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장애인재활 중장기계획' 9월 발표

전국 최초…민선5기 복지시책 키워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 웹출고시간2011.07.21 19:3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최초의 '충북장애인재활 중장기계획'이 오는 9월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화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21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국 최초로 '충북장애인재활 중장기계획' 수립 중에 있다"고 전제한 뒤, "중장기계획을 오는 9월 최종 발표할 예정인데, 이 계획에는 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자활자립을 위한 연차적 투자계획, 장애인복지 욕구조사를 실시해 실천가능한 중점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시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와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이들의 인건비를 올려주는 방안도 밝혔다.

김 국장은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나서겠다"며 "도는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2개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1천243명의 인건비를 6%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 사회복지시설 통합관리 지침'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통합관리 지침을 마련해 시설의 조직, 인사, 운영, 회계 등 행정적 혼란을 막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현장형 통합복지 서비스인 '복지통합플라자'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장터를 열어 긴급 복지상담, 무료 기부식품 지원, 무료 건강진료, 자원봉사서비스, 자활지원상담 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외계층의 복지 만족도 및 체감도를 높인다.

민선5기 충북호의 복지시책 키워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분야 올해 예산은 8천623억 원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충북도 올해 총 예산 3조1천120억 원 가운데 27.7%에 해당된다.

대표적인 '찾아가는 복지시책'은 △소외계층 있는 곳 어디라도 찾아가는 '섬김나들이' △장애인 이동세탁소 운영 △노인돌봄 서비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등이다.

장애인 이동세탁소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세탁은 물론 방역, 청소 등의 부대서비스까지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총 631건을 신청받아 549건을 처리하고, 82건은 대기할 정도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노인돌봄 서비스는 도내 277명의 노인돌보미들이 상반기에만 독거노인 8천10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펼쳤다.

특히,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괴산·영동·단양)의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월 1~2회 이동 검진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총 280명의 임산부가 서비스를 받았고, 이 가운데 58명은 결혼이주여성으로 알려졌다.

도는 하반기부터 영동병원에 산부인과를 개설해 괴산, 단양지역에 월 2회 이동 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