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낮에 청주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A(11)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합차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차량으로 10여km를 운전한 A군은 차량 연료가 떨어지자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주차 타워에 들어가 승합차를 버리고 다른 승용차를 훔쳐 수백여m를 주행했다. 승용차 차주로부터 차량 분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을 통해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A군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A군은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만 14세 이하 형사 미성년자로 법적 처벌은 받지 않지만, 수사가 끝나면 청주지방법원의 소년부로 송치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9일 내덕 1·2동 직능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밤고개 일원 공예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위치한 내덕 1·2동장을 비롯해 지역 직능단체장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에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들어선 것에 대해 거듭 환영의 뜻을 전하며, 주민들이 지역의 문화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옛 유흥업소에서 공예작업소로 탈바꿈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의 공간들을 직접 둘러보고 입주해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금속과 섬유 분야 운영작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 대상 공예교육 프로그램도 직접 체험해보며 지역민이 더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내덕 1·2동 및 인접 지역의 마을 축제와 연계한 체험·공예 마켓 운영 등 주민 주도 프로그램을 통한 센터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밤고개를 비롯한 내덕동 일원이 공예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의 연대와 협력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9일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찾아가는 시장실'의 일환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주시깔끄미봉사단 등 봉사자들과 함께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홀몸 어르신댁을 청소했다. 이 가정의 홀몸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기존 낙후된 재래식 화장실과 주방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어 위생문제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청주시, 청주시주거복지센터, 청주시깔끄미봉사단, 부강이엔에스(주)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사용하지 않는 방을 전용 수세식 화장실로 리모델링했다. 또 낡은 벽지와 장판 교체, 새 싱크대 설치 등을 계획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께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년 전 청주에서 발생한 형제 살인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했던 경찰관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해 정직 2개월, 당시 수사팀장을 맡았던 B경감에게는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경찰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A 경장에 대한 정식 수사도 요청했다. A 경장은 지난 2022년 6월 3일 발생한 형제 살인을 재수사하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마치 이행한 듯 보고서에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놓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있었는데도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9개월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시 불송치 처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상흔 등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다시 요구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해 목격자 진술 등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뒤 피의자를 검찰에 넘
[충북일보] 지난해 7월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분 개통된다. 충북도는 사고 이후 전면 통제 중인 이 지하차도를 오는 12일 오후 10시부터 부분 재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재개통 방식은 폐쇄 중인 왕복 4차로 중 중앙 2차로 구간을 사용하고, 나머지 차로는 비상대피시설 공사를 진행한다. 도는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공사·통행 구간을 확실하게 분리할 예정이다.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사 구간을 통과할 때 속도를 30㎞/h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시설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도민 우려와 장기간 통제에 따른 도로 이용객들의 고충 해소 필요성을 모두 고려해 부분 재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의 완전 개통은 보강 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 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침수 사고 뒤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에서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다. 이후 침수로 인해 경도가 낮아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하고, 양측 출입구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3월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직원들과 함께 들고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임선 국제펜한국본부충북지역위원회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김 사무처장은 다음 참여자로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을 지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도박 등 중독성 범죄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사이버 도박은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명문기업 6호로 선정된 농협충북본부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본보기를 제시하고자 탄생한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이 나눔명문기업 대상이다. 농협충북본부는 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성금 전달을 비롯해 지역 영세농민 일손 돕기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왔다. 황종연 농협충북본부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추석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일부를 무료 운영한다. 공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공단이 운영하는 노상주차장과 사직동 체육시설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시민들의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을 3시간 무료로 운영하고, 이후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단, 환승주차장과 율량동 공영주차타워는 정상 운영된다. 