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동이초등학교는 28∼30일까지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그동안 대외 체험 및 외부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으나,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을 습관화하고 생활화해 교직원 및 학생의 의견을 수렴 후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여름 계절학교가 운영됐다. 예정됐던 물놀이는 취소됐으나 학급별로 컬링, 물총과녁, 미니양궁, 림보 등 개인별 공동체 놀이를 진행했고, 여름 음식 만들기, 블록으로 여름 생활용품 만들기 등 학급별 여름활동을 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28일에는 스토리텔링 샌드아트 '마당을 나온 암탉', 29일에는 옥천행복교육지구 찾아가는 공연 '청사초롱', 30일에는 탈놀이극 '왼손이'를 관람예정이다. 이는 문화예술교육과 여름체험놀이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교육활동 전개를 통해 즐거움 속에 의미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6학년 박해바라기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체험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계절학교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여름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며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놀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여름 체험활
[충북일보] 옥천군은 29일 죽향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첫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오국희 전문강사를 초빙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인구교육으로 진행된다. 6학년 1, 2반으로 나뉘어 각 35분씩 진행된 교육에서 학생들은 인구의 중요성과 관련된 강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참여하는 등 강의에 큰 호응을 보였다. 오국회 강사는 "아이들이 초저출산 의미와 인구감소로 발생되는 사회변화와 문제점을 질문하는 참여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아이들과 함께 인구문제를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 이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의 정립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매우 중요한 만큼 향후 초·중·고등학생들 뿐 아니라 각 사회단체 및 기업체 등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도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저출산 고령사회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들의 방학이 속속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 수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후 5시 기준 등교 학생 중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등교 이후 가장 적은 33명이다. 검사를 받은 33명 가운데 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검사 중이다. 119 전담구급대를 이용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진단으로 등교 중지 판정을 받는 학생도 급감해 483명에 그쳤다. 지난 6월 24일과 25일에는 각각 833명과 826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등교를 앞둔 도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출근 전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28일 '너와 나, 우리들의 100일 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없이 원격수업으로부터 100일을 맞아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1학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대표들의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교장의 축하 메시지와 담임교사의 글 낭독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의 백설기 떡을 1학년들에게 전달하고 행사가 끝난 후 1학년들이 직접 유치원부터 6학년 학생들까지 떡을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체 학년이 모이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를 해서 재학생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서로 인사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바이올린 연주를 한 5학년 학생은 "1학년 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동생들을 축하해주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모두 힘든 상황에서 이런 작은 기쁨들이 모여 힘을 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년 실업난에도 충북지역 학생들이 특성화고 전학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진로변경 전입학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한 학생은 17명 뿐이다. 특성화고 결원 178명의 10%에도 못 미치는 숫자다. 반면, 특성화고 학생의 일반고 전학 신청은 67명으로 일반계고 결원인 50명을 상회했다. 진로변경 전입학은 고교 진학 후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이 진로를 바꿀 수 있도록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결원 만큼 전학을 허가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내신과 고등학교 출결점수 등을 토대로 순위 명부를 작성해 전학 대상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와 2018년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학생 185명 중 115명은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학했고, 70명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학교를 옮겼다. 2018년에도 118명은 일반고로, 57명은 특성화고로 전학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진로변경을 위한 전학에서 일반계고 선호가 여전했다"며 "신청 학생들의 순위 명부 작성 등을 통해 학교를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25일 1학기 고사를 앞두고 학생회 자치사업으로 '도전, 나를 바꾸는 10시간'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그간의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에 따라 1학기 고사를 앞두고 학습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대강당에서 10시간의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코로나 감염병 방역 수칙(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개인간 2m 안전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자기주도학습은 오후 6시까지 이어졌으며 간혹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저마다 세워놓은 학습 계획표에 따라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겨가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도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단양중 3학년 장가원 학생자치회 회장은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참가하는 학생들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된 것 같다"며 "주말임에도 함께 도와준 학생회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수 교장은 "나를 바꾸는 10시간에 도전해 성공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 계획을 수립하고…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24일 제주한라대 일학습병행제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취업 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해 산업현장에서는 현장훈련을, 교육훈련기관(대학)에서는 이론교육을 제공하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다. 