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청주두꺼비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24일 수곡2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졸업생 47명 중 우수 학생 5명에게는 청주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출석률 100%를 보인 상인 8명에게는 시장경영진흥원장 공로상이 주어졌다.지난 5월17일 개강한 상인대학은 8주간 상인 의식개혁, 친절 서비스, 점포관리법 등을 가르쳤다. 이춘식 두꺼비시장 상인회장은 "대형마트, SSM 등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앞으로 '공동 쿠폰제'를 도입,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런던올림픽을 맞아 한국식품도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런던올림픽 개막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ASDA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주말을 이용해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런던시내 ASDA 20개 대형매장에서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스낵, 음료 등을 소개한다. ASDA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계열의 하이퍼마켓으로 영국 내 보유 매장만 500여개가 넘는다. 또한 aT는 오는 27일까지 한국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캠프인 브루넬대학교에서 '한국의 맛을 느껴보세요(Try the Flavour of Korea)' 행사를 열고 불고기, 라면류, 햇반, 김, 김치 등 10여 품목의 한국식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 취재를 위해 내방하는 외신 기자단은 물론 어학연수를 받으러 온 세계 각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건전한 화환문화 조성과 화환 재사용 방지를 위해 도입된 '신화환(新花環·사진)'이 1년이 지나도록 홍보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신화환은 지난 2011년 6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화훼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꽃 재사용 및 조화사용, 환경문제 등을 개선하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연간 전국적으로 약 700만개(7천억원)의 화환이 사용되고 있으나 꽃의 30%정도는 중국산 인조꽃이 사용됐다. 중국산 인조꽃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보조 재료에 의한 환경문제를 비롯해 생화 소비감소로 인한 화훼농가 소득 감소, 소비자에게는 정당한 돈을 내고도 재사용 화환을 구매하게 되는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평가됐다. 실제 농협이 제공한 '신화환과 재사용 화환의 제작단가' 비교표를 보면 10만원짜리 화환을 제작할 때 발생하는 평균비용은 신화환이 7만원으로 3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반면 재사용화환은 신화환을 2만원에 구입해 꽃과 리본 등에 필요한 보충비, 인건비, 배달비 등 3만원을 들여 10만원에 되팔아 업자가 총 5만원
시장경영진흥원이 오는 8월 말까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전통시장 지원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전통시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통시장 홍보방안, 대형마트·SSM 보다 편리한 전통시장 서비스제공 방안, 여행객도 꼭 가보고 싶은 이색적인 지역 특성화 아이디어, 기타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등이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가장 큰 심사기준으로 적용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려해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10만 원 등 총 14작품을 선정하고, 응모자 중 최우수상 이상 입상자는 희망자에 한해 인턴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및 팀(3인 이내)제한이 없다. 모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시장경영진흥원으로 아이디어 요약표와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 요약표는 시장경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의무휴업'을 놓고 청주시와 대형마트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대형마트·SSM의 월2회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조례를 개정하며 영업을 막으려는 청주시와 영업 재개를 위해 추가 소송에 나선 대형마트와 SSM간의 힘겨루기로 청주지역 상권은 각축장 됐다. 주요 대형마트와 SSM들이 소속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20일 청주시의 영업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다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인스토어협회는 "유통업체들이 법원 결정에 맞춰 22일 정상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소비자들이 혼선을 겪게 됐고 신선식품을 납품하는 농어민들은 준비한 물량을 폐기하거나 헐값에 도매시장에 처분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대형마트 내 임대상인들도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됐다"며 집행정지 신청 배경을 밝혔다. 청주시와 체인스토어협회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오른 것은 지난 6일과 9일 체인스토어협회가 청주시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청주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면서다. 이어 관할법원인 청주법원이 지난 16일 집행정지 인용결정을 내리면서 대형마트와 SSM은 당초 조례가 의무휴업일로 정한 넷째 주 일요일(22일) 영