주차장 무료 운영과 함께 교통사업부에서는 연휴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귀성객과 청주시민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긴 연휴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가족들과 즐겁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양성평등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책의 주제 및 내용과 관련된 참여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유영선 동양일보 주필의 추천 도서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저자 우에노 지즈코, 2016)'을 소개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누구나 맞이할 노후의 관계맺기 등 나이듦과 돌봄에 대해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10월 21일 오후 2시에는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의 추천 도서 '그녀 이름은(저자 조남주, 2018)'을 소개하고, 일하는 여성의 '일-가족돌봄-자기돌봄' 사이에서 겪었던 일들과 감정을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여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9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9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옥천농협 황진상(68)·정옥란(67)씨 부부, 황간농협 김재성(68)·이영진(63)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옥천농협(임락재 조합장) 조합원인 황진상·정옥란씨 부부(동이블수위탁영농)는 옥천군 동이면에서 46년간 벼농사를 해온 농업인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04년 농촌진흥청 주관 경운기 관련 제작·연구 책임자로 참여해 동력경운기에 부착 가능한 모판 이송기를 개발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옥천군 쌀전업농연합회장, 옥천군 쌀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전업농 육성에 앞장서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새농민상 본상과 함께'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황간농협(박동헌 조합장) 조합원인 김재성·이영진씨 부부(대진농장)는 영동군 황간면에서 40년간 포도 농사와 한우를 사육하는 농업인이다. 복합영농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유기물 퇴비를 직접 제조하고 사용함으로써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완정작목반을 조직해 초대 반장을 역임하면서 영농기술을 작목반원들에게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내 위치한 청주시 반려견 놀이터가 추석연휴인 14일부터 18일 중 추석 당일인 17일에만 휴장한다고 9일 밝혔다. 16일은 정기휴장일인 월요일이지만 정상 운영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19일에 문을 닫는다. 반려견 놀이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장일이다. 이용방법은 출입 전 반려견 놀이터 안내소에서 출입 대장 작성 후 입장하면 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 5종(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과 그 잡종, 질병에 감염되거나 발정이 있는 반려견, 다른 사람과 동물에게 불편 또는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입장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반려견 놀이터의 추석연휴 운영일을 참고하셔서 시민들께서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32) 선수를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선수는 앞으로 1년간 충북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 영상 제작과 각종 캠페인에 참여해 도박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 선수는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들이 도박을 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예방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충북교육청, 세종충북도박문제치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소년 도박 근절에 동참을 희망하는 도내 기관과 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학관 충북청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충북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한 충북 만들기'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도박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 세종도화라이온스 클럽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하고, 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마련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화라이온스 클럽은 이날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삼계탕 300그릇을 기탁했다. 윤동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위원장도 재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연서면 협의체는 기탁 받은 삼계탕을 한국전력 세종지사, 한전MCS(주) 세종지점의 도움을 받아 관내 경로당 55개소에 전달했다. 김밍크 도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연서면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각종 사업에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9일 청주지역 사회복지관 관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복지교육위원회 위원 7명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태순 등 청주시 8개소 사회복지관 관장 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사회복지관협회 소개와 함께 운영현황,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관장들은 경로식당 인력 배치와 사회복지관 종사자 시간 외 근무 수당 등을 건의했다. 유광욱 위원장은 "청주시민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노력 해주시는 청주시 사회복지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건의된 사항은 집행부와 논의해 충분히 검토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청주시의 사회복지관과 관련 종사자 처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소방관이 소방청내 '찾아가는 상담실'을 찾고 있지만 상담사는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찾아가는 상담실'을 이용한 소방공무원은 2020년 4만8천26명에서 2021년 5만3천374명, 2022년 6만2천913명, 2023년 6만 9천953명으로 3년새 2만1천927명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이미 4만1천123명이 상담실을 찾아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은 상담사 인력을 2020년 72명에서 2023년 98명으로 증원했지만, 상담실을 찾는 소방관이 더 가파르게 늘면서 상담사 1명당 평균 상담 인원수는 2020년 667명에서 2023년 714명으로 늘었다. 충북도 최근 5년간 시·도 소방본부별 '찾아가는 상담실'을 찾은 소방공무원이 2020년 2천104명, 2021년 2천112명, 2022년 3천272명, 2023년 3천178명, 2024년 6월 1천160명에 달했다. 