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을 재배하려면 해당 군청에 신고해야 한다.지난 달 31일 보은군에 따르면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과 그 하위 법령에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에 대한 품질관리제도가 개정돼 지난 7월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개정법에 따르면 산양삼을 생산하려면 재배예정 산림(토지), 종자, 종묘에 대한 전문기관의 적합성조사결과증명서 등을 첨부해 군청(산림녹지과)에 생산신고서를 제출해 확인증을 발급받은 다음 재배를 해야 한다.개정법 시행일 이전부터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도 생산사실 입증서류(이장을 포함한 주민 3인의 확인서 등),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생산예정구역이 표시된 임야도 등을 첨부해 올해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또 생산과정에서도 농약사용이 금지되고, 비료도 일부 친환경비료(골분, 어분, 대두박, 미생물비료)만 사용할 수 있다.특히, 생산에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한 기록·관리가 의무화 돼 생산과정기록부도 전문기관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산양삼 유통·판매는 전문기관에서 미리 품질검사를 받아 규격화된 포장재에 품질표시해 유통시키도록 법제화 됐다.특별관리임산물 품질관리 제도를 따르지 않으면 산양삼은 폐기된다.또 경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
영동군은 황간포도수출단지(대표 박삼수)에서 생산된 캠벨얼리 포도를 31일 9.6t 첫 선적을 시작으로 10월초까지 주 2회씩 총 120여t을 미국 LA, 호주 등으로 수출한다.지난 2007년 대미수출단지로 지정돼 그해 26t의 첫 수출 길을 연 영동포도는 이어 2008년 88t, 2009년 130t, 2010년 110t을 수출했다.올해에는 캠밸얼리 포도 100t 수출에 이어 10월경 세레단, 마스캇베리에이(MBA)등 만생종 포도 20여t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수출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영동포도의 명품 브랜드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올해 작황부진에 따른 국내 내수가격 상승과 미국 현지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협상에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하지만, '농가-행정-농협'이 연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보다 10t이 증가된 120t의 수출물량을 확보했다.영동군은 명품 영동과일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품질향상사업 등 3개 사업에 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농가 경쟁력강화 및 유통물류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수
농심이 '신라면 블랙'의 생산을 출시 4개월만에 중단하기로 했다.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이달 말까지만 생산한 뒤 다음달부터 생산을 완전히 중단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신라면 블랙의 매출이 부진해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됐다"며 "다음달부터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지난 6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라면 블랙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혐의가 있다며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신라면 블랙 매출 저하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개당 1500원이 넘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라면 블랙은 출시 초반 한때 월 매출 90억원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산림청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임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임산물 특별 소비 이벤트를 오는 9월 9일까지 연다. 산림청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e숲으로' 임산물 직거래장터(www.esupro.co.kr 또는 www.esupro.com)에서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차례상에 우리 임산물을 제수용으로 올리도록 유도,열악한 농·산촌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쇼핑몰에서 임산물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총 430명을 뽑아 경품도 준다.
