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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1 00:4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빌야레트디노프와 공 다투는 박지성

ⓒ AP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에버튼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20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7라운드에 선발출전, 후반 21분까지 66분 간 활약한 뒤 가브리엘 오베르탕(21)과 교체아웃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에버튼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17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던 박지성은 나흘 뒤인 이날 에버튼전에 다시 나서며 녹슬지 않은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26분 에버튼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상승세를 탄 박지성은 이후 웨인 루니(25)와 호흡을 맞추며 코너킥을 유도해내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박지성은 후반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오베르탕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초반 에버튼과 공방전을 펼치던 맨유는 전반 16분 안토니오 발렌시아(25)의 크로스가 에버튼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틈을 놓치지 않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맨유는 3분 뒤인 전반 19분 에버튼의 디니야르 빌야레트디노프(25)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에 실점, 승부의 균형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에 들어선 맨유는 베르바토프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랜던 도노반(28)을 축으로 공세에 나선 에버튼을 상대로 고전했다.

결국 맨유는 후반 31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스티븐 피에나르(29)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고슬링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9)은 역전골 허용 후 발렌시아를 빼고 마이클 오웬(30)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오히려 후반 44분 잭 로드웰(19)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뒤이어 펼쳐지는 첼시-울버햄튼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등극도 가능했던 맨유는 리그전적 1패를 추가하며 18승3무6패 승점 57점, 2위 자리에 머물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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