그러나 상담사 인력은 2020년 3명, 2021년 3명, 2022년 4명, 202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농가주부모임(회장 김관순) 회원 25명과 함께 9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신창호씨 농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전통음식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매년 고추장 만들기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추장 판매 수익금으로 청주지역 취약계층에 연탄·김장김치 등 나눔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김관순 회장은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나눔 행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실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농가주부모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매년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에 앞장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정(情)을 통해 화합과 소통을 이어가는 청주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레일 삼봉회가 9일 단양군 매포읍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도담역 직원들이 직접 저소득 가정을 찾아 라면, 쌀 등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눴다. 코레일 삼봉회는 수년째 단양지역 내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승호 도담관리역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폭염과 경기 부진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맞이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풍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배왕규)는 추석을 맞아 9일 음성군청을 방문하고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음성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배왕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역 아동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드론 활용 방제, 연탄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민연금공단 동청주지사(지사장 정정태)는 추석을 맞아 한 달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 기간 홍보 역량을 집중해 기초연금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 공단은 이번 홍보기간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또한 전통시장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4년 5월 기준으로 약 664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13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40만8천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안내하고 있다"며 "수급희망 이력관리를 신청한 분들에게는 향후 기준이 변경되면 다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추가 안내도 하고 있다"고 밝혔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주고 출신 동문이 모교 후배들에게 해마다 멘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장학금은 청주고를 졸업한 재경 출향인들이 멘토 신청을 받아 청주고 2학년 40여 명의 멘티와 연계해 3학년까지 2년간 각 16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멘토 장학금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동문은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멘티인 학생들과 틈틈이 소통하며 진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우 재경 동문회장은 이날 모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장학증서(40명)를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조수혁(3학년) 학생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에 벅찬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들에게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4회 옥천군 군민 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규억(65·옥천읍) 씨를, 특별부문에 정구용(79·경기 과천시) 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뒤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 후보자 가운데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1명씩을 뽑았다. 일반부문은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공적을 쌓은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출생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군에 두고 군 외 거주하며 옥천의 위상을 높인 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씨는 민족통일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옥천 청년회의소와 자율방범대, 직장 새마을협의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5회에 걸쳐 69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6명 등 청소년 탈선 예방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씨는 군 출신의 성공한 경제인이다. 온도제어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인지컨트롤스와 인지디스플레이를 경영한다. 산업훈장 가운데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추석 전인 오는 13일까지 앞당겨 지급한다. 생계급여수급자 4천114명(3천134가구), 시설수급자 480명 등 기초생활수급자 총 4천594명이 대상이다. 지급액은 수급자의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해 자료 정비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IMG_6014 - 사진제공=청주드림신협 [충북일보] 청주드림신협(이사장 박상진)은 최근 청주 옥산 충북혜능보육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꿈을 드림 우리동네 어부바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날 마지막 행사는 충북경제교육센터 안지혜씨가 '꼼꼼이의 소비여행, 용돈 속에 숨겨진 경제'를 주제로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임직원들도 봉사활동과 아이들을 위한 뽑기 게임 진행, 장난감·보냉텀블러·간식 피자 등을 전달했다. 청주드림신협과 함께하는 꿈을 드림 우리농네 어부바프로젝트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사업의 일환이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는 전국 신협과 지역별 두손모아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36개 신협과 13개 두손모아봉사단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드림신협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된 충북혜능보육원과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에서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전미주지사협의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시·도지사가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지역 아젠다를 실현할 비전을 제시하고, 대국민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는 슬로건 아래 주제는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시·도지사의 경험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세션은 협의회의 임원단(4명)이 참여하고, 오후 3개 세션은 나머지 시·도지사들이 인구감소 대응(1세션), 지역경제 활성화(2세션), 제도개선(3세션)으로 나누어 참여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개혁의 팔랑개비가 힘차게 돌아갑니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관련내용은 오는 25일과 26일 2부작으로 오후 3시10분부터 50분간 KBS1에서 방영된다. 특히 오전의 기조세션은 BJC(한국방송기자클럽) 창립35주년 특별기획 일환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KBS, MBC, SBS, CBS, YTN, MB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