최근 취업 및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와 관광비즈니스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호텔관광고는 제주한라대 호텔외식조리과의 일학습병행제에서 다루는 조리, 객실, 식음료, 유원시설의 직무 분야와 일치성이 매우 높아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날 설명회에 1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의 발표자로 나선 제주한라대 일학습 공동훈련센터의 김진숙 매니저는 학위취득,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관련 분야 실무 경력 인정을 일학습병행제의 장점으로 꼽았으며 실제 학생들이 취업 할 40여개의 호텔과 리조트의 특징을 설명해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 제도를 도입한 많은 대학 중에서도 제주한라대의 일학습병행센터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우수
[충북일보] 치유형 대안학교인 '은여울고등학교'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충북도교육청은 6~8월초 교육 환경영향 평가, 8월초 대안학교 설립운영위원회, 9월 도의회 심의, 2021년 2월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과정을 거쳐 같은 해 3월 '은여울고등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은여울중학교 부지 내에 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은여울고를 건립 중이다. 은여울고는 은여울중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중고 통합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은여울고는 도교육청의 미래형 대안학교 모델 중 하나인 치유형 대안학교로 4학급(학급당 10명씩) 전교생 40명으로 편성된다. 극단적인 위기상황에 내몰린 학생들이 상처를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은여울중의 우수사례를 모델로 설립되고 있다. 이 학교는 성장기 청소년들 중 가족과 학교생활 속에서 생긴 심리적 상처로 인해 대인관계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의 심리 치유, 학교 재적응 등을 돕는다. 은여울고는 △삶과 어우러지는 교과 간 융합 교육과정 △위기 극복, 자아 성장, 희망 나눔 프로그램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 △생각하는 습관과 행동에 초점을 둔 성장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신현규 은
[충북일보] 보은 관기초등학교는 23일 학교도서실에서 충북도교육문화원의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관기초가 도교육문화원의 '울림·열림·나눔의 지역문화 예술학교'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샌드아티스트는 이날 공연에서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던 동화를 모래한줌으로 새롭게 구성해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김귀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이번 공연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예술적 감각을 깨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대서를 맞아 22~23일 이틀에 걸쳐 지역 장현리 마을과 연계한 'PEACH 못할 더위삽니다'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주관 2020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과 교육부 주관 농어촌학교특색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단양중 학생들은 월 1회 장현리 마을을 찾아 24절기와 명절 전통 풍습을 체험하는 탐구 활동과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텃밭 노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서에는 마을 어르신들과 복숭아(PEACH)를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으며 어르신들께서 더위를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죽부인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단 동아리 학생 대표 이시현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께서 면역력 증강에 좋은 복숭아를 드시고 더위와 함께 코로나도 이겨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명수 교장은 "잊혀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기로 어르신들과 함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 참여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을 위해 마을의 교육자원과 연계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6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및 관련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위해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와 함께 우드버닝, 업사이클 수업을 가졌다. 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7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전래놀이마을선생님들과 협력수업을 통해 놀면서 배우고 자라는 놀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음악, 미술 분야 마을선생님과 협력수업을 통해 교과수업의 내용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여기에 이웃의 어른, 친구의 부모님이었던 친근한 어른들을 배움을 매개로 만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마을어른들과 새롭게 상호작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학교 6학년 임하윤 학생은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친구들과 만나지 못해서 즐거운 일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수업과 관련된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하니 학교 오는 날이 더욱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정기홍 교장은 "마을에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 분들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더 다채로운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
