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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23 11:23:42
  • 최종수정2020.07.23 11:23:42

진천 한천초등학교 학부모 피루차씨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천장을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 한천초(교장 서강석)에 한 학부모가 코로나 19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이 학교 5학년 윤말릭 학생의 어머니인 피루차씨로 학교 근처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학부모이다.

한천초 재학생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이 된 피루차씨는 6월에도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한데 이어 23일 추가로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해 총 1천장을 기부했다.

피루차씨는 "코로나19가 계속되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 받은 마스크도 재학생들을 위해 모두 사용할 계획이다.

한천초는 외국인 학생 30여명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로 외국인 가정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외국인인 학부모가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도움을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마스크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학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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