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2009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족어울림 문화축제' 오는 5월 9일 청주 부모산 일대에서 개최한다.청주 서부지역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부모산 등산,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즉석가족사진 찍기, 가족 놀이터,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이나 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부모산 토속촌 식당 공터로 집결하면 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21개 단체가 참여하는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29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무차별 출점 전략 철회를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충북지역에 진출해 있는 대형마트는 9개소, SSM은 34개소로 과포화 상태"라며 "SSM의 연간 매출액은 2천500억원에 달해 지역상권이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대형유통업체는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키는 SSM 출점을 즉각 중단하고 중소상인과 상생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상생협약에 나서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대형마트와 SSM 출점을 제한하고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철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어느 날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하고 계신 @@알콜병원의 사회복지사가 전화를 급히 주셨다. 담당하고 있는 환자의 아들이 방치되어 홀로 지낸다며 도움을 요청하신 것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내담자의 가정을 방문해서 면접상담을 하기로 했다. 주소지를 찾기 위해 면사무소 사회복지사와 함께 아이가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 가보았다. 아이가 살고 있는 집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열악했다. 아버지는 온통 술에 취해서 몸조차 가눌 수 없는 모습으로 지저분한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아이는 밖에서 서성이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분이셨으며, 아이 또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생활한지 2년째 접어들고 있었다. 아이를 만나기 위해 연락하기를 수차례. 만나고, 설득한 끝에 상담을 받는 것에 동의를 구할 수 있었다.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입사하면서 위 사례와 같은 청소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출 후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던 청소년, 비행을 일삼으며 아무 죄의식 없는 듯 행동하는 청소년,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받으며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 등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 또한 다양했다. 하지만
충주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남한강을 사랑하는 충주사람들'은 29일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 사업은 "사실상 운하로 가기 위한 말 바꾸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는 대운하 건설 계획이 국민적 저항으로 좌절되자 4대강 살리기라는 명분으로 포장해 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강바닥을 준설하고 16개 보를 설치하는 것은 운하 건설의 기초적 단계로, 의혹의 실체가 드디어 본색을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또 "14조원의 국고를 들여 4대강을 정비하면서도 수질개선사업비는 단 한 푼도 없고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강 정비 사업을 벌인다는 것도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이 사업은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강을 거대한 토목공사 현장으로 만드는 '死대강 만들기(죽음의 강 만들기)' 사업이다"고 질타 했다.신건준(39)집행위원장은 "정부의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본격적인 4대강 정비사업이 추진 될 경우 운하반대국민행동과 함께 체계적인 저지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충북도와 시각장애인 봉사단체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라이온스클럽이 협약을 맺은 저소득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도는 단양군 가곡면에 사는 1급 시각장애인 한기성(66)씨가 충남대병원에서 무료 각막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수술은 LA 라이온스클럽이 각막을 확보, 항공기로 전달했으며 도는 각막 구입비 250만원을 지불해 충남대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됐다. 청주 상당 라이온스클럽은 각막 수송책임과 통관료 및 수술비용을 지원했다.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정우택 지사가 미국 현지에서 LA 라이온스클럽과 각막이식 수술 지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수술 성과"라며 "올해 모두 5명의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시력을 되찾을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으로 수술 희망자는 충북도 장애인복지팀(220-4492),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234-5544), 각 시·군 장애인관련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최대만기자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여성의 자립생활 촉진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양손 사용이 가능한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선착순 15명을 접수받고, 교육은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모두 2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교육 후에는 수료생의 상호 정보교환과 모임이 지원되고, 창업과 취업희망자는 유관기관(소상공인지원센터,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근로복지공단, 여성경제인협회 등)과 연계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 생산품은 자립센터에 비치, 판매해 여성장애인의 자립자활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수료생은 일정한 평가 과정을 거친 뒤 '미국아로마테라피협회'에서 교부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문의 043-296-4244)/ 김수미기자
