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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07 14:52: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날 막을 수 있겠어"

ⓒ AP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볼턴 원더러스는 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케빈 데이비스와 잭 윌셔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런던 원정에서의 값진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볼턴은 7승8무13패(승점 29)를 기록, 웨스트햄(6승9무13패. 승점 27)과 순위를 맞바꾸고 리그 중위권에 안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볼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22)은 빠른 발을 앞세운 영리한 경기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올 시즌 5골7도움을 기록, 지난달 27일 자정에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1개) 기록을 12개로 늘렸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 팀의 경기는 이른 시간에 연이어 터진 볼턴의 골로 인해 일찌감치 기울었다.

볼턴의 주장인 케빈 데이비스는 전반 10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 준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온 선제골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볼턴은 6분 뒤 잭 윌셔의 추가골로 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케빈 데이비스가 끈질기게 따라붙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타미르 코헨이 달려들어 머리로 떨궜고, 상대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윌셔가 공중에서 상대 수비 2명의 방어를 뚫고 상대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볼턴은 유시 야스켈라이넨 골키퍼의 계속된 선방과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연달아 공격적인 교체카드 활용으로 반격을 시작한 웨스트햄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던 볼턴은 후반 26분에 타미르 코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열세에 놓이자 요한 엘만더와 잭 윌셔를 빼고 미드필더인 리카르도 가드너와 매튜 테일러를 투입, 허리를 강화하고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웨스트햄은 후반 43분이 되고 나서야 알레산드로 디아만티의 만회골이 터져 가까스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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