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동주(31)가 홈런포를 다시 쏘아올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김동주는 최근 홈런을 신들린듯 몰아치면서 여름 더위에 지친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있다. 김동주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도 3회와 7회에 홈런 2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뽐내면서 4타점을 쓸어담아 5-1 승리에 앞장섰다. 2개 모두 외야 관중석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장외홈런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3개를 뽑은 김동주는 확실히 부진 탈출했다는 점에서 기쁨이 남다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을 살펴보면 김동주가 9일까지 올 시즌 뽑은 홈런 13개의 평균 비거리는 125.4m에 달한다. `웅담포’ 김동주가 앞으로 호쾌한 홈런쇼를 계속 펼쳐 강타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올려놓을지 기대된다.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의 우완투수 서재응(30)이 시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서재응은 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던타이어파크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화)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 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로 무실점 호투해 6-1 승리를 이끌었다. 고비마다 삼진 5개를 잡았고 투구수 9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지난 달 2일 구단에서 `지명양도‘ 통보를 받았던 서재응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6차례 등판해 3승1패, 평균 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12⅓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2연승을 거두면서 빅리그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회까지 산발 3안타로 잘 막은 서재응은 4회 들어 연속 안타 2개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유격수 병살타와 심진으로 요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놓인 무사 1, 2루에서 실점하지 않은 서재응은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6회 말 두 타자를 잡은 뒤 구원투수로 교체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장충고가 6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장충고는 5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천안북일고와 대회 결승에서 김진철, 최원제의 홈런 2방과 박민석-최원제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장충고는 지난 해에 이어 황금사자기를 2연패했으며 지난 달 무등기 우승에 이어 고교 정상에 등극했다. 장충고는 2회말 2사에서 김상호의 좌전 안타 뒤 김진철이 왼쪽 담장을 넘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이어 4회 4번타자 최원제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1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장충고는 선발투수 박민석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원제가 7회 무사 2루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9회까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장충고는 이틀 전 광주 동성고를 연장 12회 끝에 힘겹게 꺾고 진출한 결승에서 안정감 있는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수비진, 응집력을 갖춘 타선을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천안북일고는 안타 6개를 때렸지만 변변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장충고 투수진의 호투에 가로막혔다. 2002년 이후 5년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천안 북일고는 2003년 준우승에 그친데 이어 4년만에 진출한 결승에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3년차 외야수 정의윤(21)이 유망주 꼬리표를 떼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LG 타선을 이끌 차세대 중심타자로 꼽히는 그는 요즘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자랑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윤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도 0-0이던 2회 말 1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 랜들로부터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아 팀의 5-0 완승에 앞장섰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면서 유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부산고 시절부터 타격재질을 인정받은 정의윤은 올해 프로 입문 후 가장 쓴맛을 봤다. 신인이던 2005년 타율 0.242, 홈런 8개로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해에도 주전 외야수로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홈런 6개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겨울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이 찾아오는 바람에 부족한 훈련량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4월 25일에야 1군에 올라왔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LG가 중장거리 타자로 영입한 페드로 발데스를 우익수로 내보내다보니 수비포지션이 겹치면서 주로 대타로 그라운드
