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세종시 정상추진 비대위는 정총리 인준거부를 위해 21일 논평을 내고 30여명의 회원들과함께 국회 청문회장을 항의 방문했다.또 연기군 이장단 협의회도 회원 260여명도 21일 오후 2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정총리 인준거부와 성명을 발표하는등 정총리 청문회를 앞두고 충청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충청권 비대위는 논평에서 "행정도시 관련 정 총리 후보자의 시대착오적인 망발은 정부정책의 책임성을 높이고 국론분열을 최대한 막아야 할 총리의 직분을 망각한 것이자,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염원하는 충청지역민들과 국가균형발전을 기대하는 다수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처사로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발반했다.이들은 또 "한때 경제학자로서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정 총리가 악의적인 행정도시 축소왜곡 변질 음모에 대해 의연히 대처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노력해야 할 시기에 행정도시 포기와 다름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총리로서의 자질부족을 스스로 드러낸 것 따라서 인사청문회에 앞서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며, 그러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정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인준을 거부하는 것이 합당할 것으로 믿는다. 이런 경고에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소외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희망나눔체험활동'을 실시했다.청주에듀피아 및 용인 에버랜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 개척정신 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청주에듀피아에서 열린 과학체험교실에서는 로봇댄스 체험활동, 과학조립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어드벤처 탐험활동에서는 과제해결을 통한 보물찾기, 놀이기구 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김양희 원장은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며 "이번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지난 1년간 회원들이 조금씩 모은 돈입니다. 비록 적은 후원금이지만 민족의 명절인 추석에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되게 돼 기쁩니다."본보와 한국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희망천사 결연릴레이'의 '1호 천사'가 탄생했다.그 주인공은 농협 충북보험사업단 해피드림팀(회장 김지정)소속 31명의 재무설계사들이다.이들은 17일 청주시 내덕동 보험사업단 사무실에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 관계자들을 만나 310만원을 후원하는 결연식을 가졌다.'해피드림팀'은 농협 충북보험사업단에서 근무하는 재무설계사(FC·Financial Consultant)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지역의 불우이웃을 찾아 후원하는 등 그 동안 남몰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해피드림팀 김지정 회장은 "단지 후원금 지원으로만 그치지 않고 추석전에 대상아동들의 집을 방문, 한가위용품도 전달하는 등 돌보미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본보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지역의 결식아동을 돕기위한 공동캠페인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말까지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도내…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추가예산을 편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모금회에 따르면 16일 현재 2009년도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생계비 464건 3억4천357만원 △의료비 489건 4억7천105만원 △화재복구비 41건 3천850만원으로 도내 저소득 가정 994가구에 총 8억5천313만원을 지원했다.모금회는 올해 생계비 신청이 전년 대비 73% 이상 증가하는 등 위기가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 당초 10억원의 예산에서 5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한장훈 회장은 "나누고자 하는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대학교들의 장학금 비율이 재단 적립금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는 16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충북네트워크는 "지난해 도내 4년제 대학 10곳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대부분 10% 안팎에 머무른 반면 대부분 대학의 적립액은 늘었다"며 "대학은 장학금 비율을 높이고 적정한 등록금을 책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4대강 유역 정비 사업에 드는 비용이 오는 2012년까지 22조원 정도라고 한다"고 전제한 뒤 "현재 연간 등록금 총액은 각종 장학금을 제외하고 10조원 정도로, 3~4조원만 있어도 반값 등록금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최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 도입을 발표했지만 물가 상승률의 3~4배 이상으로 치솟는 고액 등록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등록금 상한제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작품 전시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4일부터 센터 내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공감(共感), 센터와 함께 나누는 문화이야기' 작품 전시회에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서정두 씨의 조소 3점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간호학과 35명의 꼴라쥬 35점이 전시되고 있다.문화 활동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리게 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43-239-8900~4) /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는 총연맹 창립 55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2시30분 충북도여성발전센터에서 자유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한다.김명환 총연맹 부총재,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충북도 시·군연맹 임원진 등 320여명이 참석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안보교육 및 유공자 표창, 통합·선진사회 선도를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에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받는 명단은 다음과 같다.◇대통령 표창 △지덕기(충주시지회장) ◇국무총리표창△신태완(청원군지회 분회장)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지상래(충북지부 운영위원) △안병생(음성군지회 부지회장) △최정숙(단양군지회 부지회장) ◇충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 강희화(청원군지회 포순이봉사단 단장) △곽묘희(옥천군지회 포순이봉사단 단장) △전경문 (영동군지회 포순이봉사단 단장) △강명란(괴산군지회 포순이봉사단 부단장) ◇총재 표창지장명(청주시지회 분회장) 외 11명◇충북지부 회장 표창이경자(단양군지회 회원)외 7명/ 임장규기자