○…낙농가들이 원유가 인상이 정부의 안대로 130원+α선에서 합의를 했지만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낙농가들은 한·EU FTA에서 시행키로 한 '축산업 소득보전직불제' 등 정부의 낙농업 지원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면 불만을 표시.낙농가들은 일본과 같이 정부가 생산비 지원을 해줘야만 고사 위기에 놓인 낙농가들이 숨통이 트일 수 있다며 조속히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추석 제수용품 구입 비용이 청주의 경우 가경동 롯데마트가 가장 많이 들고 사창동 사창시장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청주지부 청주소비자정보센터가 28일 발표한 '2011년도 추석 성수품 1차 물가동향'에 따르면 성수품 구입 비용이 가경동 롯데마트(청주점)는 22만2천180원으로 가장 비쌌고 사창동 사창시장은 16만4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두 곳의 차이는 무려 38.52%나 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이마트, 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물류센터 등 대형마트 7곳과 GS마트·하나로마트·굿모닝마트 등 슈퍼마켓 8곳, 사창·북부 시장 등 전통시장 6곳이다.조사 품목은 곡류·과일·채소류·수산물·축산물 등 33개 품목이다.각 대상별 구입 비용을 보면 대형마트는 가경동 롯데마트(22만2천180원)·성안동 홈플러스(20만497원)·미평동 이마트(19만2천373원)·가경동 홈플러스(19만205원),율량동 홈플러스(18만7천368원)·용암동 롯데마트(18만5천22원) 순이며 방서동 농협물류센터가 18만4천675원으로 가장 낮았다.슈퍼마켓은 율량동 GS슈퍼마켓(20만6천985원)·분평동 하나로클럽(20만2천897원)·수곡동 G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이 추석명절을 맞아 선물,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에 대해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충북품관원은 이를 위해 29일부터 9월 4일까지 1단계로 유통업체 단속 정보 수집과 개정 원산지표시제도·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품관원은 이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2단계로 수입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중·소 도시 이상 중대형마트, 백화점,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집중단속을 벌인다.충북품관원은 이 기간 동안 단속과 더불어 원산지표시제도의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실시, 원산지표시에 대한 인식을 높여 부정유통 사전방지에 노력키로 했다.또 오는 2012년 1월 26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원산지표시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북품관원은 특사경 71명과 명예감시원 150여명을 총동원해 백화점, 전통시장 등 농식품 판매현장에서 원산지표시 지키기 캠페인과 부정유통신고 포상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품관원은 △대규모 점포 등 원산지 거짓표시 관리의무 부과 △원산지표시 위반자 인터넷 공표확대 △음식점 원산지 거짓표
진천 농산물품질관리원(사무소장 주필훈)이 29일부터 9월 11일(추석 전)까지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과 제수용품 등 수입 유통량이 많은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시한다.단속 대상은 추석명절에 주로 쓰이는 선물용과 제수용 고기·한과·나물·채소·버섯류 등이다.진천 품관원은 단속과 함께 이 기간 동안 원산지 표시제의 적극적인 홍보·계도로 부정유통 사전 방지에도 노력할 방침이다.또 오는 2012년 1월 26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원산지표시제도에 대한 홍보도 아울러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사경 5명과 명예감시원 30여명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캠페인과 신고 포상금제 홍보를 실시한다.한편 주필훈 진천품관원 사무소장은 "농산물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 신고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연기군이 조치원 도심 공동화를 막고 전통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치원 역세권·전통시장 주차장'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이아이건설 종합건축사무소(조치원읍 죽림리)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6월 8일부터 20일간 실시한 설계공모에 참가한 4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최종 작품을 뽑았다"고 28일 밝혔다. 복숭아 과수원을 주제로 만든 이 작품은 △지하에 기계실 △1층에 주차공간과 주민편의시설 △2~3층에는 주차전용공간을 배치하도록 설계됐다. 충청지역 5개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로부터 "주차 진출·입 동선 및 옥상층 공원조경 계획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연기군은 밝혔다. 당선작 출품 업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주어진다. 주차장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조치원읍 원리 12-11 일대 2천339㎡(708평)의 부지에 연면적 5천㎡(1천515평·200대 주차 가능) 규모로 건립,2012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서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품목의 가격이 16개 시도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은 삼겹살과 돼지갈비, 김치찌개, 자장면 등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행안부는 전국 65개 시ㆍ구의 2천318개 업소를 대상으로 물가조사원 200명을 동원해 이달 8-10일 서민 생활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10개 품목은 정부의 물가관리 대상 품목 중 서민 체감 물가와 밀접한 △전철료ㆍ시내버스료 등 지방공공요금 2가지 △삼겹살ㆍ돼지갈비ㆍ설렁탕ㆍ김치찌개ㆍ된장찌개ㆍ자장면 등 외식 비용 6가지 △배추와 무 등 채소류 2가지다.