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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5 13:3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3년차 외야수 정의윤(21)이 유망주 꼬리표를 떼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LG 타선을 이끌 차세대 중심타자로 꼽히는 그는 요즘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자랑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윤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도 0-0이던 2회 말 1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 랜들로부터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아 팀의 5-0 완승에 앞장섰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면서 유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부산고 시절부터 타격재질을 인정받은 정의윤은 올해 프로 입문 후 가장 쓴맛을 봤다.

신인이던 2005년 타율 0.242, 홈런 8개로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해에도 주전 외야수로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홈런 6개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겨울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이 찾아오는 바람에 부족한 훈련량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4월 25일에야 1군에 올라왔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LG가 중장거리 타자로 영입한 페드로 발데스를 우익수로 내보내다보니 수비포지션이 겹치면서 주로 대타로 그라운드에 나서야 했던 것.

어깨가 축 쳐질 상황이지만 정의윤은 더 씩씩해졌다.

올해 성적도 타율 0.277(65타수 18안타), 홈런 3개, 타점 11개로 나쁘지 않다.

정의윤은 "올 시즌은 정말 아쉬움이 크다. 그동안 전지훈련에서 다친 것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 몸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곱상한 외모로 인기가 많지만 근성이 다소 부족하고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굳게 이를 악물었다.

정의윤은 "운동선수로서 근성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더 이상 `만년 유망주‘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보다 타석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하체를 이용한 타격 기술은 늘었다"면서 "앞으로 대타나 대주자로 출장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한개씩 때려 팀이 이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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