SK 와이번스가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하면서 2007 프로야구 정규 시즌 판도가 1강 6중의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롯데전부터 연승을 시작한 SK는 이 기간 중 게임당 평균 8점을 뽑고 1.7점만 허용하는 공수의 완벽 조화로 2위 그룹을 5게임차로 밀어내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7위 롯데와 승차는 10.5게임이다. 특히 SK는 3일 현재 41승5무25패로 승패 차를 ‘+16’으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인 ‘+20’에 다가가고 있다. SK는 4강 진출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희생양을 두 팀이나 잡았다. 롯데를 상대로 7승3패, LG를 제물로 8승3패나 올렸다. 문학 홈경기에서는 24승3무10패의 8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며 ‘안방 불패’를 자랑했다. 4강행을 향한 대부분의 조건은 갖췄다. 전문가들은 애초 삼성, SK, 한화가 3강을 형성하고 나머지 5팀이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즌 개막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볼 때 SK의 도약과 KIA의 몰락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중위권 혼전팀만 한 팀 더 늘어났다. 패배보다 승리가 5~6개 더 많은 두산과 3위 한화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특유의 몰아치기로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스)를 추월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엽은 1일 히로시마전에서 시즌 15호 및 통산 100호 홈런을 2점포로 장식했다. 5월31일 시즌 20호 아치를 그린 뒤 6월 한 달 동안 침묵했던 우즈도 이날 야쿠르트전에서 솔로포를 추가하며 21개로 이승엽과 격차를 다시 6개로 벌렸다. 당장 안타를 많이 터뜨려 타율을 2할 5푼대에서 그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 이승엽에게 홈런은 안중에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대 8개까지 벌어졌던 우즈와 격차가 줄어들면서 홈런왕 경쟁도 다시 노려볼 만한 상황을 맞고 있다. 우즈가 안타 및 홈런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분위기가 반전될 여지는 충분하다. 이승엽은 최근 KBS TV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일본에서 홈런 또는 타점왕에 오르고 싶다”며 여전히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주 만에 대포를 재가동하며 대기록 작성 초 읽기에 들어갔다. 본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 2-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7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본즈는 개인통산 750호(시즌 16호)를 기록, 이 부문 신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755홈런)에 5개 차로 다가섰다. 본즈가 앞으로 6차례 더 공을 펜스 밖으로 넘기면 메이저리그 홈런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다. 네 번째 타석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와 마주한 본즈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6구째 낮은 공을 끌어당겨 통쾌한 우월 솔로 아치로 통산 750홈런 고지를 돌파했다. 2001년 무려 73개의 아치를 그려 한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본즈는 빠르면 다음 달이나 8월에 아론을 뛰어 넘으며 통산 최다홈런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의 동점 홈런에도 연장 10회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의 우완 투수 서재응(30)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서재응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12개를 맞고 9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95. 서재응은 23일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전에서는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며 실점 없이 막고 시즌 마이너리그 첫 승을 거뒀지만 ‘널뛰기 피칭‘으로 빅리그 재진입을 어렵게 만들었다. 서재응은 1회 시작하자마자 2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부터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됐다. 서재응은 호세 모랄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토미 왓킨스에게 2점홈런을 헌납했고 3회에도 2사후 3연속 안타로 추가 1실점했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에는 선두타자 데너드 스팬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았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점을 더 내준 뒤 2사 1,2루에서 브라이언 부셔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서재응은 모랄레스에게 다시 2루타를 맞은 뒤 0-8에서 리처드 데 로스
박찬호(34)가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너리그팀과 계약 이후 최고의 투구를 보이며 첫 승을 거둬 빅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인 박찬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구장에서 벌어진 내쉬빌 사운즈(밀워키 산하)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비자책)을 내줘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이날 삼진 5개를 잡아낸 반면 볼넷은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투구 수 8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4개나 될 정도로 제구가 좋았다. 이적 후 첫 등판인 17일 3이닝 5실점, 22일 6이닝 3실점(2자책)하며 2패를 기록했던 박찬호는 점점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박찬호는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조 딜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루수의 실책으로 1,3루가 됐고 드류 앤더슨을 병살로 잡았지만 3루주자가 홈에 들어와 1점을 내줬다. 수비수 실책때문에 1실점했지만 이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산발시키면서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박찬호는 3-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한국 프로야구를 거친 선수 중 처음으로 팬 선정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출전을 눈 앞에 뒀다. 