청주YWCA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대비 한글교실을 운영한다.대상은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결혼이민여성이나 한글교육을 받고자 하는 결혼이민여성에 한해 선착순 15명을 접수받는다.모집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교육기간은 5월 26일부터 2개월 과정이다.한국어능력시험은 오는 9월 13일 충북대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다.한편 청주YWCA는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한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욕구를 해소할 예정이다. (문의 043-268-3701)/ 김수미기자
청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공군사관학교 내 하늘공원에서 '1회 희망오름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청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동시, 수필, 그림 장르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회가 끝난 뒤에는 공군사관학교 견학이 이뤄질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 체험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노인 및 장애용품을 체험함으로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복지 체험장은 지난해 이용인원이 4천명을 넘은 데 이어 4, 5월에는 체험 예약인원만 600명이 넘어섰다.센터 관계자는 "사회복지체험장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유아에서부터 청소년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각계각층이 사회복지 체험장을 방문해 사회복지를 올바로 이해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43-239-8900~2)/ 임장규기자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김영석(48·사진) 관장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김 관장은 22일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사회복지관 종사자 전진대회'에서 사회복지단체 연대강화, 민·관 연계사업 추진, 사회복지사간의 화합기반 조성 등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2월 충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취임한 김 관장은 "과분을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임장규기자
글로벌 경기위기 속에 대한민국도 예외일순 없다. 이 때문인지 우리사회 곳곳에서 많은 마찰과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사회적 분위기마저 어둡기만 하다.그렇지만 청주의 무심천 주변에는 어김없이 벚꽃이 만발하였고 벚꽃향기가 희망을 전파해주었다. 자연이 우리에게 희망을 전파해준 만큼 봄의 끝자락에 있는 5월에는 모든 사람에게 기쁜 소식들만 가득하길 바래본다.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재단 충북 지역본부 후원회에서는 '함께하는 삶 아름다운5월' 나눔 행사를 준비한다. 올해로 5회째인 나눔 행사에는 후원회 운영위원모두가 참여하여 진행하는만큼 분주하기 그지없다. 부모의 부재 혹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은 이웃에 사랑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사랑으로써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며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나눔 행사는 운영위원 70 여명이 한마음 되어 진행하는 만큼 일 년 중 가장 뜻 깊은 5월이 아닌가 싶다. 2009년 5월21일 청석 컨벤션 티아라에서 진행 될 금번 행사는 70여명의 후원자 및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평소…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북지회에서 '2009년도 전국 지회회장 및 본부장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회 사업 종합평가보고와 종합 평가결과 우수지회 표창 수여,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이 주요안건으로 다뤄진다.첫날에는 최 회장과 이승훈 정무부지사, 안병우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위원장 등이 오찬을 함께하며 저출산·고령화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한다.홍사명 충북지회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 개발 및 인구협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대만기자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는 4월 21일(화) 사회투자지원재단(이사장 오재식),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박경양)과 「2009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협약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빈곤·취약계층 아동들의 문화·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써 작년에 15개소를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올해에는 20개소로 늘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해진 가운데 공기업과 NGO가 손을 잡고 낙후된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에 나섬으로써 아동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이와 관련된 저소득빈곤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기여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사업비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온누리봉사단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리모델링은 아동의 정서와 안전을 고려해 추진하는 한편 아동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 시공’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기술이 필요한 전문가시공 부분과 아동, 학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참여시공 부분으로 나눠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리모델링 전문시공은 해당 지역자활센터 집수리