외식비 중에서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1인분의 가격 차이가 컸다.삼겹살은 제주의 1인분 가격이 1만1천8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대구는 가장 낮은 7천533원이었다. 충북은 1인분 가격이 9천933원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의 9천439원보다 다소 높았다. 돼지갈비는 더욱 지역차가 커서 제주 1인분은 1만1천222원이지만 대구는 6천733원이었다. 충북은 9천867원으로 전국 평균 9천122원보다 높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이 가격은 서민들의 체감도를 감안해 1인분을 기준으로 조사했지만 지역에 따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8%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25일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추석 제수용품(2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은 18만8천380원, 대형유통업체는 25만9천876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수용품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재래시장은 5천원, 대형유통업체는 1만1천원 정도 올랐다. 지난해보다 상승한 품목은 쌀·계란·배추·사과·배 등이고, 하락 품목은 쇠고기·두부·깨 등이었다.품목별로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여일 이상 이르고 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그러나 공급이 원활한 쇠고기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제수용품 구입비용 중 비중이 높은 쇠고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제수용품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성수품으로 인기 있는 충주사과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25일 사과 주산지인 충주시 안림동 일대 과수농가를 방문, 사과 작황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출하량을 취재해보니 작황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들지 않았으나 오랜기간 비가 내려 일조량이 부족, 과일 크기가 작아졌고 때깔이 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3천여평의 과수원에서 추석 대목 출하를 위해 홍로를 살펴보고 있던 안림동 이길호씨(56)는 "지난 봄 냉해로 건실한 착과가 이뤄지지 않은데다가 비대기인 7~8월 집중호우로 일조량이 부족해 과일이 굵어지지 않았고 때깔도 안나 출하를 해도 제값을 받을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또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공판장 경매를 위해 4.5t트럭에 아오리 사과를 상차하던 임모씨(64)는 "지난해보다 수량이 적게 나왔지만 경매가격이 높게 나온다면 소득에 도움이 될것 같다"며 첫 출하의 설레임을 표현했다.과수나무를 손질하던 이모씨(54)는 "추석을 앞두고 몇 나무 살펴보니 낙과가 많이 된데다가 과실 크기도 작고 때깔이 않나 출하를 할수 없게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과수농가 지도에 나선 충주농협 김수연담당은 "추석대목 출하를 위해 과수바닥에
차례상 품목의 작황 부진으로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10%이상 높아져 주부들의 시름만 더할 전망이다.(사)한국물가협회는 25일 주요 도시 재래시장 9곳에서 차례용품 2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만1천450원으로 지난해 18만2천700원보다 10.3% 올랐다고 밝혔다.29개 품목 중 과일류를 포함한 23개 품목은 상승세를 보였고 한우 국거리 등 6개 품목만이 내림세를 나타냈다.과일류는 8월초 태풍 무이파 영향에 따른 산지 낙과 피해와 평년보다 열흘정도 빠른 추석으로 햇품의 공급물량이 부족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사과와 배를 5개씩 준비하는데 드는 평균비용은 3만3천920원으로 지난해 2만3천900원보다 무려 41.9% 오르면서 차례상 비용 상승을 견인했다. 나물류는 채소류 가격이 폭우, 태풍 등 계속되는 기상이변과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연일 오름세를 보였다.무(개)의 경우 지난해 2천450원에서 3천350원으로 36.7%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호박(개)과 숙주(400g)도 지난해 전국 평균비용 대비 각각 14.6%와 23.1% 오른 2천40원, 96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였다.수산물류는 수입산 부세조기, 북어포 한 마리씩
채소와 과일값이 좀처럼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농협충북유통이 25일 발표한 농수축산물 가격동향에 따르면 채소는 지난주보다 최대 55%, 과일은 21%가 상승했다.채소류는 배추와 쪽파만 내리고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 올랐다. 양파(1.5㎏·망)는 지난주 1천600원에서 이번주 2천480원으로 55%가 뛰었다.애호박(1개)도 1천780원에서 2천680원으로 51% 올랐으며 청상추(100g)는 1천280원에서 1천780원으로 39%가 상승했다.열무(1단)은 4천280원에서 5천380원으로 26%, 대파(1단)는 1천380원에서 1천680원으로 22%가 각각 올랐다.이외에도 채소류는 얼갈이(18%), 당근(12%), 감자(5%)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다만 배추는 1통에 3천980원에서 3천280원으로 18% 내렸고 쪽파도 2천980원에서 2천780원으로 7% 소폭 인하됐다.과일류는 천도복숭아(100g)가 380원에서 458원으로 21%, 포도(2㎏)는 1만3천원에서 1만4천800원으로 14%가 각각 인상됐다.사과(6입·봉)도 4천480원에서 4천980원으로 11% 상승했으며 복숭아(4.5㎏)는 3만9천원에서 800원(2%) 올랐다.한편 삼겹살은 지난주 100