이승엽은 2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팬 투표 중간 발표 최종 결과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에서 32만5천96표를 얻어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30만4천505표), 타이론 우즈(주니치·29만2천458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한 투표를 24일 마감한 NPB는 이날 소인까지 찍힌 엽서 집계를 합쳐 팬 선정 양 리그 포지션별 올스타를 7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센트럴리그에서는 1루수와 외야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엽서 집계에서 뒤집히지 않는다면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프로야구 올스타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동안 이승엽을 필두로 선동열 삼성 감독, 조성민, 구대성(이상 한화) 등 한국 야구 출신 선수는 모두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 시절이던 2005년에는 퍼시픽리그 지명 타자 부문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에는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각각 훌리오 술레타(현 지바 롯데), 앤디 시츠(한신)에게 팬 투표에서 밀렸고 2년…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정민철(35)이 최연소·최소경기 개인통산 150승을 달성했고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를 제물 삼아 지긋지긋한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민철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삼성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4-2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992년 빙그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정민철(35세2개월27일)은 15시즌, 347경기 만에 통산 150승(시즌 7승) 고지를 밟아 최연소·최소경기 150승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150승째를 채운 정민철은 조만간 통산 부문 2위인 이강철(KIA 은퇴·152승)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송진우(201승)가 갖고 있는 부문 최고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한화는 정민철의 호투 속에 김태균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2점차 승리를 낚았다. 김태균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17호를 기록,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홈런부문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A도 선발 투수 제이슨 스코비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두산을 11-2로 격파하고 지옥 같던 7연패에서 벗어났다. 잇단 부진을
17년째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는 박경완(35.SK)은 빼어난 투수 리드와 주자 견제 못지 않게 홈런 방망이 파워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꼽힌다. 그는 1991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해 현대로 옮긴 1998년과 2000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명포수 반열에 올랐다. 우승했던 두 해와 1996년 등 세 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탔다. 최고의 안방마님 명성을 얻은 그는 방망이도 수준급이다. 현대 소속이던 2000년에는 40개를 펜스 밖으로 넘겨 첫 홈런왕에 올랐고 SK에서 활약하던 2004년에도 홈런 34개로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세 차례 홈런왕을 차지했던 왕년의 스타이자 소속팀 수석코치인 `헐크‘ 이만수가 갖고 있던 포수 통산 최다홈런(252개)을 지난 해 4월 뛰어 넘어 홈런 271개로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그의 홈런포 특징은 몰아치기다. 지독한 홈런 가뭄에 시달리다가도 한 번 대포를 가동하면 홈런을 쏟아낸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43일 가까이 홈런을 치지 못하다 지난 달 19일 현대전에서 마수걸이 아치를 그렸고 3일 현대전에서 3연타석 홈런에 이어 20일 롯데전에서 3회 투런 아치와 6회 솔로…
30℃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 속에 최고 거포 자존심을 건 홈런왕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을 눈 앞에 둔 가운데 용병 슬러거 클리프 브룸바(현대), 제이콥 크루즈(한화)와 지난 해 타격 트리플 크라운 주인공 이대호(롯데)가 똑같이 홈런 16개로 부문 공동 1위다. 또 통산 홈런 신기록 작성 기대를 부풀리는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과 `파워 히터‘ 김태균(한화)도 나란히 15차례 아치를 그려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 후보 5명 중 최근 들어 방망이가 가장 뜨거운 타자는 브룸바. 2004년 33개를 펜스 밖으로 넘기고도 아깝게 1개 차이로 박경완(SK)에게 홈런왕을 내줬던 브룸바는 이달 들어서만 홈런 8개를 터뜨렸다. 브룸바는 삼성과 주말 3연전이 펼쳤던 15일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리더니 다음 날에도 홈런 3개를 때리는 등 이틀 동안 5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냈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지명타자로 출장하다 수비를 병행하기 시작한 이달부터 방망이가 살아나 최근 5경기에서 홈런 6개 등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11타점을 올리는 신들린 타격감을 뽐냈다. 브룸바는 "타격 감각이 좋아 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승엽(31)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4번 타자에서 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요미우리 계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산케이스포츠’는 19일 인터넷판에서 하라 감독이 타격이 부진한 이승엽을 4번에서 제외하고 저조하기 마찬가지인 유격수 니오카 도모히로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뺄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의 인내심이 극에 달한 건 17일 소프트뱅크전이었다. 이승엽은 5번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3연타석 삼진을 포함, 단 한 차례도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3번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두 차례나 고의 4구로 거르고 자신을 선택하는 굴욕감을 안겼음에도 이승엽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하라 감독은 “몇 번이나 말했지만 (이승엽, 니오카의) 부진이 너무 길다. 주전 선수의 타율이 팀 타율보다 낮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두 선수를 비판했다. 이승엽과 니오카는 시즌 타율 0.259, 0.268이다. 요미우리의 팀 타율은 0.280. 이어 이승엽에 대해 “삼진 2개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도 3개는 안된다. 17일 경기와 같은 모습은