[충북일보] 진천 한천초(교장 서강석)에 한 학부모가 코로나 19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이 학교 5학년 윤말릭 학생의 어머니인 피루차씨로 학교 근처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학부모이다. 한천초 재학생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이 된 피루차씨는 6월에도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한데 이어 23일 추가로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해 총 1천장을 기부했다. 피루차씨는 "코로나19가 계속되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 받은 마스크도 재학생들을 위해 모두 사용할 계획이다. 한천초는 외국인 학생 30여명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로 외국인 가정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외국인인 학부모가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도움을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마스크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학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22일 충북도내 고3 학생 1만30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도내 58개 시험장에서 1만32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고3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학력평가는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한 달 만에 치러졌다. 평가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52분까지 국어(80분), 수학(가형/나형 100분), 영어(70분), 한국사·탐구(사회/과학 102분) 등 5개 영역에 걸쳐 시행됐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점심시간은 50분에서 70분으로 연장됐고 3교시 영어 영역 시험도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개인별 성적표는 8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교에서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 상담을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주최하는 독도체험버스 프로그램이 지난 21일 보은 판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판동초 5~6학년 학생 7명은 이날 이동식 독도체험버스 안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지리·국제법적 근거를 공부하고 독도 3D 영상물, 독도VR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가기 힘든 독도를 위, 아래, 좌, 우 방향으로 자세하게 돌아볼 수 있는 3D 영상물에 흥미를 느꼈다. VR기기를 처음 접한 학생들은 몸을 흔들어 가며 영상 속으로 푹 빠져 들었다. 6학년 김수용 학생은 "3D영상물과 VR체험을 통해 독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다"며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이달 초부터 교내 독서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교생 대상 독서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연극 프로그램은 국어과 교육과정인 문학 및 듣기·말하기 영역과 연계해 문학 작품을 극의 형식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7~8월에 걸쳐 총 7회 동안 운영되는 독서연극은 청춘극단 대표이자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형 강사의 지도로 저학년과 고학년이 각각 주제를 달리해 정확한 발음을 위한 발성 연습, 대본 읽기, 배역 정하기, 놀이를 통한 연극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학교 5학년 이예슬 학생은 "연극은 전문 배우들이 하는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연극 활동을 하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독서연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초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것들을 직접 극으로 표현하고 감상해 보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 학생자치동아리 '봉사의 신'과 '양지마루'가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애쓰는 교직원과 시니어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감자 삶기' 활동을 펼쳤다. 학생자치동아리 학생들은 '감자 나눔 페스티벌' 응모에 당첨돼 받은 감자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삶았다. 이 학교 이준성 학생회장은 "코로나 19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 봉사활동을 하시는 시니어 봉사자분들과 아침부터 이어지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수업 등 방역 활동에 힘쓰시는 선생님들께 정성이 담긴 찐 감자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백초 교직원과 시니어 봉사자들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삶은 감자를 먹으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 형석중학교(교장 김성배)가 학교 태동과 발전의 역사를 총정리한 '형석중 50년사'를 발간했다. 형석중학교50년사편찬위원회는 "올해 형석중 개교 50주년을 맞아 심우당 김맹석 선생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 명문 사학으로 발전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부 형석학원의 탄생과 융성 △2부 혁신과 육성 △3부 전통과 결실 △4부 현황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형석중 50년사'에는 개교 당시 학칙, 현재 학칙, 해당 연도 졸업생의 반별 명단과 교직원 명단, 학습생활목표와 학교 경영목표도 담았다. 학생들의 국토순례대행진, 국악관현악, 풍물반 활동 등의 인성교육활동, 아름다운 교육상 최우수상, 역도와 학교스포츠클럽 종목(국학기공·족구·축구) 등에서의 우수한 성적도 엮었다. 편찬위는 총동문회와 연계해 졸업생들의 작품과 글을 모으고 인터뷰와 함께 학교에서 소장한 묵은 자료를 찾아내 50년 역사를 복원했다. 학교관계자는 "50년이 된 형석중학교가 앞으로의 소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며 "앞으로 모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동문이 일치단결해 미래인재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최고의 학교를
[충북일보] 충북 유일의 아토피 치유·완화 학교인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가 친환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줄리아루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피부회복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청호 인근 문의면 도원리에 자리한 도원분교는 폐교위기의 농촌학교에서 학교주변의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아토피치유 학교'로 지난 2010년 재탄생했다. 도원분교는 환경성피부질환 완화에 중점을 둔 '에코-그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트레스·스킨·푸드 케어 등 아토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공간의 개념을 학교건물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과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친환경 아토피 치유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이 학교는 에코힐링 체험활동을 비롯한 피부관리 등 아토피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연계 특색사업을 추진해 학교 살리기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원분교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을 체결한 '줄리아루피' 제품을 활용해 케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줄리아루피'는 도원분교 전교생에게 '줄리아루피' 제품 전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꾸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는 학생들의 상