"오늘 열린 복숭아 경매에서 박살이 났어요. 추석 밑인데 걱정입니다"복숭아의 고장 음성군 감곡면 해돋이 작목반 이성규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복숭아를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한 7월에는 긴 장마로 복숭아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출하가격이 좋았는데, 최근 날씨가 예년 기후를 회복하면서 수확한 복숭아가 25일 경매시장에선 제값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경매가는 2만5원선에서 거래됐다. 며칠 전만해도 3만5천원~4만원까지 거래되던 복숭아였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복숭아 경매가의 급격한 하락의 원인은 시장에서 팔리지 않아 복숭아를 찾는 상인이 적어진 탓이다.하지만 이성규 대표는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목에는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6월부터 56일이나 내린 비가 이른 추석의 선물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과일과 수산, 가공식품은 가격이 올랐고 생필품은 보합세, 축산물은 내렸다.제삿상에 올릴 햅쌀도 비로 인해 출하가 늦어져 귀하신 몸이 될 것으로 보인다.품목별 가격 변화로 인해 이번 추석에는 과일·수산·가공식품 선물보다 축산·생필품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24일 농협충북유통을 비롯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보다 과일선물은 29~53%, 수산품 선물세트는 10~25% 가격이 상승했다. 한우 등 축산선물세트는 14~27%가량 가격이 떨어졌으며, 생필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다.과일은 사과 5㎏(13~14개)이 지난해 4만6천~5만6천 원이었으나 올해는 6만~7만2천 원에 판매된다.배 7.5㎏(10개)은 3만2천~3만8천 원이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4만5천~7만 원으로 53%가 상승했다.수산품은 종류별로 다르지만 3만~16만원대이며 멸치가 평균 10~15%, 굴비는 25% 가량 지난해보다 올랐다.가공식품은 평균 2만~7만원 대며 참치세트가 25% 오르는 등 지난 추석보다 20~25% 가격이 상승했다.반면 한우는 갈비 0.8㎏5개 세트가 지난해 24만
충청지역의 추석 소포 우편물량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예정이어서 선물 보내기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충청지방우정청은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우체국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충청지방우정청은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선물 소포로 귀향 인사를 대신하려는 주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소포 우편물이 일시에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또한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라 햇과일 등 농산물 출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해 대신 육류, 수산물 등 대체 물량 증가를 대비, 냉동 및 냉장시설 점검을 마친 상태다충청지방우정청은 소포 우편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15% 정도 증가한 276만 여 개(하루 평균물량 약 21만2천 개)일 것으로 전망했다.가장 많은 날에는 평상시 보다 3배에 가까운 하루 37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충청지방우정청은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청지방우정청은 늘어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괄우체국 31국, 우편집중국 3개 관서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또 우편물의 완벽소통을 위해 우편차량, 소포구분기, 우편작업기계, P
한국 토종 골프공 브랜드 ㈜볼빅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품격있는 '한가위 선물 세트'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정수량으로 제공되는 볼빅 '한가위 선물세트'는 볼빅의 인기상품인 VISTA iv(4피스)와 Crystal(3피스) 골프볼, 볼마커, 열쇠고리 등 을 이용해 A,B,C,D,E,F,G,H 8가지 타입의 선물세트로 구성됐고, 세트를 구성하면서 가격은 낮춰 품격은 높이고 소비자의 부담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볼빅 '한가위 선물세트'는 한국 미술계의 거장 이왈종 화백의 작품 제주생활의 중도(中道)가 배경으로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했다. 이왈종 화백은 국내에서 골프그림을 가장 먼저 그린 한국 골프화(畵)의 개척자로 꼽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동양화가이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온 국민이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추석이 볼빅 '한가위 선물세트'로 더욱 풍요로워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볼과 대한민국 대표 동양화가 이왈종 화백의 그림이 결합된 볼빅의 한가위 선물세트 가격은 소비자가 8만2천원~20만원이고, 전국에 있는 골프샵