"기억상실증에 걸리지 않는 이상 지금의 좋은 밸런스를 기억해 주도권을 갖고 점수를 주지 않겠다" ‘풍운아‘ 최향남(36)이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프로야구 롯데 선발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10경기까지 승리 없이 5패만 기록했던 최향남은 17일 한화전에서 7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12일 두산전 이후 2연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68.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불리는 한화에서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제이콥 크루즈와 김태균도 최향남을 3차례씩 상대했지만 1루를 밟아보지 못했다. 최향남은 7회에는 김태균 등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향남은 이달 들어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으며 6월 평균자책점은 1.20으로 롯데 선발진 중 가장 빼어나다. 운이 따르지 않아 승리를 늦게 신고했지만 자신의 공을 믿고 승수를 쌓고 있다. 롯데의 최근 10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승리를 거둔 것은 에이스 손민한을 제외하면 최향남이 유일하다. 장원준, 염종석, 이상목 등 선발진이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지만 최향남이 살아나면서 강병철 감독은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최향남은 직구 구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박찬호(34)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열어가게 됐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12일 박찬호가 휴스턴행을 전격 결정,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에서 처음 빅리거로 데뷔한 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2005년 샌디에이고, 올 해초 뉴욕 메츠를 거쳐 다섯 번째 팀에 몸 담게 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찬호의 휴스턴행 결정에는 미국 진출 후 본격적으로 만난 최초의 투수코치 버트 후튼(現 휴스턴 트리플A), LA 다저스 투수코치였던 데이브 왈라스가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목표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합류해 이번 주 주말부터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현재 휴스턴 선발진은 로이 오스왈트와 제이슨 제닝스, 우디 윌리엄스, 완디 로드리게스, 크리스 샘슨 등으로 구성돼 있어 박찬호가 트리플A에서 호투하며 믿음을 쌓는다면 메이저리그 재진입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호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어디서든 야구를 위해 많은 열정과 최선을 다
2007 프로야구 한화의 올시즌 청주홈구장 마지막 경기가 8일 열린 가운데 한화는 정민철의 역투와 이범호,고동진의 홈런포에 힘입어 LG에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은 8천여명의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스나이퍼’ 장성호(KIA)가 화끈한 파워로 홈런 부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새겼고 두산은 시즌 초반 최하위 부진을 딛고 삼성을 제물로 1위에 올랐다. 장성호는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케니 레이번의 공을 받아쳐 우월 1점 홈런(비거리 110m)을 터뜨렸다. 이로써 장성호는 올 시즌 홈런 10개째를 때려 해태 소속이던 1998년 이후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0년 연속 10홈런 이상은 장종훈(한화 코치)과 양준혁(삼성), 박경완(SK), 이만수(SK 수석코치), 마해영(LG)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이다. 장성호는 지난 달 18일 두산전에서 최연소(29세7개월) 1천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장성호는 이날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통산 안타 수를 1천522개로 늘렸고 시즌 타율을 종전 0.288에서 0.297로 끌어 올렸다. 9년 연속 3할 타율 행진 중인 장성호는 양준혁이 실패한 첫 `10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다. KIA는 장성호의 결승 홈런과 선발 신용운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3-2로 눌렀다. 두산은 무서운 공격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제구력 난조로 시즌 4승 달성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김병현은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7점(6자책점)을 내준 뒤 2-7로 뒤진 3회 2사 1,2루에서 린옐 핀토로 교체됐다. 핀토가 점수를 주지 않아 김병현의 자책점은 더 이상 없었다. 비가 내려 예정보다 1시간30분 늦게 열리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탓인지 김병현은 1회 컨트롤이 눈에 띄게 흔들리며 속절없이 4점이나 헌납했다. 김병현은 1회 두 명의 타자를 범타로 잡고 가볍게 이닝을 넘어가는 듯 했으나 3번 칼 크로퍼드를 몸에 맞은 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타이 위긴턴 타석 때 도루를 허용한 뒤 포수 맷 트리너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사 3루에 몰린 김병현은 지난달 19일 첫 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위긴턴에게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고 첫 점수를 내줬다. 이어 좌타자 카를로스 페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다시 델몬 영에게 2-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145㎞짜리 복판 직구로 성급하게 승부를…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개인통산 100홈런을 달성하면 역대 요미우리에 몸을 담았던 선수 가운데 세 번째 빠른 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계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5일 인터넷판에서 이날부터 지바 롯데 마린스와 2연전에 나서는 이승엽이 친정팀을 상대로 100홈런에 도전한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뛰어든 이승엽은 그해 14개를 때렸고 이듬해 30개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 요미우리로 이적한 후 41개를 폭발시킨 뒤 올해 12개를 합쳐 100홈런에 3개만 남겨뒀다. 이승엽은 4일까지 통산 414경기에 출전, 4.26경기당 1개꼴로 대포를 생산 중이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100홈런을 때리면 요미우리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사다하루(563경기), 나가시마 시게오(504경기)는 물론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468경기.현 뉴욕 양키스)보다도 훨씬 빨리 100홈런을 돌파한다고 전했다. 용병을 포함하면 워렌 크로마티(356경기), 잭 하월(405경기)에 이어 이승엽이 세 번째다. 친정 롯데전에서 홈런 3개를 보탠다면 이승엽은 또 일본프로야구에서 100홈런을 돌파한 250번째 선