농림수산검역수산본부가 23일부터 9월22일까지 대형유통업체 푸드코트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조기정착 및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대상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푸드코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다. 농림수산검역수산본부는 1400명을 넘는 인원을 투입해 넙치와 조피볼락,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수산물 6개 품목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한다. 이 기간 동안 원산지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품목별 각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거짓표시 1회나 미표시 2회 적발된 업소는 인터넷에 업소명, 위반 행위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오픈 한달을 앞둔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고객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영업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청원 등 충북을 비롯해 세종시, 충남까지 아우르게 될 충청점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8만5010㎡(2만5천715평), 영업면적 4만3000㎡(1만3천7평) 규모로 오는 8월24일 오픈에 앞서 조경 등 내·외부 인테리어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9일 충청점에 따르면 백화점에는 총 1천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으로 지하 1층에는 슈퍼마켓형 식품(신선·가공)매장과 델리(음식)매장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패션·잡화가 주를 이루고 현대백화점의 색깔을 반영한 유명 디자이너의 브띠끄 매장도 문을 연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전문관 플렉스(U PLAX)도 3층 규모로 별도 운영되며 주차장은 지하·옥외를 활용해 933대를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충청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회비 평생 무료, 5%할인 쿠폰 제공, 무료 주차, 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있는 현대백화점카드로 고객 유치 및 관리를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는 기존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 백화점 카드와 문화이벤트홀(600석)을 활용한 충청점 문화센터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단속인력 부족 및 전담기관 부재 등으로 올 상반기 충북지역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는 농·축산물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건수는 수산물 3건, 농·축산물 145건으로 이는 지난 4월11일부터 수산물 6종이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으로 포함, 오히려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것과 크게 빗나간 모습이다. 농축산물 원산지를 단속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올 상반기에 도내 농식품 제조·판매업체 5천59개소와 음식점 6천300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단속을 실시해 총 145건을 적발, 103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42개 업소는 총 2천10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원산지를 둔갑시킨 거짓표시는 쇠고기 33건, 돼지고기 31건, 배추김치 18건, 고춧가루 5건, 쌀 2건, 닭고기 2건 기타 12건이며 원산지 미표시는 돼지고기 9건, 쇠고기 7건, 배추김치 4건, 기장쌀 4건, 카네이션 4건, 오리고기 2건, 기타 12건이다. 특히 위반 업소 중 음식점은 허위표시 80개소, 미표시 21개소로 전체 위반 업소의 70%(101개소)가 음식점이었다. 이는 가속화되는 시장 개방시대에 유통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08년 7월(쇠고
유통단계를 줄여 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을 10% 낮춘 직거래사업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총 11회 개장한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의 총 매출액이 2억200만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억 700만원보다 9천500만원(88.8%) 신장한 수치로 지역 농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만을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이믿고 찾는 요일장으로 자리매김한 금요장터는 도·농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진이 참여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반영해 이번 장터부터 매주 계절 농산물 테마코너를 운영한다. 테마코너에서는 1가지 품목을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초특가 할인전도 열 예정으로 오는 20일, 27일 금요장터에서는 우수지역특산품인 단양 황토마늘을 싸게 살 수 있다. 이어 옥천 포도, 영동포도, 괴산대학찰옥수수, 음성복숭아 등 출하 시기별로 지역특산품이 할인 판매된다. 농협 충북본부의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는 지난 1992년 개장해 21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값싼 콩가루·쌀가루를 섞어 마치 100% 들깨가루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식품제조가공업체 대표 김모(61)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조사 결과, 들깨가루 대신 값싼 콩가루·쌀가루를 5~10% 가량 섞어 '100% 들깨가루' 제품인 것처럼 허위 표시해 판매한 제품은 32톤, 금액으로 2억5천만 원 상당이다. 이들 제품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경동시장, 군부대 등에 각각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파주시 소재 '민속식품' 대표 김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들깨가루에 비해 3배 저렴한 콩가루를 5%가량 섞은 후 들깨가루 100%인 것처럼 원재료 함량을 허위 표시해 20톤, 1억7천만 원 상당을 판매했다. 경기도 파주시 소재 '오성식품' 대표 오모씨(45)는 들깨가루에 콩가루 6%를 섞어 원재료 함량을 들깨가루 100%로 속여 336kg, 336만 원 상당을 판매했다. 충북 충주시 소재 '대하한과' 대표 임모씨(50)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들깨가루에 비해 2배 저렴한 쌀가루를 10% 섞은 후 들깨가루 100%인 것처럼 총 7톤, 4천만 원 상당을…