추석 성수기 사과와 배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10% 가량 오를 전망이다.이로인해 대체 선물로 가공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일 7∼8월 집중 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사과의 배의 출하량이 10%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사과의 경우 기후 영향으로 숙기가 늦어지고 추석은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져 감홍, 양광 등의 출하가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출하 가능한 품종은 홍로, 선홍, 쓰가루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9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농촌경제연구원은 또 9월 배 출하량이 7만 7천t으로 작년보다 4%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추석 출하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신고의 숙기가 늦고 낙과 피해가 많아 추석 성수기 물량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연구원은 예측했다.출하량이 이처럼 감소하면서 사과, 배 추석 성수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5∼10%가량 높아질 전망이다.추석 성수기(추석 전 10일간) 홍로 평균도매가격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지난해 성수기와 비슷하거나 5% 가량 높은 5만∼5만 4천원, 신고는 10% 가량 높은 4만 5천∼4만 9천원이 될 것으로 보
충북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 가격이 흉작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윤관로)는 23일 2011괴산고추축제 고추직거래장터에서 판매할 괴산청결고추 가격을 결정했다. 협의회는 600g 기준으로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물에 씻어 건조기로 말린 고추)이 2만원,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화건은 1만8000원으로 지난해 9000원과 8000원보다 각각 122%와 125% 올랐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핸 여름철 잦은 비로 태양초가 사실상 거의 없는 상태"라며 "앞으로 비료와 농약 살포 등 후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사 날씨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협의회가 해마다 괴산청결고추축제에 앞서 고추 판매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11개 읍·면에서 고추축제 이후 거래되는 고추 판매 가격을 결정짓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또 인근 지역에서 거래되는 고추 가격 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협의회의 고추 가격 결정은 고추 재배 농가의 농가소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올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고추에 대해 작목반 별로 청결한 세척 정도, 품질…
황복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만 서식하는 최고급 어종. 환경오염과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지난 1996년부터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어종'으로 특별관리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재 식용이 가능한 10여종의 복어류 중 최고가(kg당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황복요리를 지금보다 훨씬 싸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충남수산연구소(보령시 웅천읍·소장 조한중)가 황복을 대량으로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업자들에게 보급키로 했기 때문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산하 수산연구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1 수산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응모해 '황복 친환경 양식 및 산업화 기술개발' 부문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국비 5억원을 들여 2014년말까지 △종묘 생산 안정화 기술 개발 △전용 배합사료 개발 △친환경 황복 대량 양식 기술 개발 및 유통ㆍ수출전략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소측은 내년에 30만마리의 황복종묘를 생산·방류하고,2013년도부터는 생산량을 매년 50만여마리로 늘릴 계획이다. 조한중 소장은 "앞으로 금강수역의 멸종된 황복을 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잦은 비로 농산물이 전반적으로 흉작인 데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각종 임산물 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이에 산림청은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추석 대비 임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24일부터 9월 9일까지 추진한다. 산림청은 우선 제수품목인 밤과 대추 등의 시장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량을 평소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1일 평균 공급량(전국)을 밤의 경우 평상시 5t에서 대책 기간에는 10~20t,대추는 0.5~1t에서 2~3t으로 각각 늘린다. 산림청이 자체 운영 중인 임산물 직거래장터 쇼핑몰 'e숲으로'(www.esupro.co.kr 또는 www.esupro.com)에서도 추석 특별 행사로 특가·출석왕·임산물 체험·신규회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전국 산림마트 및 수원센터 등에서는 이미 제수품목 특별사은 판매행사를 통해 시중보다 5∼20% 싸게 각종 임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수품목인 밤·대추·곶감 등도 세트 상품으로 구성해 내놓을 예정이다.
