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오는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활동지원급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장애인 활동지원급여는 만 6~64세의 등록 1급 장애인이면 소득 수준이나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생활시설 입소자,의료기관 입원중인 사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인은 본인 명의 통장사본과 건강보험증을 지참,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월 급여액은 신체·정신적 상태에 따라 정해지는 데, 수급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8만~64만원의 추가급여가 지원된다. 궁금한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장애인활동지원제도=도우미 등이 혼자서는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신변처리,이동보조,방문간호·목욕 등의 서비스를 하는 제도다.올해 1월 제정된 관련 법에 따라 현행 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을 확대,개편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는 4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 5억원을 기부하고 '희망찾기 가족여행', '의료 및 자녀학습지원', '문화생활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캠코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서울 중구 소재) 본사 5층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회공헌협력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캠코가 추진 중인 금융소외·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능력 강화를 위한 '희망리플레이(Replay)' 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양 기관은 5억원의 기부금으로 캠코 신용회복프로그램 이용 고객과 대한적십자사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자 등 1천63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대상 가족여행 지원 △생활필수품 전달 △의료·복지용구 구입비 지원 △성실상환고객 자녀 학습지원 △노후간판 교체사업 △영화·공연관람 등 문화생활지원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 문화체험 등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희망Replay는 종합 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충주시지부와 새희망충주시민공동회,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진보신당충주지역위원회 등은 4일오전 충주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질없는 지방의원은 필요없다"며 최근 음주운전과 폭력행위 등을 자행한 시의원과 도의원을 비난했다.이들은 "6대 충주시의회 개원이후 2명의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지탄을 받았고, 최근에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주먹다짐과 욕설을 하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며 "충주지역 시·도의원의 몰지각한 행위가 충주시민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고 개탄했다.이에따라 일하는 의회,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충주시의회는 의원들의 행동강령을 조례로 제정하라△충주시와 의회는 행사 진행시 내빈석을 폐지하고 행사내용과 상관없는 내빈소개를 중단하라△충주시의회는 충주시민이 포함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라는 등 3개항을 요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수진)는 3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도민의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등 제5회 충남사회복지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충남사회복지대상은 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삼성사회봉사단중부교류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일보사가 후원하고 있다 또 매년 사회복지 봉사부문, 사회복지 공로부문, 사회복지 실천부문 등 총 3개부문에 단체와 개인을 시상한다. 올해는 충남사회복지대상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최석원)를 2차례 열어 3개부문에 단체 3곳, 개인 3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수상자는 사회복지 봉사부문의 경우 단체는 삼신보육원 사회복지 자원봉사 관리센터(대표 최현숙), 개인은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이재화(여, 55)씨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공로부분은 단체의 경우 한국불교교육대학 천안천불사(대표 석인경)가 개인은 홍미화(여, 54) 천안시 쌍용3동장이 선정됐다. 사회복지 실천부문은 단체의 경우 금강종합사회복지관(대표 김봉), 개인은 송규상(여, 51) 논산애육원 사무국장(여, 51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은 오는 9월 23일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충남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한다. 시상금은 본 대상 운영규정에 따라 단체
급속한 고령화로 빠르게 늘고 있는 치매환자 관리와 예방에 정부가 직접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의 예방과 관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해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정된 치매관리법이 4일 공포돼 내년 2월에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치매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치매의 예방과 치료·관리를 위한 연구사업, 치매 조기발견 검진사업, 치매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 치매 발생과 관리실태에 관한 자료를 분석, 통계를 산출하는 등록통계사업 등을 실시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치매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와 치매관리사업을 지원하는 중앙치매센터도 지정된다. 법안은 종합병원 가운데 중앙치매센터를 지정토록 했다. 지정 기준·방법·절차 등에 대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관리를 위해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가 설치되고 치매관리사업 교육·홍보, 치매검진사업 등에 따른 비용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치매노인 수는 현재 지난 2008년 42만1000명에서 현재 49만5000명으로 빠르게 늘고…
