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 상담 가운데 휴대전화 관련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충북도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도내 상반기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6천703건에 달한다.지난해 상반기보다 상담 건수는 10%(748건) 감소했으나 환급·배상·수리 등 피해 구제율은 5.5%(412건) 높아졌다.상담 내용을 세분화하면 휴대전화와 관련된 것이 6.4%(427건)로 가장 많았다. 사후 관리나 통화 품질 문제에 대한 불만족, 요금 과다 청구 등의 상담이 많았다.휴대전화 다음으로는 세탁 2.3%(151건), 인터넷 게임 2.2%(146건), 헬스·피트니스 2.1%(138건), 택배화물운송 2%(135건) 등의 순이었다.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려면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계약 해지나 사후 관리 요청은 구두보다 서면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2등급 한우를 1등급으로 속여 판매한 청남농협이 농협중앙회 교차 감사 대상 조합으로 농협 경기본부 감사를 받게 됐다. 17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교차감사는 정기 종합감사를 위한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9일~8월2일 청남농협에서 감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교차감사를 앞두고 청남농협의 쇠고기 등급조작, 이력제 위반 등 부정유통행위와 관련자 처벌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남농협은 청원군 문의면에서 '문의청남대한우판매장'을 운영하면서 2등급 쇠고기를 1등급으로 속여 판매하면서 등급조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문의지점장이었던 올 초 A씨를 보직이 없는 대기발령을 했다가 지난 2월 본점 경제상무로 전보시키며 보직을 유지하는 등 반성없는 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었다.그러고도 조합원과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과하지 않은 채 사건 당사자인 임직원 감싸기에 급급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일부 조합원들은 청남농협의 이 같은 행태가 사건 당사자에 대한 엄중 인사조치가 이뤄질 경우 '제2의 폭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농협 경기본부 검사국 관계자는 "단위농협 감사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별로 종합감사 30%에 해당하는
농협 충북본부와 MBC가 합동으로 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개최한다. 오는 19~21일 농협 충북본부 후정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는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해 진행할 예정이다. 장터 첫 날인 19일은 충북지역 우수 농특산물인 단양마늘, 대학찰옥수수, 감자, 수박 등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산물 판매 외에도 장터 기간동안 품바, 난타공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증평군은 17일 증평읍 중부로 2451(송산리 96-1)에서 중부권 인삼유통의 랜드마크가 될 증평 인삼상설판매장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증평 인삼상설판매장은 지난해 제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총 30억원(도비 19억원과 군비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삼관광휴게소 부지내 지상 2층, 연면적 1천352㎡의 규모로 2014년 4월 준공된다. 인삼상설판매장은 중부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인삼을 유통·판매하고 생산자에게는 직거래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인삼 등을 공급 토록 하여 소비자와 생산 판매자간 상생하도록 운영한다. 시설내부에는 19개의 판매장과 다목적실, 사무실 등이 설치되고 수삼 및 홍삼가공품, 약초 등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 점검, 잔류농약 검사, 안전성 검사와 고객 감동 서비스를 위해 입주상인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증평인삼상설판매장이 건립되면 생산·가공·유통의 순환구조가 형성 되어 인삼산업의 안정성과 다양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증평 / 김성훈 기자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음성 맹동수박.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짝퉁 맹동수박'이 넘쳐나고 있다.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단속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아예 단속권한이 없는 상태다.맹동수박의 경우 지리적표시제 등록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원산지 단속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맹동농협이 나서야 하지만, 한창 출하시기인 요즈음 인원을 차출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맹동농협은 고작 언론에 '짝퉁 맹동수박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 그쳤다.음성군과 충북도 역시 '짝퉁 맹동수박'에 대한 대응책은 없다.조치원 복숭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청주~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곳곳에 조치원 복숭아 판매를 알리는 노점상이 수두룩하지만, 알고 보면 조치원 복숭아가 아니다.일부 상인들이 남부권에서 생산된 조생종 복숭아를 조치원 복숭아로 둔갑시킨 것이다.소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쉽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치원 복숭아, 맹동수박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브랜드를 믿고 구입하는 사례가 허다하다.더욱이 일부 노점상의 경우 상품 홍보용 플래카드에 원산지 글자 크기를 달리하면서 단속의 손길에서 벗어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마트폰의 자동로밍 기능만 믿고 무심코 출국했다가는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로밍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2010년 105건 △2011년 164건 △2012년 173건 △2013년 6월 말 110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건 보다 80.3%나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피해구제 접수된 '해외로밍서비스' 관련 총 49건의 피해유형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로밍요금 과다청구' 피해가 51.0%(25건)로 가장 많았다. 데이터로밍은 해외에서도 인터넷, 메일, 지도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나, 국내에서 이용 중인 정액요금제와는 관계없이 140∼180배나 비싼 별도의 로밍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 등이 자동 업데이트(동기화)로 설정돼 있는 경우, 해외에서 전원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되면서 순식간에 많은 요금이 발생하므로 소비자 스스로의 사전예방이 필요하다. 