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고가 '황복' 값싸게 즐길 날 온다

충남수산연구소,연구기관 선정…대량 양식·보급

  • 웹출고시간2011.08.23 16:0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황복.

ⓒ 사진제공=충남도
황복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만 서식하는 최고급 어종. 환경오염과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지난 1996년부터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어종'으로 특별관리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재 식용이 가능한 10여종의 복어류 중 최고가(kg당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황복요리를 지금보다 훨씬 싸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충남수산연구소(보령시 웅천읍·소장 조한중)가 황복을 대량으로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업자들에게 보급키로 했기 때문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산하 수산연구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1 수산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응모해 '황복 친환경 양식 및 산업화 기술개발' 부문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국비 5억원을 들여 2014년말까지 △종묘 생산 안정화 기술 개발 △전용 배합사료 개발 △친환경 황복 대량 양식 기술 개발 및 유통ㆍ수출전략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소측은 내년에 30만마리의 황복종묘를 생산·방류하고,2013년도부터는 생산량을 매년 50만여마리로 늘릴 계획이다.

조한중 소장은 "앞으로 금강수역의 멸종된 황복을 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