`미국프로야구 재도전이냐 일본 진출 또는 한국 무대 복귀 타진이냐’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에 빛나는 한국인 투수 `맏형’ 박찬호(34·뉴욕 메츠)가 4일(한국시간) 소속팀이었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로부터 방출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 이후 박찬호의 거취와 관련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박찬호는 빅리그 선발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일 플로리다 말린스전 부진 직후 사실상 방출을 의미하는 `지명 양도’ 조치를 당했다. 곧바로 메츠와 결별하지 않고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선발로 출격한 박찬호는 9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5.57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이날 방출 통보를 받았다. 다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서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된 것. 박찬호가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이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방출은 겉으로 드러난 요식적 절차일 뿐 박찬호가 물밑 협상을 거쳐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어서다. 방출이 박찬호 본인 선택에 따른 것이라는 말도 들린다. 이는 박찬호의 마지막 등판이었던 3일 솔트레이크전에서 7⅔이닝 동안 8삼진 5안타 1실점의 쾌투로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고 마운드를…
박찬호(34)가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을 당해 1994년 미국 땅을 밟은 후 14년 만에 가장 큰 시련을 맞이했다. ‘뉴욕 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뉴욕 메츠 구단이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 소속인 박찬호를 이날 방출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지난 달 4일 메츠로부터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를 받은 끝에 울며 겨자 먹기로 뉴올리언스 잔류를 택했던 박찬호는 불과 한 달 만에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의 설움을 맛보며 메츠와 완전 결별하게 됐다. 박찬호는 전날 솔트 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7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1점만 내주는 쾌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던 터라 이날 메츠의 발표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박찬호는 뉴올리언스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 중이었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진입에 실패한 뒤 3월31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1일 전격적으로 빅리그에 올라와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이 메츠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다. 메츠는 2월 기본 연봉 60만 달러에 투구이닝 190이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선발투수로 믿음을 주지 못해 결국 불펜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 구단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조 매든 감독이 "서재응을 불펜으로 기용할 것이다. 그가 언제 선발로 돌아갈 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해 6월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된 뒤 코칭스태프의 신임 아래 줄곧 선발투수로 나서다 처음으로 불펜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탬파베이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던 서재응 대신 좌완투수 케이시 포섬을 내보낼 예정이다. 서재응은 지난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즌 3승을 올렸지만 5이닝 동안 안타 13개를 맞고 7실점하는 등 올해 10차례 선발등판해 평균 자책점 8.10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광주일고 1년 선.후배 사이인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과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29일과 30일(이하 한국시간) 차례로 선발로 출격한다. 플로리다는 27일 김병현이 29일 오전 3시20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서재응은 하루 뒤인 30일 오전 8시1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병현은 두 번째 3승 도전이다.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중인 김병현은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⅓이닝 동안 무려 볼넷 6개를 남발하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좌완 숀 마셜(25).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승9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한 마셜은 올 시즌에는 승수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2.57의 짠물 피칭을 과시했다.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을 던져 4안타 2실점으로 막고도 패전 멍에를 썼던 것. 김병현은 최근 3년 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수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7.47로 좋지 않았다. 타선에는 김병현으로부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한화와현대 경기 3차전이 24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화의 5회말 1사3루 상황에서 이도형 선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은 김태균 선수가 백재호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