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들이 회사와의 연봉협상에 대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기대치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르바이트천국이 실시한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봉협상 만족도’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연봉협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연봉인상이 직급상승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협상 전 스트레스 지수에서는 중이 39%, 중상이 28%, 상이 14%의 순으로 나타나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봉협상 후에도 스트레스는 가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협상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중이 41%, 중하가 33%를 차지해 직장인 10명 중 5명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봉인상과 직급상승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77%가 연봉인상이 좋다고 답해 직장인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연봉협상 결과가 뜻대로 잘 안되었을 경우 72%가 ‘일단 1년 더 참아보고 다음 연봉협상 때 다시 고민하겠다’고 답했으며, ‘생각할 것 없이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12% 차지해 연봉협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각 기업체의 근로자 10명 중 3명 가량은 이번 설 연휴에 특별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에 따르면 최근 237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공장을 정상 또는 부분 가동키로 결정한 업체는 하이닉스반도체 등 모두 19곳에 달했다. 이들 업체를 포함한 특근 인원은 6천168명으로 청주산단 전체 근로자(2만3천92명)의 26.7%를 차지했다. 또 이날 현재 설 휴무를 결정한 곳은 146개사(72개사는 미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설 휴무를 결정한 업체의 평균 휴무 기간은 4.7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2일 가량 늘어났다. 입주 기업의 상여금 등 지급 계획은 101개사는 50~150%의 상여금(79곳) 또는 여비(22곳)를 주기로 했고, 113개사는 6만원 안팎의 선물을 지급한다. 오리온 등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6개 업체는 자체 명절행사 개최, 특별상여금 지급, 특식 제공, 식대지급, 직원가정 방문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경남제약지회(지회장 박혜영) 조합원 30여명이 24일 제천시청에서 "HS바이오팜은 경남제약의 직장폐쇄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노조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며 경남제약 경영진을 겨냥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전국금속노조 소속의 이들은 이날 "경남제약의 새로운 경영진이 노조의 업무복귀 요구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금속노조는 물론 지역 노동계 전체가 참여하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비타민 제품 레모나를 생산하던 경남제약에 대한 직장폐쇄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건실한 기업체의 무분별한 매각이 반복되면서 노동자가 생존을 위협받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조합원들이 내린 업무복귀 결정은 "노사간 쟁점현안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경남제약의 운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경영진의 전폭적인 수용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와 함께 이들은 "HS바이오팜이 지난해 경남제약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등을 위해 직장을 폐쇄했으며" "철조망으로 공장 전체를 둘러싸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으려고 용역 경비들을 동원했다"고 맹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프리터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프리터족은 프리+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을 모을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백수가 되거나 급여가 시원찮은 정규직이 되느니 하루에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프리터족 뿐 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하나의 아르바이트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한꺼번에 감당해내면서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돈도 벌고 사회경험도 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 23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 아르바이트생 339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경험한 일은 몇개인가’ 설문조사에 결과 2개 이상 경험한 사람이 전체의 38%를 차지해 10명 중 3명은 투잡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1개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고, 2개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하루에 3개 이상 알바를 감당한 사람들도 17%로 조사됐다. 겹치기 아르바이트에도 이유가 가지각색이다.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해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가장 많았으며, 한 개로는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없기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도 투잡을 한다는 의
차기 정부에서 정부조직 개편으로 공무원 신규채용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구직자 3명 가운데 1명은 이로 인해 시험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자사 회원 4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공시족(公試族) 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가 '정부조직 개편과 공무원 감축으로 인해 시험 준비를 포기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시험을 계속 준비하겠다'는 이는 52.8%였으며, 나머지 13.0%는 '시험준비를 계속하되 지원 분야를 변경할 것'이라고 답했다.공무원 시험을 포기하는 이유로(복수응답) '공무원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 같아서'(72.%)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직개편 단행이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지 혼란스러워서'(47.9%), '앞으로 공무원도 안정적인 직업이 아닐 것 같아서'(40.1%) 등이 뒤를 이었다.공무원 시험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 구직자 대부분은 향후 진로계획으로 '일반 기업에 취직하겠다'(54.8%)고 밝혔다. '개인 사업'(25.4%)을 하거나 '해외 연수ㆍ유학'(11.0%)을 떠나겠다는 이도 있었다.반면 공무원 시험을…
