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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8 13:5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적십자충주봉사회 회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엄두도 못내고 있는 불우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이 집수리봉사를 전개하고 있는 모습.

대한적십자사 충주봉사회(회장 정학구)가 경제난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저소득가정의 집을 수리해줘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충주시 용산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적십자 충주 봉사회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400여만원의 물품 및 자재비를 들여 관내 불우 가정을 방문해 수도시설, 가스설비, 싱크대 교체, 장판, 도배, 벽체 등의 집수리와 주택 안팎으로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한 주민은 ··어렵고 힘든 생활로 인해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주택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봉사회원들이 말끔하게 집수리를 해줘 너무도 고맙다.··며, ··이렇게 좋은 일을 해준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정학구 회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 등을 수시로 찾아 집수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다함께 따뜻하게 생활하는 밝은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봉사회는 보일러나 전기 설비, 토목, 가스, 중장비 등 다양한 기술 관련업종 대표들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빈곤 가정을 상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에 칭송을 듣고 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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