우리 충북지역에는 300회가 넘게 헌혈을 하신 개인헌혈자가 두 분 계신다. 한 분은 올해 연세가 58세인 송득준 씨고, 다른 한 분은 올해 54세인 서정석 씨다. 이분들 중 서정석 씨는 젊은 시절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팔 한쪽을 읽은 장애인이다. 서 씨는 사고 직후 여러 번의 수술을 걸쳐 가까스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 때 많은 양의 수혈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 때부터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헌혈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는 한쪽 팔로만 300회 이상의 헌혈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계속 헌혈에 참여할 것이다. 서 씨는 불편한 몸에도 타인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봉사인 헌혈을 본인의 운명이라고 한다. 어디하나 나무랄 곳 없이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도 선뜻 나서지 않는 것이 헌혈임을 생각하면 그의 이런 사랑 나눔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이웃사랑의 기본이다. 최근 우리지역의 헌혈자는 역대 어느 연도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우리지역 상반기 총 헌혈자는 4만8천3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천175명 보다 9천149명이 늘어 23.4%의 증가율을 보여 전국증가율 13.1%를
변상태(51·대청개발 대표이사) 한국자유총연맹 9대 청주시지회장은 15일 취임식에 앞서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에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귀감이 되고 있다. 변 회장은 이날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를 찾아 저소득빈곤 아동 5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전달해 달라며 총 5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이어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활동은 물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사회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변 회장은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졸업했으며, 충북도체육회 우슈협회장 및 청주JC특우회장,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청원군지회(지회장 한창동)는 15일 오전 10시30분 군민회관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김재욱 청원군수, 김충회 군의회의장, 사회단체 임직원, 연맹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유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주민 화합에 노력해 온 이용석 옥산면분회장이 자유총연맹 총재표창을, 윤태한 미원면분회장과 안상원 현도면청년회장이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장 표창을, 오창읍 박양규씨 등 12명이 한국자유총연맹 청원군지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가 지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양 기관은 이를 위해 14일 충북일보 회의실에서 변근원 충북일보 사장, 한전복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장, 한상길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말까지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공동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경제위기로 성장기에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도내 2만여명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기업, 단체, 개인 등과 결식아동과의 1:1 결연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후원은 1계좌당 1만원 이상이며, 월 2만원 이상 후원 시 국내 아동과 결연을 맺을 수 있게 된다.후원자로 참여하게 되면 연말정산 시 개인 및 개인사업장은 100%, 법인은 50%의 소득공제를 받게 되며, 내년 10월경 개최되는 '후원자-아동만남의 날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후원 문의는 충북일보(043-277-2114)나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043-256-4493)로 하면 된다.이번 캠페인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대학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충북경영자총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국제로타리 374
"결식아동은 밥을 못 먹는 아이가 아니라 사랑을 못 먹는 아이입니다." 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는 10월 말까지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공동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14일 협약식을 맺는다.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대학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충북경영자총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국제로타리 3740지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경제위기로 성장기에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도내 2만여명의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기업, 단체, 개인 등과 결식아동과의 1:1 결연사업으로 진행되며 후원에 참여하게 되면 1주일간 희망천사로 활동한 뒤 다음 후원자를 추천·발굴, 결연 릴레이를 이어나가게 된다.후원은 1계좌당 1만원 이상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월 2만원 이상 후원 시 국내 아동과 결연을 맺을 수 있게 된다.후원자로 참여하게 되면 연말정산 시 개인 및 개인사업장은 100%, 법인은 50%의 소득공제를 받게 되며, 내년 10월경 개최되는 '후원자-아동만남의 날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한전복 본부장은 "아직까지 충북도내에 후원을 받지 못하는 결식아동이 수