국가공무원 9급 경쟁채용 시험의 응시 상한연령이 현행 28세에서 32세로 연장되고, 특별채용시험의 경우 상한연령이 전면 폐지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입법예고된다"면서 "완화된 응시연령은 이르면 올해 4월12일 실시되는 9급 공채시험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력.자격 등 전문성을 고려해 특정 직위 적임자를 선발하는 특별 채용시험은 능력에 따라 누구나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응시 상한연령이 전면 폐지된다. 또 젊은 인재를 선발한 뒤 교육훈련.보직관리.승진 등을 통해 전문 행정가로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개 경쟁채용 시험은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응시연령을 완화하되, 응시인원이 가장 많고 사회적 관심과 개선 요구가 큰 9급 공채시험부터 응시 상한연령을 현행 28세에서 32세로 완화하기로 했다. 인사위는 "9급 응시연령이 32세로 완화되면 군복무 기간과 장애 정도에 따라 최장 3년 동안 응시연령이 연장되는 제대군인과 장애인은 최장 35세까지 9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위는 개정안이 확정되는 즉시 29∼32세에 해당하는
올해부터 수년간 공기업의 취업이 예상보다 훨씬 어려워질 전망이다.이는 정부부처 통폐합 조치와 298개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이 당초 예측보다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공공부문 전체가 적은 인원으로 성과를 많이 내는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1일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부처 통폐합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는 공무원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이며 공기업들도 민영화, 통폐합,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신규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중앙부처 공무원 채용계획은 이미 공고를 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내년부터는 채용인원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 부처 채용인원은 5급 339명, 7급 1천172명, 9급 3천357명이다.정부부처 통폐합에 따른 잉여인력 소진에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무원채용 규모는 앞으로 수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도 2010년까지 정원을 1천300명 감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매년 신규 채용인력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정원 감축현상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광범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공기업들 중에서는 민영화.통폐합 등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전력
기업들의 이번 설 연휴는 평균 5일이고 상여금은 기본급의 91.3%로 작년보다 조금 늘었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20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에는 5일 휴무하는 기업 비율이 81.5%에 달하고 평균 휴가 일수가 5.1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17.6%가 법정 공휴일 이외에 휴가를 더 주는 단체협약에 따라 6일 쉬는 등 6일 휴무 기업 비율은 11.6%에 달했고 7일 이상은 2%, 4일은 4.9%였다. 설 연휴에 평균 이상 쉬는 경우 중 52.9%는 단협상 규정에 따른 것이었고 그 밖에 임시휴가를 부여하거나(29.4%), 연차휴가를 활용(17.6%)하는 방안이 동원됐다. 상여금 지급 예정 기업의 비율은 67.0%로 작년(66.3%)과 비슷했다. 경총은 "설 상여금이 고정급화돼서 기업의 지불 능력이나 성과,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지급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상여금 액수는 월 기본급의 91.3%로 작년의 83.1%에 비해 8.2%포인트 늘었으며 이 가운데 대기업은 95.0%로 8.6%포인트 확대됐지만 중소기업은 89.3%로 6.9%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정부 목표치인 30만명에 미달하면서 고용시장 환경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343만3천명으로 2006년에 비해 28만2천명(1.2%)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제시했던 일자리 창출 목표치인 30만개에 미달하는 것으로 정부의 고용정책이 사실상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취업자 증감 폭은 2003년 3만명 감소에서 2004년 41만8천명 증가로 전환됐지만 2005년 29만9천명, 2006년 29만5천명에 이어 2007년에도 28만2천명으로 30만명을 하회한 것은 물론, 증가폭마저 축소되고 있다. 연령대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40대(7만7천명), 50대(25만8천명), 60대 이상(11맘5천명) 등 40대 이상에서는 전년에 비해 취업자 수가 늘어났지만 20대(-6만9천명), 30대(-10만명) 취업자 수는 오히려 감소해 청년층 취업난을 반영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4만9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1천명), 건설업(1만5천명)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농림어업(-5만8천명), 제조업(-4만8천명).…
노동부는 15일 퇴직연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의 선택 및 운영에 있어 근로자와 사용자의 자율적인 선택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퇴직금 및 퇴직보험과 퇴직연금 간의 인센티브 격차를 높이기 위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자영업주(1인 자영인 및 고용주) 및 1년 미만 근무 근로자에까지 퇴직연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철 노동부 퇴직급여보장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미래에셋 퇴직연금 세미나'에서 '퇴직연금 도입현황 및 활성화 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퇴직연금제도 도입 후 만 2년째인 지난 작년 11월 말 현재 5인 이상 사업체 50여만개 중 5.7%(2만8천529개),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680여만명 중 6.3%(43만명)가 퇴직연금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고, 적립금액은 1조9천94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도입 속도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연간 발생하는 퇴직급여 충당금 규모가 17조6천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2조원 수준인 퇴직연금 적립 규모는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제도 확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는 지난해 구직에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 1천25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을 설문한 결과 이들이 첫 직장을 잡기까지 평균 11.2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구직기간은 10~15개월이 46.2%로 가장 많았다. 15~20개월(20.4%), 6~10개월(14.4%), 3~6개월(12.3%) 등이 뒤를 이었다.