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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선물 소포 '쌓인다 쌓여'

충청우정청, 우체국 비상근무체계 돌입
"기간 짧아 우편물 폭주, 서둘러 보내야"

  • 웹출고시간2011.08.24 19:3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추석은 소포가 15%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은 우체국에 도착한 추석 선물을 분류하는 모습.

충청지역의 추석 소포 우편물량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예정이어서 선물 보내기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우체국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선물 소포로 귀향 인사를 대신하려는 주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소포 우편물이 일시에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라 햇과일 등 농산물 출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해 대신 육류, 수산물 등 대체 물량 증가를 대비, 냉동 및 냉장시설 점검을 마친 상태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소포 우편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15% 정도 증가한 276만 여 개(하루 평균물량 약 21만2천 개)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많은 날에는 평상시 보다 3배에 가까운 하루 37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충청지방우정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지방우정청은 늘어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괄우체국 31국, 우편집중국 3개 관서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또 우편물의 완벽소통을 위해 우편차량, 소포구분기, 우편작업기계, PDA 등 소통장비를 사전 점검해 대비하고 물량의 증가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전국 우체국의 물량정보 및 차량 운행 상황, 소통 상황, 기상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춘옥 충청지방우정청 우편물류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 주소와 우편번호는 물론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야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될 수 있다"며 "더운 날씨로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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