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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두고 닭값 '들썩'

육계 1㎏ 산지서 2천45원, 전월비 20%나 폭등
부재료 가격도 상승…날씨탓 소비위축도 우려

  • 웹출고시간2013.07.07 18:4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13일 초복이 다가오면서 닭값이 들썩이고 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의 지난 5일 기준 닭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날 육계(1㎏)산지가격은 2천45원으로 지난달 5일(1천701원) 대비 20%나 폭등했다.

이날 소비자가격(중품·1㎏)도 6천260원으로 지난달 5천924원에서 소폭인 5.6% 가량 올랐다.

이처럼 복날을 앞두고 닭 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도내 유통업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닭고기도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400~500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육계(1.1㎏)가격은 지난 6월 말 5천480원에서 400원 오른 5천880원이며 삼계탕용(500g)은 2천7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지난 6월 말 닭 값이 500원 가량 오르면서 현재 육계(1㎏) 5천~5천500원, 삼계(550g) 3천~3천500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삼계탕 등 닭 요리에 소요되는 부재료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되는 삼계탕·영양탕 등의 부재료인 엄나무, 황기, 인삼, 부추, 대파 등의 가격도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500원 가량 올랐다.

약재 가격은 엄나무(1단) 2천 원, 황기(1단) 3천 원, 인삼(100g) 5천 원이다.

부추와 대파 값은 1주일 전보다 500원 가량 올라 1단에 각각 2천500원, 1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는 7월 복경기에 들어서면서 복날 특수를 기대하는 한편 오는 8일부터 초복인 13일까지 2~3차례 비소식이 있어 소비위축을 우려하기도 했다.

육거리종합시장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수록 복날 수요가 늘어나는데 올해 초복은 이른 장마로 인해 예년만큼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복 날에 장맛비가 내릴 경우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닭값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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