입사 경로는 '공개 채용'(39.6%)과 '수시 채용'(28.7%)이 주를 이뤘다. '친인척 또는 지인의 소개로'(16.4%) 입사하거나 '헤드헌터'(8.5%), '공모전, 인턴제도 등'(2.6%) 등을 통해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다.이들은 첫 직장을 잡은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성공적으로 면접에 임했기 때문에'(23.0%)라고 밝혔다.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나 인턴경험 때문에'(15.3%) 혹은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에'(12.1%),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덕분에'(10.0%)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직장인들은 여러 직업 중 공무원이 가장 우위에 있는 '갑(甲) 중의 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10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천153명을 대상으로 갑을 관계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직장인들은 공무원(30.1%)이 여러 직업 중 가장 '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비즈니스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의뢰하는 쪽을 '갑', 그 상대편을 '을'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갑을은 쌍방 중 우위 관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공무원에 이어 기업 최고경영자(23.2%), 정치인(19.0%) 등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대기업 회사원(9.9%), 법조인(4.8%), 중소 자영업자(4.8%), 의ㆍ약사(2.6%) 등이 갑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었다.직장인들 중 62.3%는 자신이 을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그러한 때로 '상대의 지시에 무조건 따라야 할 때'(53.1%)를 가장 많이 꼽았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대졸자들의 취업이 어려워 지면서 최근 충북도내 대학가에 졸업을 미루는 ‘휴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난의 극심해 지자 충북도내 대부분 대학들이 매년 전체 학생수의 1/5정도가 휴학 중인 것으로 파악돼 대학운영의 어려움과 함께 취업난에 따른 대학생들의 의식구조까지 바꾸고 있다.충북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들 중 일부가 졸업 후 백수로 지내는 것보다 학생으로 남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휴학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휴학을 신청한 학생들 중 일부는 졸업을 미루기 위해 학점을 취득하지 않거나 재학 중 1~2년정도 해외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있어 심각한 취업난이 대학가의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이처럼 대학가에 휴학생이 늘고 있는 것은 기업체 등에서 졸업생보다는 졸업예정자를 선호하고 있는데다 졸업을 해도 취업을 할 곳이 없어 학생신분을 유지하면서 취업을 준비하자는 것이 유리한 판단 때문이다. 청주대의 경우 지난 2005년 2학기의 휴학생이 1천830명이었으나 2006년은 1천887명, 2007년 2학기의 경우 1천921명으로 매년 증가해 취업난에 따른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취업을 준비중 지난 9월 휴학을…
올해 공무원 보수는 2007년에 비해 총액 대비 2.5% 인상되고, 공무원 개인의 실적과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성과급 비중도 확대된다.또 취임 첫해를 맞게 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올해 연봉은 1억74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인사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공무원 보수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의 보수는 기본급 1.8% 인상을 포함해 모두 2.5% 늘어나 2007년과 같은 수준이다. 성과급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는 4%로 확대돼 같은 직급이라도 개인별 실적·성과에 따라 보수 차이가 커진다.올해 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할 때 대통령의 연봉은 1억6867만1000원이며, 여기에 직급보조비와 정액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합하면 전체 연봉은 2억863만1000원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취임식을 하는 2월25일 이후 연말까지 일한 날만큼 계산해 연봉을 받게 되며 1억7400여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게 인사위의 설명이다.또 국무총리 총보수액은 1억5296만1000원, 감사원장과 부총리는1억1656만7000원, 장관급 공무원은 1억125
비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정액급여가 정규직의 66.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4만2천161개 사업체의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정액급여(정액급여/정상근로시간)는 7천334원으로 정규직(1만1천41원)의 66.4% 수준에 그쳤다.시간당 임금총액(임금총액/총근로시간)의 경우 비정규직은 7천499원으로 정규직(1만3천362원)의 56.1% 수준이었다.성별로 보면 남자 비정규직의 시간당 정액급여는 정규직의 69.1%, 여자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74.9%였다.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비정규직은 정규직 시간당 정액급여의 80.0%, 고졸 비정규직은 76.0%, 대졸은 70.7%, 대학원졸 비정규직은 111.0%였다.직종별로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이 정규직 임금의 61.6%에 그쳐 가장 큰 격차를 보였고 고용형태별로는 용역근로자가 정규직의 50.7% 수준으로 격차가 가장 컸다.주당 정상근로시간은 정규직 근로자가 41.3시간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38.0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보험과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 4대 보험 가입률의 경우 정규직은 모두 90%를 상회했지만 비정규직은 산재보험(89.8%)