쌀의 도정한 날이 최근일수록 최근일수록 신선도가 높다는 소비자 선호도를 악용해 도정 일자를 거짓 표시한 업체가 적발돼 형사입건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올 상반기에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임도정공장, 양곡 유통업체 1천946개소를 대상으로 양곡표시제 이행여부 단속을 벌여 도정 일자 등 양곡표시를 위반한 23개소에 대해 형사입건 및 과태료 부과 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갓 도정한 쌀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점을 악용해 실제 도정 일이 아닌 출고 일자를 표시하는 등 도정 일자를 거짓으로 표시한 8개 업체와 일반쌀을 친환경쌀로 과대광고 한 1개 업체는 각각 형사입건됐다. 또 의무표시 사항인 생산년도, 품종, 도정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은 14개 업체는 총 과태료 607만원이 부과됐다. 품관원 충북지원은 DNA검사법을 활용해 쌀의 품종 및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도 단속을 강화하고 올 11월부터 의무표시 사항인 단백질 함량 표시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단백질표시 지도 및 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의 신고로 양곡표시위반 업체가 적발되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품관원 충북지원 관계
충북지역 일부 전통시장에서 닭과 오리 등에 대한 불법도축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허가된 도축장이 아닌 장소에서 도축, 판매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지만 해당 자치단체나 자치구 등 관리감독기관은 수십 년간 이를 업으로 하는 영세상인을 상대해야 하는데다 제수용으로 수요가 줄지 않아 단속하기 쉽지 않다. 18일 청주의 한 전통시장. 이곳의 한 골목은 닭은 산채로 팔리거나 현장에서 도축해 판매하는 업소 10여 개가 영업 중이다. 현행 축산물가공처리법 제7조에 따르면 가축의 도살·처리, 집유, 축산물의 가공·포장 및 보관은 허가 농림수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작업장별로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곳은 엄연히 도축장으로 허가된 장소가 아니다. 도축장이 아닌 곳에서 닭을 잡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위생점검과 단속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곳에서 영업 중인 업소들은 상당구청으로부터 지난 2006년 미신고영업으로 고발된 것을 끝으로 지난 6년간 단속을 받지 않았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상인들이 '닭집은 존립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단속기관도 불법행위를 묵과하는 실정이다. 충북도 축산과 관계자는 "일부 어르신들이 제수용으로
보신 철이 도래하면서 개고기로 몸보신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개고기를 식용으로 보지 않는 현행법상 원산지표시·위생관리 등에서는 철저히 제외돼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오늘 초복을 앞둔 충북 청주의 한 골목. '개고기 팝니다'라는 푯말을 붙인 한 가게 앞 냉장고 안에는 개 1마리를 4등분한 도축된 개고기가 붉은 살을 드러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가게 냉장고에는 털 제거 후 분할되지 않은 채 머리가 달린 개고기가 들어 있다. '개고기'라는 푯말이 없는 곳도 상당수다. 원산지부터 도축·판매 등 전 유통과정에서 관리대상인 소나 돼지, 닭과 달리 개고기는 관리·단속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원산지 및 이력추적제를 단속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을 비롯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유통·위생상태를 점검하는 충북도, 청주시, 상당구청 그 어느 곳에도 개고기는 단속이나 지도점검 대상이 아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개는 축산법상 가축이지만 '도축-가공-판매' 과정에 적용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제외돼 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도 가축으로 분류돼 있지만 이는 소, 돼지, 닭 등 식용으로 구분되는 가축 관리를 위한 조치로 개고기는 식용으로 분류되지 않아 개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청주지법이 일주일 만에 (대형마트의)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것은 공익을 외면하고 형평과 균형을 상실한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청주지역 6개 대형마트와 18개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영업시간 제한과 월 2회 의무휴업일 집행이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주지법의 결정으로)법원은 대형마트 측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한 데 이어 손해를 예방하려는 조치까지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특히 "남은 과제는 조례 개정 과정의 위법사항을 바로잡아 하루라도 빨리 중소상인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이라며 "청주시의회와 청주시는 또다시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자세히 검토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대형마트들이 법원 판결을 이유로 의무휴업을 중단하고 영업을 재개하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상인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 불매운동을 비롯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SSM이 청주시가 조례로 '의무휴업일'로 정한 넷째주 일요일인 오는 22일 정상영업에 나설지 주목된다. 청주지법 행정부가 지난 16일 청주지역 7개 대형마트가 청주시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 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본안선고가 있을 때까지 영업정지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이날까지는 22일 정상 영업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17일 청주시의회가 '청주시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 시키자마자 청주시 공무원들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24곳에 의견수렴 공문을 일일이 보내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22일 의무휴업을 이행하지 않거나 자정부터 오전 8시 영업에 나설 경우 회당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청 경제과 시장유통담당은 "직원들이 의견수렴 공문과 함께 22일 영업 시 행정처분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일일이 돌리고 있다"며 "조례 위반 시 과태료가 회당 1천만원씩 최고 3천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어 대형마트들이 영업재개를 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청주지역 대형마트들은 본사로부터 22일