충북도청 무원들이 참여하는 '중증장애대학생 인턴십' 설명회가 2일 도청 중회의실에 열린다.'중증장애대학생 인턴십'은 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도내 중증장애대학생들에게 기업체·공공기관의 멘토를 선정해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도청의 멘토로는 공보관실의 정경숙 주무관 외 6명,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충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도 함께 한다.기업체와 그 외 기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2차로 추진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적십자사 187번째 봉사회가 탄생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5일 보은 삼승면사무소에서 '보은삼승적십자봉사회'(회장 육경숙) 결성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이희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황관구 봉사회충북지사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적십자 세탁봉사를 하게 된 인연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지금껏 해오던 것처럼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적십자봉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우유를 사러간 엄마를 기다렸다. 창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멀리서 오는 엄마의 모습을 보려는 순간, 14층 아파트에서 떨어졌다. 잠에서 깼다. 온 몸이 땀으로 젖었다. 김유미(가명·17·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양은 매일같이 악몽을 꾼다. 7살 때 실제 겪은 일은 하루도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당시 유미는 몸 안의 장기가 터졌다. 그래도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다. 보름 동안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다.유미는 엄마의 보살핌이 절실했다. 하지만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엄마는 빚만 잔뜩 남긴 채 집을 나갔다. 아픈 유미는 엄마가 또 우유를 사러간 줄 알았다.그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아빠는 엄마 빚을 갚기 위해 아빠는 인천 공사현장으로 떠났다.유미에게 후유증이 찾아왔다. 시도 때도 없이 온몸이 아팠다. 정신도 이상해졌다. 갑자기 화장실 변기의 물을 퍼먹기 시작했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랐다.정신병원에 입원시키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할머니는 어린 유미를 붙잡고 엉엉 울었다. '불쌍하다, 불쌍하다'만 되뇌였다.고민 끝에 한 복지관을 찾았다. 유미 나이 9살 때였다. 복지관의 선생님은 큰 대나무바구니와 신문지가 있는 방으로 유미를 데려 갔다. '
전국 최초의 '충북장애인재활 중장기계획'이 오는 9월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김화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21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국 최초로 '충북장애인재활 중장기계획' 수립 중에 있다"고 전제한 뒤, "중장기계획을 오는 9월 최종 발표할 예정인데, 이 계획에는 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자활자립을 위한 연차적 투자계획, 장애인복지 욕구조사를 실시해 실천가능한 중점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시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국장은 이와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이들의 인건비를 올려주는 방안도 밝혔다.김 국장은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나서겠다"며 "도는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2개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1천243명의 인건비를 6%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충북 사회복지시설 통합관리 지침'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통합관리 지침을 마련해 시설의 조직, 인사, 운영, 회계 등 행정적 혼란을 막겠다"고 말했다.도는 올 하반기부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현장형 통합복지 서비스인 '복지통합플라자'를 운영할 예정이다.서비스 장터를 열어 긴급 복지상담, 무료 기부식품 지원, 무료 건강진료,…
괴산 둔율올갱이마을(위원장 최종하)이 빈곤아동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둔율올갱이마을은 20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나눔 축제' 협약을 맺고, 오는 29일~31일 열리는 둔율올갱이체험축제의 수익금 일부를 어린이재단 '한부모가정 여행 보내주기' 사업에 기탁기로 했다.괴산군 칠성면 둔율강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올갱이 생태체험, 뱃놀이 체험, 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둔율올갱이마을(043-830-3903)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구제역시민조사단은 13일 "충북도는 구제역매몰지 민관합동점검 위원회 위원 구성을 민·관 동수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폐쇄적인 행정으로 일관해오던 충북도가 지난주 민관합동점검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연락을 해왔으나, 위원회 8명 중 이미 7명의 위원들은 충북도에서 위촉하고 나머지 1명만 환경단체 추천을 받아 민관합동점검위윈회를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민관합동점검위원회를 요식행위로 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관동수로 구성되지 않으면 도민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구제역매몰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여성재단은 출산 예정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임신부 140여명에게 최대 1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120~180% 내에 포함되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이면서 △출산예정일이 내달 1일부터 11월20일인 결혼이주여성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산모-신생아 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자연분만인 경우 최대 60만원, 제왕절개 수술을 할 경우 최대 150만원이다. 입원 및 병실이용, 식사비, 출산 후 검진비 등 사흘동안 쓴 비용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산모-신생아돌보미 서비스'도 산후 2주, 12일동안 제공된다. 신청은 이달 27일까지해야 한다. 신청 및 문의는 거주 지역 YWCA에서 가능하다. YWCA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산모의 경우 한국에서의 산후조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산모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산후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1일 출범했다.