[충북일보] 보은 탄부초등학교가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세대공감 스포츠 '로 우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드볼은 지난해 보은에서 국제대회를 치를 정도로 보은지역에서 활성화돼 있는 스포츠다.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처럼 생긴 말렛으로 나무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쉽고 간단한 경기방식이다. 장비와 야외공간만 있으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점차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탄부초는 올해부터 보은교육지원청과 보은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노인을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우드볼을 가르치고 있다.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은 물론 경기규칙을 이해하며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기르는 동시에 노인공경과 예절학습을 통해 세대 공감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탄부초 6학년 김은수 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말렛과 나무공이지만 경쾌한 소리와 함께 게이트를 통과할 때면 통쾌하고 짜릿한 기분을 느낀다"며 "할아버지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우드볼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종여고 총학생회(회장 성지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치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20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학교에서 연 각종 행사와 생리대 자판기 운영을 통해 돈을 마련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진천 한천초(교장 서강석)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입이 트이는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 지역에 위치한 한천초는 주변에 다닐만한 영어 교육기관이 없는데다 가정에서도 별도의 영어공부를 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수준 높은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동화책 읽기, 역할 놀이, 게임 활동 등을 통한 체험 중심의 영어 수업과 태블릿을 활용하여 영어 퀴즈, 챈트나 노래 배우기, 온라인 영어 게임 등 스마트한 영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김지완 영어 담당교사와 오혜진 영어 회화 강사가 학생들을 수준별로 학급을 편성해 지도하고 있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무료로 진행하는 영어 방과후 수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학교 영어 방과후 수업을 통해 농촌 지역과 도시 지역 학생들의 영어 실력 차를 좁히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가정과의 연계지도도 하고 있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훙미가 높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 초강초등학교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복교육지구 마을체험 수업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은 달빛별빛공방에서 마을강사가 방문해 교사와 공동수업으로 진행했으며, 1~2학년은 머그컵 만들기, 3~6학년은 스트링아트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나만의 그림을 그려넣은 머그컵과 별, 하트, 나무 모양의 스트링아트 작품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 수산중학교는 21일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감 존중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국제 사회의 인종 차별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직접 꽃바구니를 만든 후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사회를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해당 프로그램은 'Beyond Cultural Differences(문화의 차이를 넘어)'라는 주제로 국제 구호 단체 참여형 기부(DIY 팝업북 제작), 다문화 의상 우드아트 제작, 세계 전통 가옥 만들기, 친구 사랑 머그잔과 텀블러 제작 등의 활동을 영어 교과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 전통 놀이(중국, 일본, 필리핀, 러시아, 아프리카 등)를 즐겁게 체험하고, 다양한 세계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이해해보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중앙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등굣길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5~6학년생들로 구성된 학생자치회는 1학년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날부터 50일이 되는 지난 15~16일 '동생들아! 등교 50일을 축하해'라는 주제로 깜짝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김나연(6학년) 학생과 부회장 권송연(6학년)·김병준(5학년) 학생은 1학년 짝수반 10명, 홀수반 13명을 대상으로 등굣길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치회장단은 신입생 등교 50일을 축하하는 피켓을 직접 준비하고 교직원들과 함께 축하문구가 적힌 연필을 전달하며 등교하는 1학년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장갑을 끼고 어린 동생들 한명 한명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며 학교분위기를 행복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중앙초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짝수반과 홀수반으로 나눠 등교를 실시하고 학년별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학생들의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도 간격을 뒀으며, 화장실 이용구분, 개인별 급식자리 배정, 교내외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고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벌여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켜왔다. 김나연 학생자치회장은 "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최근 충청북도교육도서관에서 후원하는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독서교육이지만 특히 올해는 '슈퍼 거북' 유설화 작가와 함께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해 독서에 관한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강의 전 사서교사와 담임 교사의 협력으로 작가의 책을 미리 읽어보고 머리띠 등을 작성하는 등의 활동과 작가의 1인극 공연 및 '등딱지 꾸미기' 등의 활동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수표중현(1년) 어린이는 "작가님이 직접 사인해 주신 책을 받아서 기쁘고, 작가님을 다시 만나 재미있는 독서 수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