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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 부회장

글로벌 경기위기 속에 대한민국도 예외일순 없다. 이 때문인지 우리사회 곳곳에서 많은 마찰과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사회적 분위기마저 어둡기만 하다.

그렇지만 청주의 무심천 주변에는 어김없이 벚꽃이 만발하였고 벚꽃향기가 희망을 전파해주었다. 자연이 우리에게 희망을 전파해준 만큼 봄의 끝자락에 있는 5월에는 모든 사람에게 기쁜 소식들만 가득하길 바래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재단 충북 지역본부 후원회에서는 '함께하는 삶 아름다운5월' 나눔 행사를 준비한다. 올해로 5회째인 나눔 행사에는 후원회 운영위원모두가 참여하여 진행하는만큼 분주하기 그지없다. 부모의 부재 혹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은 이웃에 사랑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사랑으로써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며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나눔 행사는 운영위원 70 여명이 한마음 되어 진행하는 만큼 일 년 중 가장 뜻 깊은 5월이 아닌가 싶다.

2009년 5월21일 청석 컨벤션 티아라에서 진행 될 금번 행사는 70여명의 후원자 및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평소 마음은 있으나 실천을 해보지 못한 값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오시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사에 마음으로 봉사하며 작은 실천으로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이날 참석하는 충북지역본부 후원회 운영위원 모두는 마음도 가뿐하고 얼굴엔 미소만 가득한 날이 아닌가 싶다. 합창단 공연과 시설아동의 공연도 준비하여 모두가 하나되는 사랑나눔 콘서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나눔행사 수익금은 1년동안 아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쓰여질것이다. 1년에 한번씩 오는 자신의 생일날 케익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는 오지지역의 한 아이가 눈에 선하다. 이제는 특별한 날이 아닌 날에도 케익이라는 선물은 보편화 되었건만 생일날 케익한번 받아보지 못했다는 아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안타깝다. 보듬아 주고싶은 마음이다.그런 아이들을 위해 케익과 선물을 전달해주고 우리 운영위원들이 생일축하파티를 열어줄것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사회적향상을 위한 소년소녀가정 캠프를 실시할것이고 11월이면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사랑의 김장을 전달해줄것이다. 도배 장판교체가 필요한 아이집을 방문하여 청소도 해주고 그들과 같이 깔깔거리며 하루를 온통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12월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깜짝 산타복을 입고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해주는 산타할아버지가 될것이다. 참으로 흐뭇하다.

5월은 행복한 가정에 달인반면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겐 자칫 잔인한 가정의 달로 기억될 수 있다.

부모의 사랑이 더욱 그리워질 이 아이들에게 우리 후원회 운영위원들은 부모 된 입장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빈곤가정 아이들의 불행극복 희망 만들기에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이소중한 자리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미국의 유명한 자선가인 카네기는 "받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주는 행복이다"라고 하였다 봉사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해주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번행사를 통해 충청북도 도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 시키고 나누어주는 기쁨을 실천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정착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오늘은 왠지 바람이 차갑다. 어제내린 비로 차가움이 더욱 짙어진것같다. 그렇지만 내일이면 밝은 태양이 비출것이다. 태양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영원하길 기대해본다. 빨간 철쭉처럼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을 뽐낼수 있는 우리 아이들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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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