기타 피해유형으로는 '통신장애(로밍서비스 불가)' 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카페인 함유음료 36개사 113개 품목에 대해 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 결과, 8개사 15개 제품의 총 카페인 함량표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고카페인 의무 표시사항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표시사항은 카페인 함량이 150ppm 이상인 액체식품의 경우 고카페인 함유 표시, 총 카페인 함량표시, 주의문구 표시(어린이·임산부·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 등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유통 중인 △액상커피 48개 △다류 23개 △콜라형 음료 17개 △기타 음료 25개 등 총 113개(36개사) 제품이다. 조사 결과, 대부분 제품이 '고카페인 함유' 표시 및 주의문구 표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5개 제품(액상커피 14개·콜라형 음료 1개)에 표시된 총 카페인 함량이 허용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오차 범위는 표시 함량과 실측 함량 90∼110% 이내다. 적발된 14개 액상커피 중 4개 제품은 표시된 총 카페인 함량 보다 실제 함량이 25~49% 많았으며, 10개 제품의 총 카페인 함량은 실제보다 13~31%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의 손해를 이동통신사, 결제대행업자, 게임회사가 모두 연대 배상해야 한다는 조정결정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보이스피싱을 당해 모바일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알려주고 대금까지 납부한 소비자에게 이동통신사업자와 결제대행업자 그리고 게임회사가 연대해 손해의 8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소액결제대금 청구대행업체로서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시 추가적으로 비밀번호 입력 등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았고, 소비자의 동의없이 모바일 소액결제 금액의 한도를 임의로 30만원으로 설정해 손해가 확대됐으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동법)' 제60조 제1항에 근거해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 또한 모바일 소액결제 시 인증번호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결제대행업자의 경우, 모바일 결제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의 관리수준이 불법결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에 미흡하므로 동법 제60조 제1항에 의거,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콘텐츠 제공업자인 게임회사는 타인 아이디를 도용한 아이템 구매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본인 확인 의무를…
음성군의 농특산물이 자매결연 도시인 울산광역시 중구에서도 인기를 과시했다. 군은 지난 12일 울산광역시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여기서 준비해간 모든 품목이 전량 판매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음성군연합사업단, 천일인삼영농조합법인과 영농조합법인 한그루 등 4개 단체가 참여해 다올찬수박, 쌀, 음성인삼, 표고버섯 등 20여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해 1천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울산 중구청의 적극적인 홍보와 음성지역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 저렴한 가격으로 수박, 인삼, 버섯 등을 구입하려 줄을 서기도 했다. 특히, 다올찬수박은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행사장을 방문한 한 주민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며, "이웃들에게 음성군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라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음성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울산광역시 중구를 비롯해 서울 동대문구, 강동구 등에 정기적인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음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일 청원군 오창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 청원군, 농협중앙회, 농협 충북본부와 꾸러미 사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해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 차관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해 농민들이 제 값에 팔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사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전통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중부권 대표 전통시장으로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인 육거리종합시장조차 손님이 없어 아우성이다.8일 오후 1시께 청주 육거리종합시장.노후된 아케이드(비가림시설)에서 빗물이 새 상인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는 청주시가 국비, 도비 등을 지원받아 43억 원을 들여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설치했다.아케이드는 내구연한이 10년으로 시와 시장 상인회는 일부 노후 구간에 대해 지난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천만 원과 1억 원을 들여 누수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실리콘으로 빗물이 새는 부분을 막는 보수공사는 햇빛에 노출되면 딱딱하게 굳어지는 실리콘의 특성으로 인해 효과가 2년도 채 미치지 못한다.시장 아케이드 아래 좌판을 펼쳐놓은 일부 상인들은 상품 위에 비닐을 씌워 놓고 있다. 진열대 위로 빗물이 자꾸 떨어져 상품이 젖기 때문이다.건어물 상점을 운영하는 이갑식(72)씨는 "아케이드에서 새는 빗물로 점포 천막, 진열 상품까지 젖고 있다"며 "임시방편으로 비닐로 가려뒀더니…
aT가 하절기 배추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봄배추 2천t, 고랭지 4천t 등 6천t을 수매·비축하고 있다. aT는 재배면적 증가와 평년작 이상의 작황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노지봄배추를 7월 상순까지 2천t을 수매·비축해 산지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고랭지배추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이상 감소해 생산량 부족이 예상되며 여름철 고온,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급불안이 우려된다. aT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고랭지배추 4천t을 수매·비축해 가격급상승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대비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올해 배추 수매물량 6천t은 향후 시장과 가격동향을 감안해 배추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매시장, 김치업체,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여름철 수요 증가로 휘발유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1째주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11.2원으로 전주보다 5.24원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707.44원으로 전주보다 4.88원 올라 도내 석유 가격은 지난 6월2째주부터 4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보통휘발유·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각각 1천914.37원, 1천713.03원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도내 보통 휘발유는 9번째로 비쌌고 자동차용 경유는 7번째로 싼 가격에 판매돼 비교적 저렴했다. 