협의회는 이날 오후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 이충원 민주평통충북부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18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기 인계, 협의회 임원인준, 활동방향 보고 등의 출범식을 진행했다.새 자문위원들은 오는 2013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부의 대북정책 공감대 확산과 갈등 해소,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 조성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오현진(청주대 행정도시지적학부 교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시민의 지지와 공감대 속에서 통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상대는 9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이날 오전 청주, 충주, 제천, 증평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그러나 진천, 음성에 발령된 호우주의보 예비특보는 이 시간 현재 유지되고 있다.이날 내린 비로 청원군 북이면 모 공장 뒷편과 진천 초평면 가정집 인근에 토사가 유출됐으며, 증평 나들목에서 오창 방면 편도 2차선 도로 일부가 파손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청주시 하상도로도 지난 7일 오후부터 이 시간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다.청주기상대 및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충북경실련은 7일 "청주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재정비 조합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내고 "청주시 41개 도시정비사업지구 가운데 대표적인 분쟁 구역인 사모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지구가 지난해 12월 있었던 임시총회를 둘러싸고 또 다시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경실련은 "사실상 사모1구역의 문제는 청주시 도시정비사업 전체의 문제점"이라며 "청주시는 재정비 사업의 갈등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금이라도 분쟁조정위원회를 즉각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가 임기 1년에 1회 연임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전면 교체하려고 18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청주시는 주민참여예산을 제대로 운영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현 위원들을 무엇 때문에 전면교체하려 하는지 의문"이라며 "청주시의 이번 결정은 안 그래도 부실한 주민참여예산제를 형식화할 우려를 낳고 있으며, 시정의 중요한 목표인 '소통하는 청주시정' 실현에도 역행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비전문가이자 평범한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이 1조에 달하는 청주시의 정책을 이해하고, 예선편성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임기 1년은 너무 짧다"며 "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려면 최소한 2년 이상은 돼야 하며, 위원을 일시에 전면 교체하지 말고 50%씩 순환해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가족 해체 예방을 위해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이 개발된다.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종합적인 다문화가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기로 하고 다양한 자료수집에 나섰다.특히 이번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은 이주여성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데 관심을 모은다.매뉴얼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번역본으로 제작되며 상담분야 뿐만 아니라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 및 결혼 문화에 대한 내용도 소개된다. 또 이주여성상담원에게 상담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모든 개발 과정에 이주여성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이주여성들은 상담매뉴얼 초기 작업부터 시작해 지난 4월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이달 열린 상담매뉴얼 문화 분야 간담회에서는 이주여성 통·번역원으로 참여해 한국과 다른 문화의 차이점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와 다른 흥미로운 문화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한국의 경우 출산을 한 산모가 건강을 위해 미역국을 먹는 반면, 중국은 기름기 있는 돼지사골국과 좁쌀죽, 계란을 먹고, 베트남은 출산 후 물기가
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장인봉)는 지난 4일 제천 유유예식장에서 제7회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지적장애인협회 회원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에 대해 감사패와 표창장 등을 수여했다.또한 제천 풍물예술단의 난타공연과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의 바이올린연주 등 초청공연과 함께 청암학교 외 9개 기관의 장기자랑이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제천 / 이형수기자
불법도축된 쇠고기가 충북도내 일선 학교에 납품된 것과 관련 한 단체가 충북도내 483개 학교에 대해 각종 자료를 청구한 것과 관련 일선학교 교장과 영양교사. 행정실 등이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혼란을 겪고 있다. 아올의료생협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병든소불법도축학교급식납품사건대책위'는 지난달 3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든쇠고기의 학교 납품과 관련해 충북도교육청에 5가지의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이들이 정보공개를 요청한 자료는 △2010년 2월~2011년6월말까지 초중고교 학교급식 납품업체 명단, 해당학교의 납품기간.수랑, 단가 및 입금계좌 내역(업주 및 주소지 표시) △각 학교별 급식업체 계약현황 △학교별 급식납품업체 선정기준과 절차. 납품업체 선정관련 회의록 및 관련자료(교육청 및 학교운영위 보고자료) △학교급식에 대한 교육청의 관리감독 현황 자료 등을 요구했다.