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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도 투잡 시대.

알바생 투잡 경험 38%, 취업에 도움 등 다양한 이유

  • 웹출고시간2008.01.23 22:3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프리터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프리터족은 프리+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을 모을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백수가 되거나 급여가 시원찮은 정규직이 되느니 하루에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프리터족 뿐 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하나의 아르바이트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한꺼번에 감당해내면서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돈도 벌고 사회경험도 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

23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 아르바이트생 339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경험한 일은 몇개인가’ 설문조사에 결과 2개 이상 경험한 사람이 전체의 38%를 차지해 10명 중 3명은 투잡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1개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고, 2개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하루에 3개 이상 알바를 감당한 사람들도 17%로 조사됐다.

겹치기 아르바이트에도 이유가 가지각색이다.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해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가장 많았으며, 한 개로는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없기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도 투잡을 한다는 의견이다.

또 바쁘게 살고 싶어서 여러개의 알바를 한다는 의견이 24% 차지했다. 대학생들의 방학기간 무기력증으로 인해 생활 패턴이 깨져버리는 것을 우려해 여러개의 알바를 하면서 몸을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21%로 뒤를 이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업하려는 분야와 비슷한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플러스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이 단순히 용돈마련 및 사고 싶은 물품 구입 등의 가벼운 목적을 넘어 사회경험, 게으름 탈피, 스펙 마련 등의 목적도 있어 아르바이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바쁘고 힘든 일을 여러가지 하는 것보다는 재택근무, 피팅모델, 단기아르바이트 등 자신의 스케줄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가벼운 일이 쉽게 지치지 않고 장기간 일 할 수 있는 노하우”라고 조언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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