참가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옥천체육센터에서 만난 사회복지사들은 열악한 사회복지환경이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사회복지사 A(여·28)씨는 "우리 사회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사랑과 희생'을 강요하기만 할 뿐 이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며 "사회복지사도 사람인 이상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적은 급여수준에 대해 하소연했다.그녀는 이어 "각종 사업 및 행사 준비로 야근을 밥 먹듯이 해야 하나 야간 근무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급여수준과 아직까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A씨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도 토로했다.A씨는 "사회복지 특성상 많은 사업을 운영해야 하지만 정부의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각종 후원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지만 후원자 발굴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옆에 있던 사회복지사 B(30)씨도 한 입을 거들었다.B 씨는 "가끔 사회복지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 고민하곤 한다"며 "일선 사회복지사들의 열정만으로는 점점 커져만 가는 사회복지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기 힘들다"고 말했다.사회복지계의 학연·지연…
‘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충북도와 옥천군이 주최하고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종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7일)'을 기념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 이해 증진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Fighting 충북 행복한 동행,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이날 행사 1부에서는 김천식(청주시 기업지원과), 김윤모(유스투게더 상임이사)씨 등 7명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김은경(영동군 심천면사무소) 씨 등 10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 40여명이 표창을 수여받았다.이어 2부에서는 도내 각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장기를 뽐내며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표갑수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최근 지역복지와 민간복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사회복지 근무자들과 협력, '복지선진도 충북'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시종 국회의원, 이용희 국회의원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되는 이날 행사는 'Fighting 충북 행복한 동행,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게 된다.이날 기념행사는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40명)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근무자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는 '한마음 대축제'로 이어지게 된다.행사장 내에서는 도내 각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단체들이 참가하는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7일) 기념행사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매년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자 열리고 있다.이번 기념행사에서 표창을 받게 되는 명단은 다음과 같다.◇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김천식(청주시 기업지원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진동(천룡종합개발(주) 대표) △지부차랑(개인) △김윤모(유스투게더 상임이사) △배두식(영동군 복지여성과) △이익상(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충북도지사·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감사패△공군91항공시설 전대 △(주)한국 네슬레◇충북도지사 표창△김은경(영동
'무덤에 가보면,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한다. 저마다 죽음의 이유가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어떠한 일을 할 때도 '이 일은 안 되는 일이야', '난 할 수 없어'라고 단정을 짓게 되고, 지레 겁을 먹거나 후퇴를 하기도 한다. 평소 이러한 일들을 자주 접하고 있는 이들에게 특전 캠프를 권하고 싶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동반자의 대상자인 위기청소년과 지도자 총 43명이 8월 4일부터 7일까지 실시되는 특전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밖에 하는 것이 없었던 터라, 증평에 있는 공수 13여단에 들어서는 순간 걱정부터 앞섰다. 1일차, 입소식 전에 유유히 막사에 들어간 순간, 말 그대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도자라고 열외는 없었다. 행동이 굼뜨다는 이유로 '엎드려 뻗쳐'와 함께 '정신을 차리자'의 구호에 맞춰 풋채을 시작했다. '아! 죽었구나…' 라는 스쳐가는 생각과 함께 처음으로 군복이라는 것을 입고, 베레모를 쓰는 순간 모든 것은 현실로 다가왔다. 거울을 보고 있다가 '거울 볼 시간 있습니까?'라는 불호령 같은 조교의 고함소리에 열심히 뛰었다. 입소식에 이어 특전사의 실전격투기인 특공무술을 배워보고, 제식훈련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지교육을 실시한다.협의회는 오는 14일부터 10월12일까지 청주지역 내 교육복지지원학교 중 희망학교(사직초, 용암초, 청주동중, 수곡중)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전개한다.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심을 심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활동, 모금활동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센터 내 로비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공감(共感), 센터와 함께 나누는 문화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서정두 씨의 조소 3점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간호학과 35명의 꼴라쥬 3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문화 활동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문화연계사업으로 센터 방문객, 사회복지사 및 지역 주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3일까지 청주문화관 3전시실에서 '2회 노인인식개선 카툰·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노인엄마, 노인아빠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효와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한국카툰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노인인식개선 일러스트, 노인사진공모전 작품 등이 전시되며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주봉사회(회장 정학구)가 경제난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저소득가정의 집을 수리해줘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8일 충주시 용산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적십자 충주 봉사회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400여만원의 물품 및 자재비를 들여 관내 불우 가정을 방문해 수도시설, 가스설비, 싱크대 교체, 장판, 도배, 벽체 등의 집수리와 주택 안팎으로 청결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도움을 받은 한 주민은 ··어렵고 힘든 생활로 인해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주택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봉사회원들이 말끔하게 집수리를 해줘 너무도 고맙다.··며, ··이렇게 좋은 일을 해준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정학구 회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 등을 수시로 찾아 집수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다함께 따뜻하게 생활하는 밝은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충주봉사회는 보일러나 전기 설비, 토목, 가스, 중장비 등 다양한 기술 관련업종 대표들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빈곤 가정