세계 최대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www.abcmart.co.kr, 대표 이기호)는 가을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는 9월 4일까지 '신학기 신상품 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전국 ABC마트에서 가을 신학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세일행사는 학생들을 위한 푸짐한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 ABC마트 구매 고객 중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은 가을 신상품을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신발 구매 고객이 가방을 함께 구매하면 가방을 정상가 보다 20%까지 저렴하게 할인해 준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를 활용한 보너스 할인 혜택도 있다. ABC마트의 공식 트위터(@abcmart_korea)의 팔로워이거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bcmartkorea)의 친구임을 확인하면 현장에서 5%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아임인(I'm in)을 이용해 전국 ABC마트 매장에서 발도장을 찍은 고객에게도 5%를 추가 할인된다.이 밖에도 BC, 삼성, 국민, 신한, 현대, 롯데 ABC카드, 하나 SK, 외환카드 결제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및 포인트 결제, 적립 혜택도 있다.전 구매 고객
청주우체국은 한가위를 맞아 22일부터 9월 4일까지 14일간 '우체국 쇼핑 추석맞이 할인 대잔치'를 열고 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할인상품은 배, 사과, 김, 멸치 등 우리 농수축산물 4천500 여종이다.우체국쇼핑은 농어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이어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하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 걱정이 없다. 청주우체국은 할인 잔치에서 김, 한과, 당면, 민속주 등 2~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품격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수삼, 홍삼제품, 영지버섯, 전복, 갈비, 굴비 등 건강에 좋은 특산품 역시 할인 판매된다. 또 알뜰한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한 사과, 배, 곶감, 한과 등 우리 농수축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할인행사 기간 중 다양한 경품행사가 열려 실속을 더하고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43명을 추첨해 스마트 TV, 아이패드2, 굴비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준다. 또 행사기간 중 우체국쇼핑홈페이지(www.ePost.kr)에 보름달 채우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멸치세트, 청매실원, 할인쿠폰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
금값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소매가는 22일 3.75g(1돈)에 25만7천400원(부가세 10% 제외)으로 20일 보다 3천300원이 뛰었다.팔 때 금액은 23만3천원으로 역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는 미국 경제 위기에 대한 특별 대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이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했다.한국금거래소는 또 국내 금 거래 가격이 3.75g에 30만원이 넘을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이처럼 국제 금값이 연일 치솟자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연중최고가를 잇따라 갱신했다. 금 ETF인 HIT 골드는 전일대비 1.62% 오른 1만45원에 거래됐다. HIT골드는 장중 연중최고치 1만500원을 기록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KODEX 골드선물(H)도 전일대비 2.08%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됐고 TIGER 금은선물(H)도 전일대비 2.82% 오른 1만2595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도 각각 장중 연중최고가를 갈아치웠다.KODEX 골드선물(H)은 4거래일 연속, TIGER금은선물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글로벌 경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