주말부터 이어진 장맛비에 채소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확기를 맞은 과채류 등 채소들이 장맛비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여름방학 등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락가격을 보면 16일 기준 애호박(특1등)은 지난주 평균경락가격보다 17%, 쥬키니호박(특1등)은 41% 하락했다. 가지(특1등)도 39% 떨어지는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채소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에 영향이 큰 일부 엽채류도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주 평균경락가격보다 배추(상2등)와 얼갈이 배추(특1등)는 각각 44%, 18% 하락했고 상추(특1등)도 14% 내렸다. 반면 수요가 증가한 대신 장맛비로 출하작업에 차질이 빚어진 채소와 과일은 반대로 가격이 올랐다. 엽채류 중에서는 제철을 맞은 열무(특1등)가 7%, 시금치(특1등)는 78%나 육박했다. 과채류에서는 취청오이(특1등)가 2배(200%) 올랐다. 과일에서는 수박(특1등) 28%, 참외(특1등) 12%, 복숭아(상2) 12%, 포도(상2등) 5%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청주청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고 충북 도내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줄어 채소가격이 떨어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이 '휴가준비는 전국 방방곡곡 하나로에서'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런던올림픽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29일 12일간 본점 및 직영점(분평, 율량, 봉명, 산남)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자두, 포도, 아오리사과, 깐마늘, 찰옥수수 등의 우리농산물과 물놀이용품, 나들이용품 등의 휴가관련 시즌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제철 농축수산물로는 NH카드결제고객에 한해 자두(2㎏/상자) 6천480원, 포도 (1.5㎏/상자) 6천980원, 복숭아(2㎏/상자) 7천850원 , 아오리사과(1.5㎏/봉) 4천980원, 대학찰옥수수(5입/망) 1천680원, 깐마늘(1㎏/봉) 5천800원에 내놨다. 특히 주말특별할인전(20~22일)에서는 거봉포도(2㎏/상자) 1만 2천900원, 단호박(1통) 1천980원, 목살(100g/국산) 1천680원, 선동갈치(대/1마리)를 5천700원에 판매한다. '축산물 파격가전'에서는 생닭(12호)를 4천890원, 목우촌오리훈제(1㎏) 1만 5천800원에, '수산물 파격가전'에서는 자반고등어(중/2마리)를 2천900원, 생물오징어(2마리)를 2
19일부터 한 달 동안 한우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전국 1천여 농협 매장에서 양념불고기, 국거리·구이용 쇠고기를 소비자 가격대비 20~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육우 사육마리수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확한 판매장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판매와 별도로 한우고기 수요 촉진을 위해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한우고기로 만든 선물세트 20만개를 5만~25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의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사용되도록 판촉활동을 실시하면서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올 상반기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 쌀, 배추, 포도 등 110개 품목 1천30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등 안전성검사를 실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 이상 검출된 부적합 농산물 15건을 폐기 및 출하연기 등 조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 부적합률은 1.14%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부적합률 1.3%에 비해 0.16%가 낮아져 농산물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주요 부적합 품목은 쪽파가 2건이었으며 들깻잎, 상추, 취나물 등 13품목이 각각 1건이었다. 부적합 검출 농약은 쪽파에 미등록 약제인 클로르피리포스 등 13개 성분으로 그 중 살균제가 7종, 살충제가 6종이 검출됐다. 품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약사용 시 작물별 등록약제, 농약사용약량, 수확전 최종살포시기, 총 사용횟수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자동차에 기름을 넣을 때가 됐다면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는 편이 낫겠다. 국제유가 약세로 내림세를 보이던 석유제품가격이 이번 주부터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충북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3.56원으로 전날보다 0.69원 하락했다. 반면 휘발유와 함께 내림세를 보이던 경유 가격은 이날 오전 ℓ당 평균 1716.4원에 판매됐다가 오후 들어 0.01원 오른 1716.41원에 판매됐다. LPG는 ℓ당 0.58원 내린 1090.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내림세를 보이던 석유제품가격이 경유를 시작으로 다시 상승반전하며 충북 등 전국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 가격도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북해산·이란산 원유공급 감소 예상 등으로 배럴(bbl, 158.9ℓ)당 두바이유 가격이 △6월4째주 91.34달러 △7월1째주 96.35달러 △7월3째주 96.66달러로 2주연속 상승하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도 강세를 보여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인상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지역에서는 휘발유가 15일보다
