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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4 12:10: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가 바로 '득점왕' 루니에요"

ⓒ AP
물 오른 웨인 루니(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맨유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의 2009~2010 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합작한 루니와 마이클 오웬(31)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7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당한 역전패를 만회한 맨유는 19승3무6패(승점 60)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19승4무4패. 승점 61)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첼시가 25일 인테르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 뒤 27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하는 등 이번 달에만 7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맨유는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

리그 23호 골로 득점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루니는 맨유의 4연패 도전에 일등공신이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8분과 후반 10분에 헤딩슈팅으로 연속 골을 뽑는 등 최근의 골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EPL 2004~2005시즌에 11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루니는 5시즌 연속으로 20골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의 그늘에 가려 완벽한 주연의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맨유의 위기로 지적했던 호날두의 이적은 루니에게 새로운 기회가 됐다.

올 시즌 루니는 사상 처음으로 20골의 벽을 넘으며 맨유의 사상 첫 EPL 4연패 도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예전만 못한 수비진의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든든한 루니와 함께 오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의 활약이 근근이 더해지며 우승 가능성을 잇고 있다.

이에 박지성(29)을 비롯한 라이언 긱스(37)와 폴 스콜스(36), 안토니오 발렌시아(25), 루이스 나니(24) 등 미드필더들도 꾸준한 활약도 큰 힘이다.

맨유가 극적인 역전으로 EPL 사상 첫 4연패 도전을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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