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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25 19:12: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성수품으로 인기 있는 충주사과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5일 사과 주산지인 충주시 안림동 일대 과수농가를 방문, 사과 작황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출하량을 취재해보니 작황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들지 않았으나 오랜기간 비가 내려 일조량이 부족, 과일 크기가 작아졌고 때깔이 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3천여평의 과수원에서 추석 대목 출하를 위해 홍로를 살펴보고 있던 안림동 이길호씨(56)는 "지난 봄 냉해로 건실한 착과가 이뤄지지 않은데다가 비대기인 7~8월 집중호우로 일조량이 부족해 과일이 굵어지지 않았고 때깔도 안나 출하를 해도 제값을 받을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공판장 경매를 위해 4.5t트럭에 아오리 사과를 상차하던 임모씨(64)는 "지난해보다 수량이 적게 나왔지만 경매가격이 높게 나온다면 소득에 도움이 될것 같다"며 첫 출하의 설레임을 표현했다.

과수나무를 손질하던 이모씨(54)는 "추석을 앞두고 몇 나무 살펴보니 낙과가 많이 된데다가 과실 크기도 작고 때깔이 않나 출하를 할수 없게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과수농가 지도에 나선 충주농협 김수연담당은 "추석대목 출하를 위해 과수바닥에 은박지를 깔고 봉지를 벗겨내도록 지도하고 있다"며"대체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봄 냉해와 7~8월 비대기 집중호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 탄저병 우려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소득이 감소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후 변화를 잘 이겨낸 과수농가는 대박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극복하지 못한 농가는 엄청난 손실을 볼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사과가 1천775농가에서 1천920㏊를 재배하고 그중 추석에 출하하는 홍로가 440㏊, 선홍이 50㏊에서 7천300t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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