소비자 가격이 줄곧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은 월말 가격인하 영향으로 4주 만에 하락했다. 6월4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에 비해 32.6원 떨어진 ℓ당 895.8원, 경유는 28.8원 내린 ℓ당 933.5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석유 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이집트 정정불안과 미 원유 재고의 감소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당분간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비가림시설) 누수 보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시장 내 상인들의 불만이 증폭.상인들은 "아케이드에서 빗물이 줄줄 새고 있는데도 청주시가 제때 보수공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전통시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상인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청주시는 아직까지 보수작업을 처리할 시공업체 선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다가는 장마철이 끝난 늦여름에나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소연.이와 관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의 한 관계자도 "보수 공사를 장마철이 지난 다음에 시행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연초에 관련 사업비가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의 더딘 행정으로 애꿎은 상인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 임영훈기자
오는 13일 초복이 다가오면서 닭값이 들썩이고 있다.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의 지난 5일 기준 닭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날 육계(1㎏)산지가격은 2천45원으로 지난달 5일(1천701원) 대비 20%나 폭등했다. 이날 소비자가격(중품·1㎏)도 6천260원으로 지난달 5천924원에서 소폭인 5.6% 가량 올랐다.이처럼 복날을 앞두고 닭 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도내 유통업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닭고기도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400~500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농협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육계(1.1㎏)가격은 지난 6월 말 5천480원에서 400원 오른 5천880원이며 삼계탕용(500g)은 2천7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지난 6월 말 닭 값이 500원 가량 오르면서 현재 육계(1㎏) 5천~5천500원, 삼계(550g) 3천~3천500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여기에 삼계탕 등 닭 요리에 소요되는 부재료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되는 삼계탕·영양탕 등의 부재료인 엄나무, 황기, 인삼, 부추, 대파 등의 가격도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500원 가량 올랐다.약재 가격은 엄나무(1단) 2천 원, 황기(1단) 3천 원, 인삼(100g) 5천 원이다.부추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에서 이달 말까지 '복날맞이 산지 우수상품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이번 예약판매는 aT 사이버거래소와 네트워크사가 협력해 계절별 수요가 많은 품목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 발굴과 소싱, 우수농가의 홍보강화 차원에서 추진된다.주요 상품은 무항생제 삼계와 오골계류, 오리탕류, 기타 레토르트류, 시즌 생산 출하되는 유기농 함초와 완도 전복 등이 있으며, 기존가 대비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올 상반기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에 나선 결과 208개 업소를 적발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올 상반기 도내 1만2천174개 업소를 대상으로 농식품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해 거짓표시 132개소, 미표시 76개소 등 20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거짓표시 103건, 미표시 43건 등 146건에 비해 42.5%나 증가한 수치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업소는 2천5백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품목별 원산지 거짓표시 건수는 돼지고기 46건, 쇠고기 33건, 배추김치 32건, 닭고기 18건, 쌀 7건, 기타 26건 등 162건이다. 원산지 미표시 건수는 쇠고기 12건, 돼지고기 10건, 배추김치 9건, 카네이션 8건, 닭고기 7건, 기타 42건 등 88건이다. 원산지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 수와 품목별 적발건수가 다른 까닭은 한 업소에서 2~3건의 품목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거짓표시한 업소 중 17개소가 쇠고기·돼지고기,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2~3가지 품목을 동시에 적발 당했다. 미표시한 업소 중에는 4개소가 쌀·배추김치, 쌀·돼지고기·배추김치 등 품목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식품외식종합자금 지원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식품외식종합자금은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농식품시설현대화자금과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외식업체를 위한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농식품시설현대화 272억 원,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지원 230억 원, 외식업체육성자금 6억 원 등 508억 원이며, 3~4%의 금리로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와 전년도 결산서 등의 서류를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각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도내 유통업계가 여름 정기세일에 나선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롯데 첼린저 세일'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오는 5~11일 1층 특설매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카파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해외명품 '까미나따' 초대전 등이 세일 기간 동안 준비되어 있다. 