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주여성의 꿈·희망 가꿔요"

청주 다문화멀티마켓 '떳다 무지개' 개소

  • 웹출고시간2009.04.13 22:2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에 위치한 청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 문을 연 다문화 멀티마켓인 '떴다 무지개'에서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소개하고 있다.

청주지역 이주여성들의 희망을 가꿔가는 다문화멀티마켓인 '떴다 무지개'가 개소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13일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신한은행 청주지점 맞은편에 위치한 센터 내에 '떴다 무지개' 개소식을 가졌다. '떴다 무지개'는 이주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

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이곳은 200여㎡ 규모로 식당과 외국 민속 의상 등 판매장, 공예품 판매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무지개 시루'라고 이름을 붙인 식당은 일본, 몽골, 중국 등의 이주 여성 5명이 운영, 외국인 노동자와 이 센터 방문,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과 각 국가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13~15일까지 오픈주간으로 정해 무료 시식회를 갖고 있는 이곳을 찾으면 몽골 전통음식인 양고기를 넣은 만두, 베트남의 쌀국수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등 8개국의 전통 공예품, 민속 의상,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인 '무지개 나라'와 이주 여성들이 한지 등으로 직접 제작한 명함케이스 등 공예품을 판매하는 '무지개 고리' 등의 매장도 갖춰져 있다.

이날 개소한 '떴다 무지개'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주여성들의 쉼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외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떴다 무지개'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생활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희망을 가꿔가는 소중한 공동체 공간이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족의 자활을 위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