"아…안녕…하…세요"19일 오후 2시. 충북재활원을 들어서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던 한 아이가 쪼르르 달려와 인사를 한다. 약간은 어눌한 말투였지만 악수를 건네며 해맑게 웃는 아이에게서 '경계심을 보이면 어떡하나'하는 염려는 덜 수 있었다.천주교 청주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북재활원에는 260명의 지적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는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기쁨반'을 찾았다."봉구(가명)씨! 아무데서나 옷을 벗으면 어떡해요!" 빨래를 개고 있던 황진식(35) 교사가 김봉구(28)씨의 바지를 재빨리 움켜잡았다. 알고 봤더니 소변이 마려워 바지를 내린 것이다.그날 봉사활동을 온 충북대 식물자원학과 유진(여·21) 학생은 어쩔 줄 몰라 눈을 가렸다."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지적 수준은 3~5세 밖에 되지 않아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황 교사가 별일 아니니 놀라지 말라고 유진 학생을 진정시켰다.한달에 충북재활원을 찾는 자원봉사자는 8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중에는 봉사점수를 따기 위해 억지로 온 학생들도 꽤 있다는 것이 황 교사의 설명이다.황 교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봉사는 오히려 지적장애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청원군노인복지관(관장 이수한 신부)은 지난 15일 청원군 남일면 문주2리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한화L&C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청원군노인복지관은 늘푸른풍물공연단의 풍물공연과 한우림봉사회의 침술서비스, 촛불하나예술단의 노래교실 등을 운영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사했다. 한화L&C 자원봉사단원들은 마을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찾아 도배 및 장판시공을 해주었다. 청원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자원을 연계해 복지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이동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최대만기자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은 오는 21일 은빛동행 프로그램 수강생 40명과 함께 충남 아산온천과 외암리 민속마을로 봄 나들이를 떠난다.이번 나들이에는 영운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5명이 자원봉사자로 동참, 노인들의 안전한 나들이를 도울 계획이다.은빛동행은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 체조교실, 민요교실 등 다양한 여가생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개발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지역개발회(회장 이상훈) 장학심의위원회는 2009년도 특별장학생으로 김드보라(19)양을 선정하고 대학 입학 등록금 및 교과서 대금 전액인 500만원을 16일 전달키로 했다.편모의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진학한 김 양은 한국교원대 부설고 재학시절에도 충북지역개발회에서 지급하는 '푸른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에 열중해 왔다.김성식 담임교사는 "김 양은 항상 긍정적이고 봉사정신이 강한 학생"이라며 "성취욕과 리더십도 뛰어나 미래의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충북지역개발회는 올 한해 지정장학금 3천846만원, 비지정장학금 8천95만원 등 총 1억1천941만5천원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충북지역개발회는 지난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억1천100만원의 장학금을 도내 학생들에게 지원해 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가정경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가족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25일 '부부 행복지수 높이기', 5월 9일 '부모 코치되기', 5월 23일 '자녀의 문제행동 원인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 6월 6일 '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자녀와 나 이해하기', 6월 20일 '건강하고 즐겁게 나누는 가족음식문화'로 진행된다.오는 24일까지 청주시에 거주하는 부모 30명을 선착순 모집(043-263-1817~8)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임장규기자
주부클럽충북지회는 고령화와 함께 저출산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함께하는 출산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23일 오후 2시 청주 석교동 주부클럽충북지회 교육실에서 열리는 주제 특강은 행복한 출산, 기르는 보람, 든든한 미래를 내용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참가대상은 20~40대 기혼여성으로 선착순 40명에 한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주부클럽충북지회는 지난 14일 주부클럽증평지부에서도 기혼여성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한 바 있다. (문의 043-252-9898)/ 김수미기자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이하 지여모)은 '학습저하 산만하고 신경질적인 우리 아이 속에 숨어있는 저혈당을 찾아라'를 주제로 2차례 기획 강좌를 갖는다.설탕을 많이 먹는 미국이나 영국 다음으로 흰쌀과 밀가루를 많이 먹는 한국도 저혈당 증세를 가진 이들이 많다. 저혈당이 오래되면 스트레스를 잘 견디지 못하고 예민해진 뇌와 신경 때문에 자기조절 능력이 떨어져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저혈당인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고 학습부진, 성장부진, 산만함 등으로 이어진다.이에 지여모는 아이들의 저혈당 증세로 고민하는 부모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 강좌를 마련했다.1차 강좌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수곡동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한양정형외과 3층)에서 문재현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진행하고, 2차 강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식품 속 당도실험, 혈당 체크 등 저혈당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043-275-9665)/ 김수미기자