이같은 사항을 전달 받은 충북도내 483개 학교장과 영양교사, 행정실 등은 '황당하다' '어처구니가 없다' '생협관련 물품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자'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 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교운영위원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이모(48)운영위원은 "이들이 요구한 자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병든 소를 식자재로 사용한 청주 모 해장국집에 대해 공익 위자료소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도축된 병든 소가 학교급식과 해장국집에 유통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병든 소 해장국집에 대한 공익 위자료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모집대상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청주 모 해장국집 본점ㆍ산남점ㆍ봉명점에서 식사한 시민이며, 접수 기간은 7월1일부터 20일까지다.개인 인적사항과 이 식당에서 발부한 영수증, 카드명세서를 담은 우편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로 보내거나 전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연대는 1인당 약 30만원씩 청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특화 일자리 운영성과 분석, 장애인 일자리사업 접목방안 마련 등을 위한 정책지원단을 운영한다. 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충청북도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 지원센터 관계자와 학계전문가, 장애인일자리사업 실무자 및 참여자 등 모두 9명이 참여하는 정책지원단을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현황조사와 문헌연구, 만족도 조사, 심층면접, 정기 및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는 2011년 장애인 일자리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 지원센터 8개소 설치, 장애고용 친화기업 20개소 발굴 등 3천600여명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정책지원단에서는 충청북도의 지역 특성화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접목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며, 처음으로 추진하는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 지원센터의 사례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방향성을 제공하고 접목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복지관 김 관장은 “장애인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
충북적십자사 소속 제천참사랑봉사회가 2011년도 '자랑스러운 봉사회'로 선정돼 여성특별자문위원회 표창을 받았다.지난 2000년 11월 47명의 회원으로 결성된 제천참사랑봉사회(회장 황영출)는 그동안 4만500시간(1인 평균 860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특히 집수리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건설, 토목, 미장, 도배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회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해마다 2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황 회장은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이종대(53·자영업·사진) 신임 보은로타리클럽 회장이 새롭게 출범하는 클럽의 주제로 삼고 있는 말이다.29일 보은읍 그랜드웨딩홀에서 제39대 회장에 취임한 이 신임 회장은 "클럽의 리더로서 가정과 클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마음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상호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은로타리클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보은고등학교 윤수진(3년) 학생 등 고등학생 7명에게 각각 20만 원씩 총 1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또 보은군민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고령자 재활을 돕기 위한 보행보조기 30대를 정상혁 군수에게 전달했다.이 신임 회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16년 전 속리산을 거쳐 보은읍에서 보은순대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 전명옥(51)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국제로타리3740지구(충북) 중원로타리클럽은 한 해 동안 클럽을 이끌어 갈 새 리더로 박해수( 49) 회장이 취임했다. 중원로타리클럽은 지난 29일 오후 7시 연수동 드림유(U)웨딩홀에서 회장및 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2010-11회기에 3740지구 호스트 클럽의 회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각종 재단기부 등 탁월한 지도력과 열정으로 중원클럽을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킨 이왕희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박해수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제로타리 칼리얀 베너지회장 나를 살피고 세상을 섬기자 2011-12 회기테마를 바탕으로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국가 간에 파트너를 맺어 이해와 친선과 평화의 정착을 위한 봉사사업을 할 것이며, 가장 중요한 문맹퇴치 및 물과 보건문제, 전 세계 소아마비 박멸 및 국제구호 봉사활동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금회기 중원로타리클럽 창립 30년을 맞이하는 중견클럽으로서 지구 총재 두 사람 배출과 초아의 봉사 이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준 30명의 전임 회장과 회원들의 땀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감동의 역사를 느끼면서 지나온 30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클럽의 비상을 위해
충북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단장 손정우)은 29일부터 30일까지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도내 정신보건센터, 보건소 등록환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여 '2011 충북 정신보건인 연합 여름캠프'를 연다.연합 여름캠프의 목적은 단체 활동프로그램으로 정신 장애인들이 선의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사회적 규범을 익히며,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재활이 촉진하는데 있다.또 시·군 연합행사를 통해 도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대회 관계자는 "이번 연합 여름캠프를 통해 정신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연대의식을 높이고, 선의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사회적 규범을 익히는 등 사회통합의 기회를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과 정신보건 관계자들의 연대가 보다 더 향상되길 빈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