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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9 16:4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남한강을 사랑하는 충주사람들'은 29일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 사업은 "사실상 운하로 가기 위한 말 바꾸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는 대운하 건설 계획이 국민적 저항으로 좌절되자 4대강 살리기라는 명분으로 포장해 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강바닥을 준설하고 16개 보를 설치하는 것은 운하 건설의 기초적 단계로, 의혹의 실체가 드디어 본색을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14조원의 국고를 들여 4대강을 정비하면서도 수질개선사업비는 단 한 푼도 없고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강 정비 사업을 벌인다는 것도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사업은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강을 거대한 토목공사 현장으로 만드는 '死대강 만들기(죽음의 강 만들기)' 사업이다"고 질타 했다.

신건준(39)집행위원장은 "정부의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본격적인 4대강 정비사업이 추진 될 경우 운하반대국민행동과 함께 체계적인 저지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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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