을 펼치던 맨유는 전반 16분 안토니오 발렌시아(25)의 크로스가 에버튼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틈을 놓치지 않은 디미타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기념해 개최하는 '2010 춘계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제천시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에 걸쳐 제천시종합자원관리센터 내에 위치한 제천시축구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제천시가 한방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국에서 60여개 팀이 참가신청을 해 선수와 임원, 관계자, 부모 및 응원단 등 4천여 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참가팀은 학원부 (고학년부, 저학년부)와 클럽부 (6학년이하, 4학년이하)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쳐 16강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되며 국내 어린이 축구의 최강팀을 선발하는 대회이다.우승팀에게는 우승, 준우승, 장려 등 30여 팀에게 트로피와 상장, 부상 등이 주어지며 제천시는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등에 청결과 친절을 당부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두 경기만에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박지성은 1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펼쳐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9~2010 16강 1차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지난 1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린 뒤 두 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은 이날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올해 3년 연속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밀란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특유의 활동량을 보이며 공수 양면에 걸쳐 활약했다.특히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6분에는 밀란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하던 대런 플래처에게 패스를 연결해 폴 스콜스의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후반전에도 박지성은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맨유는 경기시작 3분 만에 호나우지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맨유는 전반 36분 폴…
충주시는 오는 3월 K2(내셔널)리그 15개팀중 하나인 험멜축구단 (구단주 변석화)과 충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업무협약 체결을 결정하고 실무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 축구인들과 강원FC 프로축구팀 최순호 감독이 추진하다 불발한 축구팀 창단이 충주시가 K2(내셔널)리그 험멜축구단 연고 유치로 충북 축구발전과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충주시는 그동안 지역 스포츠 발전과 청소년 여가선용, 시민의 건강증진 등에 관심을 갖고 시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지역 축구인들이 전지훈련장을 찾을 수 있도록 탄금대축구장과 수안보축구장을 건립하였다. K2(내셔널)리그 험멜축구단 유치는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은 김호복 시장과 시체육회 권순철 전무이사와 충주시축구협회 강성덕 회장이 비밀리에 추진, 지난해 11월 험멜축구단과 연고지 이전에 대한 협의 후 그간의 지속적인 업무협의 결과 축구단의 연고지 이전 결정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험멜축구단은 지난 1999년 창단된 팀으로 30여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2000년 서울시장기배 우승, 2002년 덴마크 험멜컵 준우승 , 2003년 전국체육대회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앞
'블루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토트넘 핫스퍼와의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에 74분 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이청용은 14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전에 선발출전, 후반 29분 마크 데이비스와 교체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6분 토트넘의 저메인 데포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청용은 토트넘 진영 좌우 측면과 중앙 등에서 폭넓은 움직임과 탁월한 패싱 능력을 뽐냈다.하지만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견제 탓에 자주 파울에 걸려 넘어져 공격포인트를 작성할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이청용은 후반 29분 데이비스에게 바통을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전반 34분 요한 엘만데르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데이비스가 토트넘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그러나 후반 16분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문전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데포의 슛을 막지 못하며 실점,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볼턴은 후반 26분 핸드볼 파울로 토트넘에
허정무 감독이 '숙적' 일본을 제물 삼아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0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이동국(31. 전북)과 이승렬(21. 서울), 김재성(27. 포항)의 릴레이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0일 중국(2승1무. 승점 7)과의 경기에서 32년 만에 사상 첫 패배를 맛봤던 한국(2승1패. 승점6)은 대회 2연패는 실패했지만, '숙적' 일본(1승1무1패. 승점 4)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준우승하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오카다 타케시 감독(54)의 '오카다 재팬'은 다시 한 번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역전패를 당해 2010남아공월드컵을 불과 4개월 여 앞두고 일본 축구 팬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말았다.일본과의 71번째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통산 39승20무12패를 기록했다. 2000년대 이후 팽팽했던 흐름(2승4무2패)도 한국이 3승4무2패로 앞서 나갔다. 벼랑 끝에 내몰린 양 팀의 경기는 초반 탐색전 이후 일본의 근소한 우세로 흘렀다.하지만 한국은 전반 21분 일본의 프리킥 상황에서 강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첼시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 중인 애슐리 콜(30)이 발목 골절로 석 달 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콜은 지난 10일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6라운드 후반 10분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경기 후 검사 결과 콜은 왼쪽 발목 골절을 당한 것으로 판명됐고, 의사 소견에 따라 최대 3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와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리게 됐다.첼시는 올 시즌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61) 체제로 전환한 뒤 짜임새 있는 전력을 앞세워 리그 선두를 달려왔다.콜은 리그 24경기에서 3골3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전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 소식으로 콜이 사실상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돼 첼시의 전술 수정은 불가피해 보인다.콜을 주전으로 기용해 온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64)은 오는 3월 3일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콜 대신 웨인 브리지(30. 맨체스터시티)를 불러들일 계획이다.하지만 지난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기간 동안 손발을 맞춰온 콜이 부상을 당함에 따라 향후 선수기용 및
팀 창단 3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대했던 청주대 축구부가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재희 감독이 지휘하는 청주대는 11일 경남 합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7회 춘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아주대에게 3대1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그러나 청주대는 본선진출도 어려울 것이라는 주위의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이재희 감독은 "우승은 못했지만 결승 진출에 만족한다"며 "조직력을 강화해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격의 90분이었다. 허정무호가 지난 32년간 단 한 번도 승리를 내주지 않았던 중국을 상대로 졸전 끝에 완패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경기장에서 열린 2010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 2차전에서 무려 세 골을 내주고 만회골을 넣지 못해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1978년 12월 17일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처음 만나 1대0으로 물리친 뒤 27전 16승11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첫 패배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중국을 30여년 동안 괴롭혀온 ‘공한증(恐韓症·한국공포증)’도 이렇게 막을 내렸다. 전승한다더니…오만이 불러온 참사허 감독은 중국전을 앞둔 9일 “3전 전승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직접적 발언은 없었으나 어디까지나 일본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실제로 14일 한국과 일본의 최종 3차전은 대회의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를 이뤘다. 라이벌의 자존심 경쟁과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국끼리 전력을 점검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중국은 일본과 득점 없이 비긴데 이어 한국을 세 골 차로 격파하며 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중국은 3차전에서 홍콩을 이기고 곧바로 열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