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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강 6중‘ 판도 양상

두산·한화 여유… LG·삼성·현대·롯데 4강진출‘혼전’

  • 웹출고시간2007.07.05 06:3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SK 와이번스가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하면서 2007 프로야구 정규 시즌 판도가 1강 6중의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롯데전부터 연승을 시작한 SK는 이 기간 중 게임당 평균 8점을 뽑고 1.7점만 허용하는 공수의 완벽 조화로 2위 그룹을 5게임차로 밀어내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7위 롯데와 승차는 10.5게임이다.

특히 SK는 3일 현재 41승5무25패로 승패 차를 ‘+16’으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인 ‘+20’에 다가가고 있다.

SK는 4강 진출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희생양을 두 팀이나 잡았다. 롯데를 상대로 7승3패, LG를 제물로 8승3패나 올렸다. 문학 홈경기에서는 24승3무10패의 8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며 ‘안방 불패’를 자랑했다. 4강행을 향한 대부분의 조건은 갖췄다.

전문가들은 애초 삼성, SK, 한화가 3강을 형성하고 나머지 5팀이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즌 개막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볼 때 SK의 도약과 KIA의 몰락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중위권 혼전팀만 한 팀 더 늘어났다.

패배보다 승리가 5~6개 더 많은 두산과 3위 한화는 약간 여유가 있으나, 5할 승률에서 ±1~5경기씩을 반복하고 있는 4위 LG, 5위 삼성, 6위 현대, 롯데는 당면 목표인 승패 균형을 이루기 위해 매 경기 승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서울 구단의 모 코치는 4월 SK가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자리매김할 때 “SK는 이미 시즌 운용전략에서 제쳐놓았다. 선두 질주를 지켜보되 우리는 5할 승률에서 ‘+5’이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그만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혈전이 지속하고 있기에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다리 찢어지는 것’보다 중심을 잡고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승수를 보태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였다.

SK가 독주체제를 공고히 한 현재 이런 판단이 5중 팀 사령탑의 머릿 속에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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