청주 롯데아울렛은 여름 바캉스 의류와 관련 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8월7일까지 '바캉스 수영복 페스티벌'을 열어 아레나·엘르 등 수양복 브랜드의 2013년 신상품과 이월상품 수영복을 특가 판매한다. '아웃도어 HOT & COOL 바캉스 대전'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블랙야크·네파·밀레 등 5개 브랜드의 여름철 아웃도어 의류와 관련 용품을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보신(補身)의 계절이다. 이열치열(以熱治熱), 폭염 속에서 뜨끈한 '영양탕'과 삼계탕 등 보신음식 수요가 폭발적이다.혐오음식이라며 꺼리는 수요자들도 있지만 삼복더위에 도심속 영양탕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산지 개고기값은 폭락했는데, 영양탕값은 요지부동이거가 오히려 오르기까지 했다. 영양탕 애호가들만 '봉'인 셈이다. 충북도내 대표적인 개고기 유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시장 개고기 도매상들에 따르면 최근 개고기 판매가격은 1근(600g)에 6천원 정도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10~20%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이 도매상들의 설명이다.육거리시장에서 20년 동안 개고기 장사를 하고 있다는 상인 A씨(60은 "개고기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대목인 복날을 앞두고도 장사가 예전만 못하다"면서 "개고기 물량은 넘쳐나는데 팔리질 않으니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상황이 이런데도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내고 영양탕을 즐기고 있다. 3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한 개고기 전문 식당.어림잡아 20여개가 넘어 보이는 식당 테이블은 영양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식당 주인은 "오늘 저녁 예약 손님만 꽉 찼다"며 "여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지역 롯데마트가 여름철 대표 절전상품인 선풍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4일부터 선풍기 판매 기획전에 들어간다. '팡팡!(fun fan, 신나는 선풍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냉방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가정과 상업시설에서의 선풍기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여름철 전력부하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부터 롯데마트 청주점, 상당점, 서청주점에서 스탠드형 선풍기를 구입하면 1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할인판매되는 선풍기는 매장별 100개씩 총 300개로 기획전은 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과 맞먹는다"며 "불가피하게 에어컨을 사용해야 할 경우, 에어컨을 약으로 틀고 선풍기를 틀면 에어컨을 강으로 운전하는 것 같이 시원하며 전기도 20~30%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음식물쓰레기 줄이겠다고 반찬을 내지 않을 수도 없고 답답한 노릇입니다."청주시내 한 음식점주의 하소연이다.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놓고 청주시내 음식점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 버린 양과 관계없이 누구나 같은 수수료를 부담했던 종전의 방식에서 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기존에는 쓰레기통 규격에 따라 △5ℓ1천 원 △20ℓ4천940원 △60ℓ1만4천820원 △120ℓ2만9천640원의 납부필증(스티커)을 부착하면 1달 동안 수거 횟수와 관계없이 쓰레기를 버릴 수 있었다.하지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 버릴 때마다 △3ℓ180원 △5ℓ300원 △20ℓ1천200원 △60ℓ3천600원 △120ℓ7천200원의 납부필증을 부착해야 한다.음식점주들은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납부필증에 대한 비용 부담을 우려했다.청주시 상당구 A한정식은 120ℓ규격의 음식물쓰레기통을 사용하고 1주일에 2차례 쓰레기를 버린다. 이 경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 1달에 기존 2만9천640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5만7천600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하지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반찬
신선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충북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지수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2010년=100)으로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06.3으로 전달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각각 하락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 지수는 110으로 신선채소(-10.3%), 신선과실(-2.5%), 기타 신선(-8.2%)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달에 비해 4.8%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0.5% 하락했다. 6월 주요등락품목을 살펴보면 전달에 비해 당근(-34.5%), 파(-28.4%), 양파(-27%), 수박(-19%), 배추(-18.3%) 등은 내렸다. 반면 돼지고
○…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관련 청주시내 한 식당의 자구책이 눈길. 이 업소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상에 차려지는 반찬 수나 양을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반찬과 음식을 남기지 않은 소비자에게 '싹쓸이 상'을 수여해 무료 식사권 제공. 이 밖에 지역 정보지에 잔반 필요한 사람을 찾는 광고를 지난 24일부터 게재. 업주는 "음식점이 자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필요한 만큼만 반찬을 주문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문화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지역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4째주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05.96원으로 전주보다 5.15원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702.56원으로 전주보다 5.38원 올랐다. 실내 등유는 전주보다 ℓ당 1.69원 오른 1천326.47원으로 상승 반전했다. 세종지역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ℓ당 휘발유는 1천918.38원, 자동차용 경유는 1천712.87원에 판매돼 전주보다 각각 5.22원, 3.53원 올랐다. 전국 보통 휘발유·자동차용 경유가격은 ℓ당 각각 1천908.38원, 1천6.97원으로 5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기름값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