"봉사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아니, 이젠 삶 전부라고 생각해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 이종환(52·동한건설(합) 대표) 총재는 "봉사란 무엇이냐"는 다소 어려운 질문에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저도 어릴 때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자랐습니다. 이젠 베풀 때가 온 거지요"이 총재는 그동안 받았던 주위의 고마움을 이제와 되돌려주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무엇을 바라서도 아니고, 무엇을 위해서도 아니라고 했다. 단지 어려웠던 시절에 받았던 도움의 손길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1957년 청주에서 출생한 이 총재는 열두 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여의었다. 남부럽지 않은 가정형편이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세는 급격히 기울었다.이 총재는 남들보다 한 해 빠른 일곱 살 때 학교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으로 곧바로 그만두고 열 살 때 재입학했다.동급생들보다 3년이나 늦게 학교를 다닐 정도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던 이 총재는 초등학교시절부터 구두닦이, 아이스크림 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 학업보다 생활비를 버는 일이 급선무였다.어린 학생이 감당하기엔 벅찬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끼니도 해결하기 어려웠다.이 총재는 중학교 2학년이…
6일(일) 오후2시 행정도시 건설청 정문 앞에서 대전ㆍ충남ㆍ북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단체가 주관하는 정운찬 총리내정자의 망언 규탄및 청와대, 대통령과의 조율을 통해 행정도시 변질 시도와 청와대의 행정도시 변질 시나리오에 대한, 대통령 공약 불이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충청권 시민단체 연대는 이날 충청권 ㆍ전국 시민사회단체 연대 ㆍ혁신도시, 기업도시와 연대를 통한 총궐기 방안등에 관한 긴급 회의도 함께 갖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정권 차원의 행정도시 백지화 시나리오가 공식화되었고 결국 행정도시는 이명박정권에 의해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정운찬은 취임도 하기 전에 국민적 합의를 깨고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행정도시건설특별법에 의한 정책을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총리 내정도 전에 얼치기 정치인 흉내를 내는 정운찬에게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이 한 말로 우리의 의견을 대신하는 것으로 충청권 총리인선은 대통령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임시방편의 대리인을 활용하자는 대국민사기극이라"고 밝혔다.이명박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에서 실종된 지방살리기 근본대책과 함께 행정도시 정상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라"라며 대통령의 공식적인 입장 발
진천 JCI주관(회장 장일규) 제 40차 충북지구 JCI회원대회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이성엽 충북지구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이대원 충북도도의회의장 신창섭 진천군의회의장 장주식 도의원 박근철 충북지구JCI특우회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충북지구 17개 로칼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화랑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장일규 진천JCI 회장의 환영사 이성엽 충북지구회장의 대회사이 이어 박근철 충북지구특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군의회의장의 격려사가 있었다.이어 제29회 충북청년대상으로 국제교류부문에 안남호(44.충북도 국제통상과)씨와 지역사회부문에 류교상(37.진천군사회복지과)씨 등 2명에게 수상했고 재적 15년 표창으로 전홍관(보은JCI)씨 등 15명, 중앙회장특별표창 등 대내외 표창에 진대현(제천JCI) 최만복(음성JCI)씨 등 66명에게 각각 수상했으며 공로상으로 이호영(제천JCI)씨 등 16명에게 수상했다.또 최우수회원확충상에 중원CJI, 최우수롬상에 단양JCI, 우수롬상에 증평JCI 금왕JCI 중원JCI 청원JCI가 각각 수상했다.장일규 진천JCI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살기좋은 생거진천에서 충북지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최한 어린이 성폭력 예방 강사교육이 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봉명동 YWCA 3층 강당에서 열린다.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강사로는 범죄심리학자로 현재 경찰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표창원 교수가 초청되고 아동성폭력의 특성과 지역공동체의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이어 10일과 17일, 24일 각각 3차례에 걸쳐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강사 교육이 진행된다. (문의 043-268-3007)/ 김수미기자
(사)한건복지재단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한건복지재단 이상훈 이사장과 민병국 사무국장은 1일 청주시청을 방문, 남상우 시장에게 사랑의 입장권 3천333매(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의 최대 축제인 공예비엔날레에 소외된 이웃들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신종플루의 어려운 환경을 잘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남 시장은 "불경기 영향으로 복지재단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텐데 지역의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사랑의 입장권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건복지재단은 (주)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가 45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3년에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06년부터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도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또 '어르신 효 큰잔치', '대학생 해외배낭여행 지원', '독거노인 생계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