우리 집 텃밭에 복숭아꽃이 활짝 폈다. 봄이 한참인 요즘 발그스레한 복숭아꽃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런데 복숭아꽃보다 내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 복숭아나무 아래 심은 감자에서 올라오는 파란 싹이다. 살구꽃이 한참이었던 춘분 때 심었는데, 청명이 지나고 여기저기서 파란싹이 흙을 뚫고 오롯이 올라온다. 물 한 번 제대로 주지 않았는데도 이 가뭄을 이기고 한 잎 두 잎 얼굴을 내민다. 자연의 섭리에 그저 신기하고 감사하다. 올해 지인의 도움으로 수곡동 교대 뒤편에 60여 평의 땅을 얻었다. 땅을 얻었을 때의 그 기쁨은 마치 세상을 얻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 기쁨과 함께 밀려오는 막막함.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생전 처음 농사를 지어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우리들의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농사에 관련된 책을 사서 읽고, 농사꾼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감자를 심기까지는 세상에서 홀로 선 느낌이었다. '그래 머리보다는 몸으로 부딪치며 하나, 둘 배우기로 하자! 부지런하고 정성을 들인만큼 열매를 맺어주겠지.'이렇게 초보 농사꾼들이 겁없이 도시 한 가운데서 텃밭 농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작년 멜라민 파동으로
(사)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가 운영하는 사회복지대학에서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영동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CEO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6일 박정훈 변호사의 생활속의 필요한 법률상식을 시작으로 23일 웃음치료사 박은숙씨가 웃음치료로 활력을 찾자, 30일 우암시니어클럽의 강신옥 강사 어르신 CEO 리더쉽, 채식건강강사 이윤옥씨가 채식으로 건강을 지키자 등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가 이어진다.한편 사회복지대학은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의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동
청주지역 이주여성들의 희망을 가꿔가는 다문화멀티마켓인 '떴다 무지개'가 개소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13일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신한은행 청주지점 맞은편에 위치한 센터 내에 '떴다 무지개' 개소식을 가졌다. '떴다 무지개'는 이주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이곳은 200여㎡ 규모로 식당과 외국 민속 의상 등 판매장, 공예품 판매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무지개 시루'라고 이름을 붙인 식당은 일본, 몽골, 중국 등의 이주 여성 5명이 운영, 외국인 노동자와 이 센터 방문,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과 각 국가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13~15일까지 오픈주간으로 정해 무료 시식회를 갖고 있는 이곳을 찾으면 몽골 전통음식인 양고기를 넣은 만두, 베트남의 쌀국수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등 8개국의 전통 공예품, 민속 의상,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인 '무지개 나라'와 이주 여성들이 한지 등으로 직접 제작한 명함케이스 등 공예품을 판매하는 '무지개 고리' 등의 매장도 갖춰져 있다.이날 개소한 '떴다 무지개'는 낯
충북참여자치연대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는 14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009 찾아가는 생활법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일정으로는 14일 개강식 및 대전고등법원 어수용 부장판사의 '현직 판사에게 듣는 법이야기', 17일 김용섭 변호사의 '나홀로 소송', 21일 이홍로 회계사의 '세금 알고 냅시다', 24일 충북참여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의 '지방자치시대, 지역주민의 역할', 28일 최영준 변호사의 '교통사고 피해 대처', 5월 1일 오태균 건축사의 '전원주택 짓는 절차' 강의로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청년경제포럼 제2대 회장에 최완영이사장(최병원)이 취임한다.충북청년경제포럼은 13일, 차세대 경영포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07년 출범한 충북청년경제포럼 제3차 정기총회 및 제2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15일 라마다청주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충북청년경제포럼은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시대를 맞아 충북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최신 경제·경영 정보 및 노하우 학습등을 통해 회원의 발전 및 친목도모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됐다.포럼은 그동안 충북도지사, 충북교육감, 원희룡 국회의원, 충북지방법원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충북 발전을 위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고 유니세프 아동 돕기, 적십자지원금전달 및 장기기증 서약 등 나눔의 실천 또한 활발히 전개해 왔다.김진호 초대회장(참조은치과 대표원장)에 이어 취임하는 최완영 회장은 한양대학교 경영학학사, 시카고 로욜라대(Loyola University in Chicago)에서 MBA 석사를 받았다./ 홍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