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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포 두 방… LG에 2연승

장성호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 두산 1위 등극

  • 웹출고시간2007.06.10 23:1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나이퍼’ 장성호(KIA)가 화끈한 파워로 홈런 부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새겼고 두산은 시즌 초반 최하위 부진을 딛고 삼성을 제물로 1위에 올랐다.

장성호는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케니 레이번의 공을 받아쳐 우월 1점 홈런(비거리 110m)을 터뜨렸다.

이로써 장성호는 올 시즌 홈런 10개째를 때려 해태 소속이던 1998년 이후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0년 연속 10홈런 이상은 장종훈(한화 코치)과 양준혁(삼성), 박경완(SK), 이만수(SK 수석코치), 마해영(LG)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이다.

장성호는 지난 달 18일 두산전에서 최연소(29세7개월) 1천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장성호는 이날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통산 안타 수를 1천522개로 늘렸고 시즌 타율을 종전 0.288에서 0.297로 끌어 올렸다. 9년 연속 3할 타율 행진 중인 장성호는 양준혁이 실패한 첫 `10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다.

KIA는 장성호의 결승 홈런과 선발 신용운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3-2로 눌렀다.

두산은 무서운 공격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의 추격을 7-5로 따돌리고 올해 첫 단독 1위로 나섰다. 지난 달 4일 꼴찌까지 추락했던 두산의 선두 도약은 2005년 7월1일 이후 1년 11개월여 만이다.

또 현대는 소총부대의 활발한 공격으로 18개의 안타를 작렬하며 롯데에 10-3 승리를 거뒀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청주구장에서는 한화가 대포 두 방으로 LG를 이틀 연속 울렸다. 이범호와 고동진이 홈런 한 방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LG를 5-1로 물리쳤다.

한화는 1회 볼넷을 고른 선두타자 김민재가 조원우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크루즈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에도 2사 1, 3루에서 김태균의 좌중간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 이범호가 1점 홈런, 고동진이 2점 홈런을 때려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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