올 1월부터 최저임금제가 지난해 대비 8.35%가 인상돼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상된 최저임금은 3천770원으로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되며, 8시간 기준으로 일급이 3만160원이다. 단 감시 또는 단속적으로 근로에 종사하는 자(회사수위, 경비원, 전용운전원 등)로서 사용자가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얻은 자는 최저임금액 20%감액(시급 3천016원) 적용한다. 수습사용 중에 있는 자로서 수습사용한 날부터 3월 이내인 자에 대해서는 시간급 최저임금액의 10%감액 적용가능하다. 하지만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아르바이트생들은 인상금액이 적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아르바이트천국에서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8.35%)에 대한 아르바이트생들의 의견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577명중 72%가 적다는 의견을 보였다.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1)양은 “최저임금 인상 뉴스는 다른나라 얘기다. 올해 초부터 당장 알바비를 올려줄 사장이 몇이나 되겠냐”며 “만약 올려준다고 해도 최저임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알바생들에게 당연한 것을 생색낼 것이 뻔해 최저임금 상승은 명목상일 뿐”이라고 불
생활취업포털 파인드잡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비결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그러한 방법으로 '일 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43%)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사람 앞에서 칭찬해준다'(26%), '먹을 때 꼭 챙겨준다'(14%), '꼭 존댓말을 써준다'(7%) 등의 순이었다.직장동료가 내 편이 됐을 때 가장 좋은 점으로 직장인들은 '힘들 때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다'(53.7%)라고 답했다. 다른 이들은 '업무가 펑크 났을 때 커버해준다'(17.2%)라거나 '과도한 경쟁을 피할 수 있다'(10.4%)고 말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올해는 경제가 좋아지고 일자리도 늘어나 젊은이들과 실업자들이 모두 일자리를 갖고 희망을 심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재수생으로 구랍 충북중앙도서관을 찾은 김모(29)씨는 취업에 대한 기대가 만만치 않다. 김씨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정책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1년에 60만 개씩 모두 3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한데 이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자리에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것은 올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재수생에게는 기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월 졸업예정인 박모(26)씨는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2008년에는 사회 각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찾고자 하는 직업을 구해 실업자를 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장모(27)씨는 “정부에서 올해 4천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발표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에 차 있다”며 “올해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돼 국민들이 잘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충북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방학때는 학생들이 많으나 지금은 일반인들이 반 정도 된다”며 “취업난이 심각해 지면서 취업준비를 위해…
회사원 전모(33·고양시 덕양구)씨는 연말로 접어들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못해 편두통이 생길 지경이다. 회사 전체 송년회에 부서별 송년회, 동창회, 거래처 사람들과의 술자리 등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데다 올해는 지난 8월 결혼한 부인의 모임에까지 얼굴을 들이밀어야 할 판이다. 이런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 노래방. 음치인 전씨에게는 노래방에서의 한두 시간이 악몽(?) 같다.전씨는 "언제 나한테 노래를 시킬까 눈치를 보며 박수만 두 시간을 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다"며 "그렇다고 즐거운 모임에서 인상을 쓸 수도 없고, 노래방 가기 전에 혼자 빠져나올 수도 없고 정말 죽을 맛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영업부서에서 근무하는 박모(29·여·안산시 상록구)씨는 회사 송년회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게 마치 누군가가 자신의 목줄을 죄어 오는 것 같다.박씨 회사의 송년회는 전통적으로 팀별 장기자랑으로 마무리된다. 이미 다른 팀에서는 개그 프로그램 패러디나 상종가를 치고 있는 원더걸스의 '텔 미' 춤을 연습한다고 법석을 떨고 있다. 음치에 몸치인 박씨지만 팀 내 유일한 여성인지라 뭇 남성 직원들의 기대와 일명 '장기자랑 떠넘기기'는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올해는 뭐라도 보여주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이하 건보)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최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분야 전문경력자를 신규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건보는 공단 설립 후 최대 규모의 이번 채용은 전문분야별·지역별로 응시자를 모집하며, 접수는 27일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누리집(www.nhic.or.kr)에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이번 공개채용에서는 전국 16개 지역에 간호사 669명, 사회복지사 1급 213명, 물리치료사 6명, 치과위생사 7명 등 총 895명을 모집하며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사회형평적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학력 및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보훈대상자,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효행·선행자 및 공공기관 이전 예정지역 출신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단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우수인재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직무종합수행능력평가 및 인적성검사를 도입했다. 