충북도는 최근 한류드라마 및 K-POP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5개 시·군에 11개의 외국인 대상 사후면세점을 지정·운영한다.16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 대상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청주, 충주, 제천, 증평, 단양 등에서 인삼제품, 공예품 등 지역특산품 매장과 대형쇼핑센터 등이 지정·운영되고 있다.지역별로는 청주에 한국 공예관, 정관장 충북 중앙점, 충주에 롯데마트 충주점, 이마트 충주점, 롯데슈퍼 칠금점, 수안보 상록호텔, 수안보 파크호텔, 제천에 약초생활건강, 증평에 충북인삼농협, 단양에 대명리조트, 단양마늘식품 등이다.외국인 대상 사후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및 해외교포가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한 경우 물품대금에 포함돼 있는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 세금을 출국 시 공항 내 택스 프리(TAX FREE) 환급창구를 통해 환급받는 제도이다.유럽국가와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 돼 있는 이 제도는 국내에도 서울,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외국인대상 사후면세점을 올해 말까지 30개소 정도 추가 지정·운영할 예정"이라며 "또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값싼 중국산 건고추를 국산 건고추와 혼합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 대표가 단속기관에 붙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상습적으로 중국산 건고추를 국산 건고추와 혼합한 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청주시 흥덕구 A상회 대표 김모씨(73)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추 도·소매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2009년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건고추의 원산지를 둔갑 판매하다 적발돼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다. 김씨는 꼭지가 달린 중국산 건고추를 국산과 혼합하면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전국의 고춧가루 제조업체에 중국산과 국산을 혼합한 건고추 17t을 국내산으로 속여 1억 6천300만원에 판매해 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품관원 관계자는 "이번 건은 국내산 건고추는 kg당 2만원, 중국산 건고추는 7천5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고 소비자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상습적으로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경우"라며 "소비자들이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보은 황토머근 감자가 소비자 입맛공략에 나섰다. 충북농협연합마케팅추진단은 올해 처음 연합사업에 참여한 보은농협이 계약재배한 감자 9t(450상자/20㎏)을 수매해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감자는 저장성이 뛰어나 출하작업은 오는 10월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 농협유통센터를 비롯한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된다. 충북농협연합마케팅추진단는 연합사업에 처음 참여한 보은 황토머근감자를 포함해 괴산군, 제천시 등 3개 시·군의 총 3천 500t의 감자를 출하, 연 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역 대형마트들이 '줄 소송'이라는 '장군'을 두자, 도내 지자체들이 '조례 개정'이라는 '멍군'을 뒀다. 소송에 대비한 '방어막'을 친 셈이다. 13일 충북도는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의 영업제한 관련 조례를 개정·보완하거나 시행 시기를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롯데쇼핑 등 청주지역 대형마트 7개사가 청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소송 내용은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취소 청구'와 '의무휴업 조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다.앞서 지난달 22일 서울행정법원은 강동·송파지역 대형마트들이 낸 소송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이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인정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 지정을 조례에서 강제 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대형마트 측의 의견을 듣지 않은 절차상의 이유로 대형마트의 손을 들어줬다.이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반격이 청주에서도 시작됐다. 서울과 똑같은 소송을 청주지법에 냈다.'불의의 일격'에 당한 충북도와 도내 시·군 담당자들은 12일 비상회의를 했다. 시·군 조례에 강행규정으로 명시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 지정 조항을 임의규정으로 바꾸고, 영업제한 처분에 앞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 영동사무소이 대만으로 수출하는 사과 생산농업인, 선과전문가,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수출 농산물의 농약안전사용 및 안전성검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영동사무소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으로 생산과정부터 수출대상국의 검역기준에 맞는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해 안정적인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영동사무소는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올해 총 330여건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생산 및 유통·판매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학교급식 식재료 검사 12건 외 53건) △중금속오염조사(14건) △방사능조사(14건) △미생물검사(4건) 등을 실시했다. 영동사무소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자국의 농업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농식품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수출대상국의 기준에 맞는 농산물생산이 최대 관건"이라며 "국내 등록농약 중 상대국의 잔류기준에 맞는 농약만 사용하고 수출용 지침에 있는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