건보 관계자는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대규모 신규채용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차질 없는 수행과 조기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직장인 절반 가량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쓰는 비용 중 술값을 가장 아깝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천676명에게 '회사 생활하면서 쓰는 비용 가운데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설문한 결과, '술값'(4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경조사비'(18.2%), '교통비'(10.7%), '식대'(9.7%), '커피ㆍ음료수비'(4.8%) 등의 순이었다.술값이 아깝다고 여기는 이유에 대해(이하 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주로 '한번 지출할 때 나가는 액수가 크기 때문에'(64.6%) 혹은 '물건구입처럼 남는 게 없기 때문에'(51.9%)라고 말했다.그럼에도 술값을 지출하는 이유에 대해서 직장인들은 '인색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85.1%)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내는 술버릇 때문에'(31.0%), '아랫사람과 술 마실 기회가 많기 때문에'(28.5%)라고 밝힌 이도 있었다.직장인들이 한 달에 지출하는 술값은 평균 15만1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이랜드는 뉴코아와 홈에버 노조의 파업에 단순 가담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징계와 고소ㆍ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측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소수 때문에 노사협상이 장기간 타결되지 못하고 있어 대다수의 조합원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파업과 매장점거에 단순히 가담한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이나 징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 중 하나인 소송 및 징계 철회가 이뤄진 만큼 지도부도 결단을 내려 조합원들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는 이같은 내용은 이미 협상 과정에서 구두로 합의한 것으로 다시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반발했다. 이랜드일반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은 이미 지난 협상에서 단순 조합원에 대한 징계나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며 "그동안 벌어진 실무급 협상의 관건은 지도부를 포함한 전체 조합원에 대한 손배소 및 징계 취하와 직원 외주화 중단 등 비정규직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측은 이미 합의된 내용을 새로운 사실처럼 포장하거나 집중교섭 직전인 노조 간부 30명을 대거 해고하는 등 기만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공사 현장의 잇단 사고와 관련, 실적 위주의 무리한 투자유치가 부른 인재(人災)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 5일만에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돼 민노총 등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지난 16일 하이닉스 공사 현장에서 한 인부가 현장 4층에서 10m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17일 노동부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하지만 노동부 청주지청은 지난 21일‘안전조치 위반 항목에 대한 안전조치가 개선됐다고 판단’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대전지방 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 등 지자체와 경제계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뒤로한 채 경제논리에 굴복해 내린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비난했다. 또 청주지청측에 △현장의 안전조치 위반이 완전 시정되지 않으면 공사중지 명령을 절대 해제하지 말것 △공사 현장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산재사고 내용 및 처리결과 등의 정보를 전면 공개할 것 △안전 조치위반 항목 59건과 시정명령 내용 등을 전면 공개할 것 △향후 안전조치
한국의 청년 취업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치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23일 공개한 '한국의 청년고용'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청년 취업률은 27%를 기록해 OECD 회원국의 평균 취업률 43%에 비해 무려 16%포인트나 낮았다. 청년 실업률의 경우, OECD 평균(14.7%)에 비해 낮긴 하지만 외환위기 이전에는 6-8%에 그친 것과 달리 2003년 이래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에 10%를 상회했다.우리나라 청년 취업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대학교육 참여율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우리나라의 15-24세 사이의 니트족(NEET族:직업이 없고 학교에도 가지 않으며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무직자)의 비율은 OECD 회원국의 평균에 근접하는 반면 15-29세 사이의 니트족 비율은 17%로 OECD 회원국 평균을 상회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우리나라에서 15-29세 사이의 니트족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의무복무제에 따라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의 연령대가 높은데다 대학교육에 참여하고 있거나 졸업후에도 취업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
노동부가 지난 6개월 동안 3건의 안전사고로 7명의 사상자를 낸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닷새만에 해제하자 노동계가 '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은 "어제(21일) 시공업체로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보고 받은 뒤 현장조사를 통해 특별감독에서 지적받은 안전조치 위반 항목에 대한 개선 여부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인부 한 명이 공사장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만인 지난 17일부터 중단돼 온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가 이날부터 재개됐다. 그러나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노동부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납득할 만한 대책 없이 경제논리에 떼밀려 성급하게 공사 재개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지난 17일 내려진 공사 중지 명령에 대해 충북도 등 지자체와 경제계가 반도체 산업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하자 노동부가 이들의 눈치를 보다 허겁지겁 공사 재개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